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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첫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며 물리 전공이고, 이번 집중이수제로 이번 학기부터 지구과학1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교 전교생이 끽해야 60명도 안 되는 규모이고, 학교 선생님들도 전부 한 과목씩 있는.. 어쩌면 열악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1,2,3학년을 모두 가르치는 데다가 지구과학1 집중이수제로 매일 수업을 들어가니.. 게다가 전공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괴롭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지구과학 공부를 이번에 처음 해보는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중학교에서 배우는 지구과학 파트도 제가 모르는 게 꽤 있습니다.
지구과학1에서 큰 1단원 고체 지구는 솔직히 공부를 하면 저도 이해가 됐고, 어려움은 있었지만 잘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2단원 대기와 해양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퇴근하고 매일 3, 4시간을 공부하고 수업 연구를 해도... 너무 힘듭니다.
학생이 돌발 질문하는 것에 대답도 못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학생의 이상한(?) 질문에 폭발하여 학생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긴 했습니다.
인생 살면서 지구과학 공부와 연구를 첨 해보며, 퇴근하고 나서 공부를 3시간 이상씩 한다고.
게다가 지리 과목과 연관이 있어 선생님보다 너네가 배경지식이 더 많다고.
과하게 주제에서 이탈한 질문 같은 건 선생님이 대답을 못해준다고..
요즘 정말 울면서 공부, 연구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해결책을 묻는 글이기도 합니다만,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하소연처럼 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정말 맘 같아서는 ebs 인강을 틀어주고, 저는 부가 설명과 추가 설명, 학생들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수업을 하고 싶은 지경이기도 합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꼭 그렇지 않아도.. 조언과 충고를 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면..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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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흔하군요.. 저도 작은 학교에서 행정업무와 수업준비를 하다보면, 왜 교사를 안 뽑는 건지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학교는 너무 바쁘더라고요..ㅠㅠ 위로 감사합니다 선생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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