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 내과 검사 결과를 보려고 희망 내과에 들려 89세 노인의 건강이
너무나 좋으시다는 김선두 원장님의 기분 좋은 결과를 듣고 이쁜 울 엄마 만만세. ^^
나는 혈압이 잘 잡히지 않으니 한 알을 추가, 고지혈약도 한 알 새로 추가로 처방해 주시는데
건강관리 더욱 잘해서 약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ㅎㅎ
요즘 내가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시달렸단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의외로 당화혈색소는 5.8% 우~ 생각보다 훨씬 좋게 나왔다.
지난 3월에는 6.3%였는데, 역시 걷기 운동과 아쿠아로빅의 덕을 본 것이 분명하다.
약속은 없었지만,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왕자에게 전화해서 누나들 그냥 갈까
왕자를 보고 갈까 했더니 오세요 누나, 그래서 냉큼 달려갔다.
왕자는 거짓말 같으면서도 진실만 말한다.
왜냐면, 누나들처럼 이쁜 집으로 밥 먹으러 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ㅎㅎ
희망 내과 사모님이 삼계탕 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약속이 있어서 빨리 나왔다가
왕자에게 잠깐 들려서 간다는 것이 밥을 먹게 되었네. 사모님 미안해요.
다음에 제가 맛있는 것 사드릴게요. 이글 혹시 보시면 방긋방긋~ ♡
풀라타나너스가 신록의 여름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들 머리 위로 쏟아진다.
왕자는 배가 아파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보여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에휴~ㅜ.ㅜ
딸과 사위가 연 이틀을 와서 지붕에 올라가더니 비가 샐만한 곳을 찾아 뚝딱뚝딱 소리가 나고
우리 사위 수고했으니 돼지고기 목살을 사다가 고추장 주물럭과 로스구이로 저녁을 먹고
아들은 기타를 딸은 피아노를 치며 사위가 화음을 넣고 삼 중창단의 찬양이 온 집안을 울린다.
하나님께서 찬양으로 영광을 받으신 줄 믿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치고...,
모든 분, 이 밤도 평안히 주무세요.^-^*
샬롬
아픔도 지나고 나면 희망이다.
아픔을 두려워 말라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동안
아픔없이 이루어진 것이
어디 하나라도 있는가 보라
새 봄 푸르른 날
나무들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건
혹독한 겨울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냈기 때문인 것을
아픔도 지나고 나면 희망이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