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 ① 반복법의 사용하여 표현 효과를 높이고 있다. ② 상징적 시어를 사용하여 주제를 강조하였다. ③ 밝음과 어둠의 대립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시상을 전개하였다.
해설 : 이 시는 해방을 기념하기 위하여 쓰여진 작품이다. 신석정은 흔히 전원파 시인으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이시는 그의 경향과는 달리 대단히 열정적이다. 이 시인의 어느 면에 이런 열정이 숨어있었을까 싶을 정도이다. 8.15 해방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가슴 벅찬 기쁨을 던져 주었다. 따라서 어떤 유파에 속하든 시인들은 가슴 벅찬 기쁨을 노래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시에는 기쁨 뒤에 드리워진 슬픔이 있다. 이는 해방 직후의 사회적 상황 때문이다. 이 시는 우선 식민지 시대의 고통스러웠던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어둠'과 '광명'이라는 대립적 이미지를 주축으로 하여 조국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조국을 상실한 식민지 시대는 '태양'이 없는 암흑이었으므로 '태양'은 곧 조국의 해방을 상징한다. 그러나 곧이어 시인은 슬픔을 들어낸다. 8·15는 글자 그대로의 해방이 아니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좌우익의 대립에 의한 민족의 분열'이 극심했던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주체적인 역량에 의해서라기보다 연합군 세력에 의해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것은 새로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식민주의는 새로운 식민주의의 발판을 마련해 놓고 물러간 것이다. 어찌 보면 식민지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그의 상황인식은 매우 정확한 것이다. 시인은 그런 상황을 '겨울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라고 표현하였던 것이다.
*'꽃덤불'의 문학사적 의의 일제의 강점하에 놓여 있었던 국가가 회복되는 일을 광복, 즉 빛의 회복이라 한다. 그런데 이 시는 태양이 빛나는 공간과 그것을 등진 공간으로 대립된 공간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후자의 공간에서 전자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것, 즉 광복의 기쁨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일제라는 어두운 시대가 지나고 이제 빛을 회복하여 새롭게 나라 만들기에 임해야 하는 시점에서 당시 사람들이 느꼈던 기쁨이 열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시는 해방 직후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부여되는 작품이다.
첫댓글
반복법을 통해 표현 효과를 높이고, 상징적 시어(빛과 어둠, 등불 등)를 사용해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밝음과 어둠의 대립적 이미지로 시상을 전개했습니다.
시를 쓸때 이 점을
유념하여 쓰면 시창작에 도움이 될거라는 교수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