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 이기봉님의 지난주일 목회 기도문 ◈
10월 첫날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정직하심과 신실하심을 가을이라는 계절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워서 죽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이 기간이 조금 길게 가면 좋겠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솔로몬을 닮은 성전 건축의 여정을 레바논의 백향목의 향기처럼 마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뼈대를 세웠으니 속을 채워가는 순종의 부드러움과 간절함의 열정을 주시옵소서. 교회를 드나드는 이들의 마음에 삶의 긴 호흡과 참 좋다를 읊조리게 하시고, 카페를 통해선 쉼과 여유와 만족과 행복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아버지의 집을 짓는 일에 끝까지 함께한 이옥순, 한영순, 임낙성, 조경희, 임한얼, 임한별, 조정원, 김경미, 김주명, 리티반, 송미영, 김호연, 장선순, 백혜영, 이효사, 이효림, 이기봉을 기억해주시고, 새로운 성전의 첫 열매인 유규현, 이영현을 축복하시고, 관심과 물질로 도운 백호암, 백동민, 백인숙, 박현원, 김혁수, 노병진, 김영철, 최승광, 정찬애, 김영, 황영일, 조윤경, 장춘옥, 조해정, 이순진, 송지영, 임다은, 백숙현, 김범영, 박금자, 박건형, 강수경, 황선례, 김영윤, 양선규, 육서영, 임정희, 김현양, 김주민, 배영숙, 최영섭, 김용기, 오선주, 고병길, 심원석, 이성찬, 김광일, 이승이, 김광천, 이옥희, 김용환, 조동선, 조찬현, 윤완식, 고현미, 심원석, 이기호, 신성회계법인, 서부시찰회, 무명과 만약 놓친 사랑이 있다면 주님의 기억으로 함께 축복하여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엊저녁 이옥순님이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음을 공유했습니다. 주님, 당신의 소중한 딸에게 하늘의 치료와 보호를 허락하여 주셔서, 이 좋은 계절을 교회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풍성히 내려 주옵소서.
들꽃공동체와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결단으로 삶의 아름다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오늘 주시는 말씀에 선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무엇하나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감내하는 목회자의 가정을 돌봐주셔서 목자의 가정이 아닌 그리스도인 가정으로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현장에서 예배를 함께하는 이들의 삶의 면면을 세밀히 살피시어 위로와 물질과 건강과 평안으로 동행하여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지금 미친 운전사 한 명이 인도로 뛰어들어 사람들의 평화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준엄한 하늘의 잣대로 심판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믿는 사람들로서 부끄럽지 않기를 간구하오니 오직 말씀과 성령에 의지하여 오늘을 인생 마지막의 시간처럼 살게 하옵소서.
들꽃교회의 앞날과 들꽃 신앙인들의 행복을 참견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흰바람 임낙성님의 수요말씀 기도문 ◈
지난 3일도 주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오늘도 수요예배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시고 사랑하라 명령하신 주님! 들꽃공동체의 어른이신 수선화님을 주님 곁으로 데려가셨습니다. 황망하고 깊은 슬픔을 어찌할 수 없으나 우리가 믿고 바라는 대로 수선화님이 또 다른 좋은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새로운 우주여행을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들꽃공동체는 슬픔을 딛고 일어서 우리가 가는 길을 가고자 합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하여 깊은 슬픔을 가진 유가족들과 들꽃공동체 가족들에게도 찾아와 위로하여 주시고, 이 땅에서 수선화님께서 가신 주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은 목회자 가정 주관으로 수요예배를 드립니다. 들꽃의 일반 신도들의 마음으로는 목회자 가정의 어려움과 고난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들꽃공동체의 새로운 성전과 카페를 세움이 지난 했고, 우리는 그 속에서 아무런 도움도 협력자도 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다 헤아리시는 주님께서 이슬님과 하얀님이 하나님 나라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를 아시오니 큰 상으로 보상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이 순탄하게 이루어지고, 계획하는 바를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도 우뚝 서서 들꽃공동체가 바라던 대로 타인에게 더 도움을 주고 사랑을 실천해가는 이슬님과 하얀님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척박한 이 땅의 젊은이로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가는 민들레님과 바람님의 앞길에도 주님의 놀라운 계획이 좋은 결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수많은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속에서 옳고 그른 바를 잘 분별하여 하나님 나라의 정의가 실종되지 않도록 각자의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낼 수 있기를 원하고 바라옵니다. 언제나 우리 삶에 성령으로 개입하시는 주님께서 올바른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추수 때에 일할 일꾼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우리 들꽃공동체를 위하여 준비하고 예비하신 일꾼들을 보내주셔서 교회가 생동감이 넘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우리들의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모범을 모여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10월 둘째 주 중보기도 ◈
천사 리티반 : 수선화님 사랑합니다! 평안하세요!.
솔 김경미 : 들꽃 카페를 위해 수고하시는 목회자 가정에 감사를 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수선화님이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하게 영면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들꽃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청년회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주님 품 안에 계실 수선화님과 유족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들꽃의 친구 수선화님을 기리며 한 주를 추억하고 추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