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특히 전업수험생을 대상으로 개인적 생각을 적은 것이므로,
개인적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공인노무사 시험 공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공부 시작 시점부터 1,2차를 동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다른 자격증 시험 공부에서는 1차를 합격한 후에,
2차 공부를 시작하는게 당연한 공부 순서이다.
그러나, 공인노무사 시험은 1,2차 과목의 중첩성이 강하고
1차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1, 2차를 동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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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1년정도의 기간동안 1차만을 전업으로 공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만약 1차 시험 몇개월전에 1차 공부를 시작해서
1차 시험을 합격한 경우에는
2달여 동안만 2차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특별한 (다른) 공부경력이 없는 한
통상적으로 시험장 분위기만 익히는 정도로
첫번째 2차 시험을 경험하게 되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이 경우는 바로 1년동안의 유예공부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8월초 2차 시험이 끝난 후부터 합격자 발표때까지는
수험가는 전반적으로 휴식?적 분위기이지만,
이에 편승해서는 안되고
바로 2차 공부를 시작해서
1년의 기간을 짜임새 있게 보내야할 것이다.
이렇게 2차 시험을 본 직후부터
바로 2차 공부를 시작해서 1년동안 정말 열심히 한 경우
안정적으로 합격하는 경우도 많지만,
2차 공부를 처음 해보는 경우 방향성을 잘 잡지 못하고
시간을 흘러보내다가 유예로서의 기회를 놓혀버리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특히,유예기간동안의 공부 방향성을 잘 잡지 못하고
새해가 될 때까지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경우에는
타이틀은 '유예생'인데
실질적으론 1년정도의 '동차생'과 별반 차이가 없다보니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만약 유예때 불합격하면 영어와 1차를 다시 공부해야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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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를 동시에 전업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1년정도의 시간을 투자한 후
2차 시험장에 처음 들어가는 시점에
어느정도의 실력이 쌓인 상태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자신감이 상당히 충만한 상태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동차'라는 타이틀로 시험을 보나,
앞의 예와같은 '유예'와 실제 공부기간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음으로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합격하면 매우 좋고, 불합격해도 다시 2차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만약, 불합격 하더라도
상당한 정도의 실력이 쌓인 상태에서
유예로서 공부를 시작하므로
유예기간동안 꾸준히 공부를 지속한다면
합격할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 1년여동안 동차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라면
2차 합격자 발표때까지는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기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저에게 맞는 말씀인듯 합니다. 앞으로 많은 힘든 날이 있겠지만 초심을 생각하며 잘 버티겠습니다.
정덕창 선생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