☞일시 : 2021. 04. 18(일)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광덕산정류장 ⇨ 운암밸리 들머리 ⇨ 하산3거리 ⇨ 회목봉 ⇨ 하산3거리 ⇨ 광덕산정류장
☞산행시정
06:55 집출발 ⇨ 07:00 천왕역(8-4)승차 ⇨ 07:55 건대입구역 2호선(6-3)환승 ⇨ 59분 강변역 하차 ⇨ 08:10 동서울터미널 사창리행 승차 ⇨ 09:37 광덕산정류장 하차 ⇨ 40분 산행출발 ⇨ 46분 회목봉 산행들머리(운암교 건너화장실옆 돌계단) ⇨ 11:38 하산탈출 3거리 ⇨ 53분 군 벙커 ⇨ 12:07 회목봉 정상(1,027m) ⇨ 28분 하산출발(백) ⇨ 41분 군 벙커 ⇨ 53분 하산탈출로 3거리 ⇨ 13:10~14:40 산나물(얼레지)채취 ⇨ 15:15 포장도로(관측소행) ⇨ 15:40 광덕산 정류장(산행종료) ⇨ 16:00 승용차 승차 ⇨ 23분 의정부행 138-5번 종점(도평리)앞 하차 ⇨ 25분 의정부행 138-5번 승차 ⇨ 18:22 의정부역 흥선지하차도입구 하차 ⇨ 39분 의정부역 1호선(1-2)승차 ⇨ 19:05 광운대역 신창행 환승 ⇨ 20:00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환승 ⇨ 16분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7.5 km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 화천회목봉 높이 : 1,027m 위치 : 화천군 사내면, 철원 근남면, 서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철원군 근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복주산과 회목봉은 한북정맥상의 대성산에서 수피령을 넘어 내려오면서 광덕산으로 가기전 하오현을 경계로 연달아 솟아 있는 산이다. 회목봉은 등산객들에게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청정림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오르는 굴곡이 다양해서 좋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전망이 펼쳐지고 능선에는 치마바위, 감투바위 등 기암이 많이 있다. 그리고 회목봉과 복주산에 이르는 능선 곳곳에는 암봉과 기암, 암릉지대가 많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등산기점은 광덕고개와 광덕그린농원 두곳이 대표적인데, 광덕고개에서는 광덕산가든 옆길임도를 따라 회목현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광덕그린농원에서는 농원 안으로 들어가 통나무집 앞을 지나 올라가면 치마바위 등산로 안내 입석이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세 길이 있다.
지난주 토요일 광덕산에서 상해봉을 경유 회목봉을 연계산행을 계획하여 산행을 했으나 광덕산과 상해봉은 잘 안내되어있는데 반해 회목봉은 잘 알려지지 않고 안내표지도 전혀 없는 1,000m이상의 봉우리로 들머리를 못찾아 헤매어 능선만 돌다가 정상은 못본채 산행을 마치고 찜찜한 기분으로 돌아오면서 언제 기회가 되면 회목봉을 찾아오리라 생각했는데 내친김에 오늘 실행에 옮겼다. 원래는 영동에 있는 갈기산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기차표 예매 타이밍을 놓쳐 오늘 회목봉 산행을 했는데 나물가게 할머니 말씀이 어제 눈이 많이 왔단다. 아이젠을 안가져와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올라가니 거의 녹아서 조금 미끄러운 것 외는 괜찮았다. 그런데 기온이 뚝 떨어져 바람이 차갑다. 다행히 윗 내의를 입고 간게 잘했다 싶다. 지난주 회목봉 정상을 찾지 못한건 안내 표지가 전혀 없고 선답자의 달아놓은 깃을 보면서 가야하는데 거의 암릉 연속인데 회목봉도 암봉일거라 생각하고 암봉만 살피다가 정상가는 방향을 놓쳤다. 암릉끝에서 옆의 육산 봉우리가 정상일줄 몰랐던 것이다. 회목봉만 오르려면 남쪽끝(운암밸리)에서 능선을 계속 가다보니 정상석 없는 정상이 나타났다. 산마니아님이 나무판에 높이와 정상표지판을 제작하여 걸어두어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증샷하고 왔던길을 되돌아 하산탈출로가 있는 3거리까지 와서 리본을 보면서 하산하여 원점회귀 산행으로 종료했다. 전에 한번 다녀온 복주산도 한번더 가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복주산 복계산이 펼쳐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길 안내도 안된산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되돌아섰다. 화천광덕산, 회목봉등에는 얼레지가 지천이라 하산하면서 잠시 뽑으니 한봉지 넘었다. 하산하여 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를 많이 기다려야 될 것 같았다. 산나물 사러 지나가다 차를 세운 60대 부부에게 고개넘어 시내버스 종점정류장까지만 태워 줄수 없겠느냐고 했더니 고맙게도 쾌히 허락하여 포천 이동면 도평리종점(의정부행:138-5)앞에서 하차하여 의정부행 시내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에서 전철1호선으로 환승하여 귀가하였다.
처음이자 마지막 운암교 다리목의 회목봉 안내표지
꽃말 : 은하수 |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중국과 대한민국 등이 원산지이고, 산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10~20cm 정도이다. 꽃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피며, 꽃말은 ‘은하수’이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어린순을 삶아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 | 개요 쌍떡잎식물강 석...
많이 내렸다던 눈이 기온이 높으니 벌써 다 녹아서
봄꽃 아름다운 얼레지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 야생화 하면 보통은 ‘수수함’이나 ‘소박함’을 연상하게 되는데, 그런 수식어와는 좀 거리가 먼 화려한 꽃이 있다. 꽃잎을 뒤로 맘껏 젖힌 모양새가 기품이 넘치는 여인처럼 보이는 얼레지가 그것이다.
대간 정맥 타는 산객들이나 다녀서 길이 분명치를 않지만 리본이 하나씩 보여서
여기도 노오란 리본 하나
여기도 봄은왔구나 아기진달래가 꽃봉오리를 피우는걸 보니
고생 끝에 樂이 온다더니 이런 좋은길도 있었어
암릉길이라 장애물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다.
큰바위 얼굴 같기도 하고 고물 기차불통 같기도...
잔가지들이 얼굴을 할퀴고 때리는군
느려도 조심해야지
하마같이 생겼어 하마바위라 이름 붙일까?
작은 밧줄 언제 쳐 놓은건지 잡기가 겁난다.
자라목 처럼...
정상에서 보이는 높은봉이 사명산
정상에서 360도 파노라마
정상에서 피크렌즈로
정상오는길목의 입석바위
둥글게 돌을 둥그렇게 쌓아놓고 그 가운데 무덤같은 작은 돌무덤 ... 이게 뭘까?
하산길의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아기 진달래 1.2주 후 진달래가 활짝피면 좋겠는데 뒤쪽은 광덕산
하산길 마지막 조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