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백혜영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좋으신 하나님! 곡식을 여물게 하는 따사로운 햇살과 아침저녁 쌀쌀한 기운이 기분 좋은 계절을 주시고, 주님의 날을 맞아 만나서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보게 되니 감사합니다. 오직 사랑만 하자고 모인 생활신앙공동체를 꿈꾸며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이 순간이 가장 기쁘고 행복한 시간임을 믿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주님의 시간으로 모였사오니 감사와 회개, 말씀과 결단이 있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어떠한 순간에도 서로를 용납하며 사랑하기에 부족함 없는 주님의 자녀들로 사는 것이 아버지께서 가장 기뻐 받으시는 예배라 하셨으니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산 제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은 특별히 앞서가신 분들을 기억하며 추념 예배로 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자매, 잊지 말고 꼭 기억한다고 약속했던 세월호의 희생자들, 소중한 가치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이름을 눈에 담고 마음에 담으며 두 손을 모아봅니다. 들꽃제단에 올려진 소중한 이름들은 예전엔 서로가 몰랐던 이름이지만 지금은 들꽃공동체 모두의 가족으로 기억될 이름이며, 지금 드리는 이 예배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리 모두에게 추억으로 공유될 소중한 예배가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떨어져 있어도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그분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예배하는 들꽃 교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사 위로하시고, 남겨진 사람들의 몫을 잘 감당하는 이들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누군가의 기도와 헌신이 있음으로 우리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고 있습니다. 나의 수고로 인해 행복해질 누군가의 모습을 생각하며 열심을 다 하는 교우들이 있어 신앙의 후배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교회, 주님이 허락하신 새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속속들이 아시는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 추석 명절이 다가오지만, 우리 주위엔 명절이 더 쓸쓸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 내 것부터 채우느라 도움 주기를 그만둔다고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한 정책은 내가 손해 볼 일로 연결된다는 생각이 넘치는 이 시대에 교회가 모든 것을 감당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힘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푸는 일에는 머뭇거리지 않을 만큼의 마음의 여유와 여건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명절을 맞아 교우들의 가정에도 기쁨과 행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자녀들로 인해 내내 많이 웃으시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오늘의 예배를 위해 준비된 마음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과 순서마다 주님이 함께하시고 기뻐하시길 바랍니다. 대언 되는 말씀에 큰 울림이 있어 부드러운 마음 밭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며, 사랑이 많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하얀 백혜영님의 수요말씀기도문 ◈
사랑의 주님, 추석을 앞두고 분주한 마음 가운데 있으나 수요 말씀의 시간으로 성별하여 모일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말씀을 배울 때에 성령을 사모하고 성령의 사람이 되어 열매 맺는 길을 알려주신 대로 살아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힘쓰게 하시고 온전히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의 주관가정인 사랑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도구로 크게 쓰시려고 들꽃교회의 안수집사요 여신도 회장으로 직분 주셔서 항상 교우들을 섬기고 앞장서 모범을 보이게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말 없는 헌신과 봉사를 기억하여 주셔서 교우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모든 일이 형통케 하옵소서.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도 인정받고 사랑받게 하시며 무엇보다 주님이 잘했다 칭찬하는 딸이 되게 하옵소서.
귀한 목소리를 주셨으니 성가대원으로 소명을 다할 때 더욱 은혜가 충만하게 하시고 많은 이들에게 재능으로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남편 되시는 은택님과 두 자녀 성찬이와 성빈이가 사랑님의 기도 제목이오니 그들의 발걸음에 항상 동행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들꽃 교우들의 모든 가정마다 부모 형제 가족들과의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더 깊은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 보내고 기쁘고 행복한 모습으로 주일날 얼굴 마주하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10월 첫 주 중보기도 ◈
천사 리티반 : 국적 시험을 잘 마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솔 김경미 : 이미 받은 줄 믿고 기쁘게 행동하며 살기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하얀님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함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들꽃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코스모스님의 건강과 앞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울밖 교우님들의 가정이 주 안에서 평안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남신도들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