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소나무 실생묘를 화분에 키우시는것을 보고
혹 도움이 될까 싶어 심바꾸기를 해 봤습니다
분에서 나무를 키우는데 수형은 각자 취향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라고 올려 놓습니다.
실생 6년생 적송입니다
처음부터 화분에서 자라 아주 작습니다.
심 바꾸기를 할 자리의 가지 배열입니다 같은자리에 가지가 둘 자랐지요 ?
둘중 하나를 잘라 치웠습니다 .
밑의 가지를 살릴것이기 때문에 위의 가지는 반대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가운데 심이 반대로 가려면 가지가 있는쪽 가지를 살려 둬야 합니다.
철사를 감아 심을 바꿨습니다 .
새로 심이 될 가지가 곧지 못하지요 ?
다시 철사를 감아 심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계속 해 나가면 곧은줄기 즉 직간이 되는데
분재에서 특히 소나무 분재에서는 직간이 키우기가 가장 힘듭니다.
다른 수형은 만들기가 쉬운데 직간은 때를 놓치면 되돌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밑의 가지도 철사를 감아 세웠습니다
이렇게 자라면 두줄기(쌍간)가 됩니다.
수형은 키워 가면서 또 나무가 자라는것을 봐 가면서 바꿀수 있습니다
직간이 모든 수형의 기본이 될수 있으므로 시범을 보여 봤습니다.
혹 소나무 분목을 양성하는데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 감은 철사는 겨울에는 좀 오래 둬도 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두달정도 되면 풀어서 아직 수형고정이 안됐으면 다시 감아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가지가 굵어지면서 철사가 수피를 파고 들어가 자국이 나기 때문이지요.
첫댓글 전 소나무를 어찌해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아여`~~제가키우는 다른소나무 좀큰거 4~5년 이상된것은 아직까지 철사도 못풀었어여 ㅎㅎ 가지가 부러질까 겁이나서여 처음에 너무굵은철사로 감아 엄두가 안나여 에구 후회막급 ㅎㅎ 1년생 소나무는 지금잘 자라구 있는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할지 ㅎㅎㅎ 많은 도움 감사 합니다 ^^* 참고해 잘 감아 보겠습니다 ^^* 예까지 오셔 진짜 고맙구 반갑습니다 감사 합니다 ^^*
저도 분재는 안해봐서,,, 무지 어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