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별 임한별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사랑의 하나님, 한 주를 무사히 보내고 주님의 전의 모여 함께 예배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3일 남짓 앓고 나니, 물을 마시는 것, 밥을 먹는 것, 자야 하는 시간에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것, 새로이 시작되는 아침에 일어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지는 하루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고 말하면서도, 평범하다는 이유로 매일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많은 불평과 불만을 쏟아 내며 살았는지요.
돌이켜 회개하오니, 평범하다고 말하는 삶이 실은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누릴 수 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하시고, 주님이 허락하신 이 평범함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고백하게 하옵소서.
평안의 주님, 가을비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는 와중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괴로워하는 이들을 절대 홀로 두지 않으심을 믿고 기도드리니, 호우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이들과 함께하셔서 그들의 고통을 줄여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지탱해 주시고, 회복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주님, 새 건물을 지어 올리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붙들고 저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뜻을 감히 저희가 어찌 다 헤아릴 수 있는지요. 다만 태초부터 정해져 있던 주님의 계획에 저희도 포함되어 있음을 고백하오니, 앓는 이 하나로 저희가 무너지거나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들꽃교회를 지켜주시고,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적재적소에 원활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걸리는 것이 있다면 만능의 손을 뻗어 치워 주시고, 막히는 것이 있다면 새 지평을 열어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이 자리에 나아 왔으니, 말씀 대언 해주실 목사님께 안수하셔서 그 크신 사랑과 은혜가 온전히 전달되게 하시고, 귀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마음을 온전히 집중하여 경청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구하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이미 이루어주시려고 기울이고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9월 넷째 주 중보기도 ◈
천사 리티반 : 국적 시험에 떨지 않고 자신 있게 하게 해주세요.
솔 김경미 : 들꽃교회와 가정에 해방의 기쁨이 가득하길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리티반이 국적을 취득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들꽃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솔님과 디딤터 식구들의 건강과 앞날을 위해 한 주간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추석을 맞아 교우들의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들꽃 마당을 밟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안식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