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룡선원을 아세요?
물어시면 이 해심화는 다는 모릅니다.
물론 걸음 걸음 오시는 마음 얼마를 마음 비워 오시는지 알수없고 가실때 얼마를 채워 가시는지 이 해심화는 모릅니다.
황룡선원을 찾으시는 불자님, 빈 항아리 하나쯤은 가져오세요. 약사전이든 산신당이든 용왕당이든 어느곳에나 두세요.
염원담은 기도 올리시면 한방울의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 어느 사이 그 항아리는 다 채워져질겁니다. 지금 황룡선원엔 스님께서 발을 놓을 곳이 없어요. 항아리 때문에요,
이 해심화는 누구 누구 항아리 보이지가 않는데 말입니다.
부처님이 요즘 뽀삭허니 부었습니다. 그 항아리에 복 담어시느라고, 윤달은 공달이라는데도,,,, 우리부처님은 모르시나봐요,
이 해심화도 하나 갇다 놓을래요. 앞자리면 좋겠지만 뒷자리도 괜찾아요. 왜 우리도 눈에 딱하니 꼿히는 사람 안 있든가요? 혹여 부처님도 그라실란가 아나요.
불자님, 오셔서 걸음하실때 발 조심하세요.
혹여 다른 이가 갇다 놓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항아리
실수 하면 깨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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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심화입니다.
이름값을 하지못해
사실 하기 싫어 스님께 투정도 부리지만
꿈적도 않네요.
실은요,
윤 5월 초하루 부터 약사전 단청을 시작하였습니다. 많이 찾으셔서 복 지으세요. 불전 한닢이 복짖는 것도 다가 아니고, 농촌에선 깨어져 버린 바가지 바쁠땐 다시 쓴다잖아요. 한번쯤 오셔서 몸 보시 하시면 어떨까요?
위사진은 폰으로 찍은 황룡선원이 불두화입니다.
해심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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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그 뭐 사진이 대순가요.더운 날씨에 단청을 시작 하였으니 스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시간 나시면 찬물 한컵이래도 일하시는 분께 권해드리면 그한컵의 물이 부처님께 올리는 청정수 아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