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나날이 짙어가는 4~5월에 작은손길 예술반의 사진반 활동은 주로 서울
인근의 공원으로의 출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신설동 작은손길 공부방으로 일요일 아침 단잠도 포기하고 달려온 충원이
그리고 정성이와 오랜만에 광문이가 반갑게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어서 진웅이와 경완이 까지 이렇게 5명의 학생들이 사진반 활동따비를 위해 모이니
작은손길 공부방이 가득해진 듯 합니다.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도 잘 적응하며 사춘기의 나날들을 잘보내고 있는것 같아
고마운 마음입니다.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음료수를 마시며 수다의 시간을 보내고 10시경 간단히
출사지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출사지의 성격과 그 곳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진을 담을 지를 짧은 시간이지만 고민해 보았습니다.
실내의 불을 끄고 잔잔한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방금까지 들떠있던 마음을 가라 앉히며
약 5분정도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북서울 꿈의 숲 그곳에 서식하는 나무와 꽃들에게 말을 걸어도 보고또 그들의 말도
들어보기로 약속하였구요, 그 때의 느낌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로 하였습니다.
2조로 나뉘어 택시로 약 20여분 이동하여 북서울 꿈의숲에 도착하니 10시 40분경입니다.
다같이 기념촬영을 한 후에 11시 50분까지 각자의 취향되로 공원의 곳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담은 후에 아트센터앞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맘에 맞는 친구와 짝을 이루어 공원내의 한옥과 대나무숲등을 돌면서 사진을
담아갔습니다.
초여름의 햇살속에 약 1시간여의 사진활동 후에 약속장소에 하나 둘 학생들이 모였구요
근처 이테리식당에서 각자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골라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 놓고 푸른 신록의 공원안에서
새소리 물소리를 마음껏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시는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
2015년 5월 11일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학생들 표정이 진지하네요. 제영법사, 애 썼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