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약선(藥膳)!</p><p>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p><p>약선을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p><p>그러나</p><p>이를 정의하자면 크게 두가지로</p><p><font color="#0162f4">좁은 의미의 약선과 넓은 의미의 약선으로 </font><font color="#000000">구분할 수 있겠다.</font></p><p> </p><p><font color="#0162f4"><strong><u>좁은 의미의 약선이란</u></strong></font></p><p><font color="#ff7a4e">"우리가 먹어서 약이 되는 음식</font>"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p><p> </p><p>그럼 약(藥)이란 무엇인가?</p><p>한자의 구성을 풀어보면 약이란 풀(草:풀초)과 즐거움(樂:즐거울락) 이 결합된 글자임을 알수 있다.</p><p>즉 우리가 병이 들어 아플때, <font color="#ff7a4e">몸이 아파 괴로울 때 먹으면 병이 낫고, 그로 인해 몸이 즐거운 것이 바로 약(藥)</font>인 것이다.</p><p>그럼 <font color="#ff7a4e">선(膳:반찬)이란 </font>무엇인가?</p><p>한자의 구성을 보면 고기(月 = 肉)와 즐거움(善)이 결합된 것으로서 우리몸에 이로운,</p><p>즉 먹어서 우리몸에 즐거움을 주는 음식(반찬)을 말한다.</p><p> </p><p>다시말하면</p><p><font color="#ff9d7d">우리가 먹어서 즐거움을 얻고, 우리몸에 이로운 음식 또는 그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font></p><p><font color="#ff9d7d">이것이 바로 좁은의미의 약선이다.</font></p><p>우리가 아무생각 없이 맛으로, 멋으로, 먹는 즐거움으로만 접근 하던 음식에</p><p>건강의 개념을 불어 넣고</p><p>단순히 영양만을 생각하는 음식이 아니라</p><p>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능력을 생각하는 음식문화를 만들어야 할것이다.</p><p> </p><p><font color="#0162f4"><strong><u>넓은 의미의 약선이란..</u></strong></font></p><p><font color="#ff9d7d">종합적으로 인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행위</font> 라고 정의할수 있겠다.</p><p>이러한 <font color="#6eb5ff">약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몇 단계의 과정이 </font>필요한데</p><p><font color="#ff9d7d">1단계</font>. 인간의 체질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과정(<font color="#0162f4">체질진단</font>)</p><p> 우리가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어떤 행위를 하던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과정으로서 인체의 정확한 상태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는 병자에게 정확한 치료를 하기 위하여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과 꼭 같은 단계로 이해할수 있다.</p><p> 이를 위하여 필요한 학문적 영역을 보면, 해부학, 생리학, 조직학, 병리학, 미생물학, 진단학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더 나아가 면역학, 발생학, 화학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p><p><font color="#f10b00">2단계</font>. 방제를 위한 기초[약선대상물(<font color="#0162f4">식재료)에 대한 이해]</font></p><p> 아래 3단계(방제)를 정확하게 하기 위한 전단계 과정으로서 식품이나 약이되는 재료(편의상 이를 식재료라고 부르자), 또는 약선을 할수 있는 모든 수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체질에 맞는 최선의 처방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단계로서 체질진단에 따라 최적의 방제를 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단순하게 공부하던 영양학적 방식에 의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개별 식재료의 음양적, 오행적, 육기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 상호간의 배오(궁합)가 맞는지, 상호 대립되거나, 상극적인 요소는 없는지 등등 정말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수 있다.</p><p> 이를 위하여 한약학개론, 본초학, 약선재료분류감별학, 포제학, 분석학, 식품화학 등 기초적 학문영역에 대하여 폭넓은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p><p><font color="#f10b00">3단계</font>. 체질 진단에 따른 처방과 조제 과정(<font color="#0162f4">방제=處方과 造製</font>)</p><p> 인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거기에 가장 알맞는 처방과 조제가 이루어져야 한다.</p><p> 물론 이 과정에서<font color="#f328ff"> (한)의사는 약이나, 침, 기타 적절한 처치방법 </font>들이 처방될것이다. 그러나 약선을 위한 <font color="#f328ff">약선사는 적당한 기능성식품, 음료, 턍액, 또는 음식 등으로 </font>처방하게 될것이다.</p><p> 이러한 근거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원칙에 있으며, 일찌기 우리가 먹는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다르지 않다고 본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p><p> 이러한 처방에 따라 약선사는 기능성식품을 제조하여 투여할수도 있고, 음식을 조리하여 투여할수도 있다. 이것은 의사가 진단을 하고, 영양사가 메뉴를 개발하여, 이에 따라 조리사가 조리를 하는 양방의 체계와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다.</p><p> 이를 위하여 필요한 학문적 영역은 영양학, 방제학, 약리학 등과 더불어 식품의 가공법제나 조리에 대한 과정들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숙련하는 과정이 필요다. </p><p> </p><p>이를 종합하자면</p><p><font color="#0162f4">약선이란 </font></p><p><font color="#f328ff">인간의 건강을 위하여 우리가 할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이라 </font>할수 있고 이를 위하여</p><p><font color="#0162f4">1단계로서</font>. 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체질진단)</p><p><font color="#0162f4">2단계로서</font>. 약선을 위한 재료(방법)에 대한 정확한 지식(식재료에 대한 이해)</p><p><font color="#0162f4">3단계로서</font>. 체질진단에 따른 정확한 방제(처방과 조제)과정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p><p>다시말하면 <font color="#0162f4">약선이란</font></p><p><font color="#0162f4"> <font color="#f328ff">"인체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하여 방제(처방과 조제)로 완성된다</font>"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font></p><p> </p><p>이제부터 약선(藥膳)과 함께 우리 인류의 건강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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