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스카이워크 겨울철 ‘제한운영’ 실시
물 위에 떠있는 듯 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춘천 스카이워크가 겨울철에는 폐쇄하거나 제한 운영을 실시한다.
겨울철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문제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운영시간을 3월~10월 : 10~20:30시 에서 11월~2월 : 10~17시로 줄여 운영하며, 의암 스카이워크는 경사로가 심한 자전거 길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경우 개장 4개월 만에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와 제한적인 운영으로 스카이워크의 방문객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춘천시 관광개발과 김 아무개씨는 “개장 후 11월 중순까지 하루 평균 2-3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500명 정도가 방문한다”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겨울에도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2월 중 스카이워크에 ‘물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입체그림 트릭아트를 준비하고 있다. 트릭아트는 스카이워크 입구와 중간 지주탑 테크에 설치할 예정이다.
의암 스카이워크의 자전거 이용 제한 구역은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 김유정문인비~송암동 암벽장 △수상협회~삼천낚시터 입구 △삼천동 승마장 뒤편~구 중도선착장이다. 이에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이용자는 △김유정문인비~칠전동 △회전교차로~송암스포츠타운길~구 중도선착장 구간으로 우회해야 한다. 통제 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이며, 보행자 통행도 제한될 방침이다.
정근일 시민기자
(출처 : 춘천 관광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