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시간 검색어에 "어린이날 특선영화"라고 뜨네요.
그러니 제가 어릴때 어린이날에 봤던 특선영화가
생각납니다.
이 영화 내용만 알고 제목을 잘 몰라서
영화 아시는 분 찾아주세요.나인틴에서
질문했었다면..
아래와 같이 제가 질문했을듯 합니다.
"아주 예전 영화인데요.1980년대 초에 KBS에서
어린이날 또는 명절에 몇번했던 영화였어요.
소년이 강아지하고 같이 탄 비행기가 사막에
추락해서 독사,전갈등과 싸우고 눈에는 독이
묻어 잘 안보이고..타조알 구워먹고..
원주민이 잘해주는데 강아지 잡아먹은줄
알고 화가 나서 돌던졌다가 나중에 강아지가
돌아와 사과를 하지만 원주민은 사라지고..
끝에 아버지가 사막에서 아이를 구하고 업고
나오는 데 권총을 발사해도 안오다가 몇발
발사하니까 차가 저멀리에서 오는.. "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찾아주세요..하면
10학생님은 "뜬금없이 영화 찾아달라~"한다고
댓글로 짜증 내실듯 (10님 죄송^^;;)
아마도 안젤리나 졸려 어린이와 이재익 어린이도 기억나실듯... 1980년대 초~80년대 후반까지
몇번 방영했죠.
그거 생각하심 됩니다.나홀로 집에~가 크리스마스때
마다...방영되던 90년대와 2000년대초..
추석때마다 방영된 성룡 영화.처럼..
몇번 했었어요.주로 공휴일날 낮특선으로..
어린이날에도 몇번.
지금이야 이 영화 내용 보면 어린이날에 아동학대
아니냐..길길이 뛰며 방영을 왜 하냐 할수도..
(언제부터 우리가 겉으로 인권 따지는
선진국 코스프레 했는지..ㅠㅠ)
당시는 "사막의 소년"뭐 이런식으로 방영했을겁니다.
제가 그래서 찾고 찾아보니 이 영화네요.
왜 이 영화를 미국영화로 생각했었는지..
어릴때는 외국영화는 다 미국영화인줄...ㅜㅜ
백인이 나오면 다 미국영화라 알던 시절이죠..
찾아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입니다.
1970년 영화이니 아파르트헤이트가 한참인
남아공 시절이겠네요.만델라는 감옥에 있던..
남아공과 수교도 없던 시절에 남아공 영화라
..지금 생각해보면 놀랍네요.
어릴때 어린이날에 !어린이날 특선영화로 봐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가 사막에서 개미, 벌레 잡아먹으며 생존하는..ㅠㅠ
지금은 KBS나 이런데 자료가 없나봐요.
당시 꼬마 역 성우는 말괄량이 삐삐의 주희 성우가
한걸로 기억..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k3yv3EYdS6g
나홀로 사막에 .Lost in the Desert.
감독 제이미 하에스
출연
더키 하예스, 제이미 하에스
여덟 살짜리 꼬마 더키는 건강이 나빠 기침을 심하게 한다.
피아니스트인 더키의 아빠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더키를 공기 맑은 피트 아저씨의 농장으로 보낸다.
그런데 농장으로 비행기를 몰고 가던 피트 아저씨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비행기는 사막에 불시착을 하고 아저씨는 죽고 만다.
강아지 롤리와 함께 칼라하리 사막에 혼자 남게 된 더키는 아빠와 무선 연락을 하는데 성공하지만 피트 아저씨가 비행항로를 마음대로 바꿔 무선 연락으로도 위치 파악이 어렵다.
밤이 되자 더키는 달려드는 하이에나를 쫓으려고
불을 피우는데 그만 불이 비행기까지 옮겨붙어 비행기가 전소하고 만다.
헬리콥터 수색대도 더키를 보지 못하고 가버리자 더키는 롤리와 함께 아빠가 있을 어딘가를 향해 떠난다.
붉은 사막이면 2,3일 정도, 붉은 사막 밖이면 일주일 정도 살 수 있을 거라는 구조 대장.
유일한 친구인 강아지 롤리가 하이에나에게 쫓겨 잃어버리고 혼자 사막을 헤매면서 먹을 것과 물을 찾고 또 맹수를 피하며 더키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더키는 새알을 얻게 되어 배를 채우고 다음날 뒤따라온 롤리를 만나 기뻐한다.
여러 열매와 개미, 커다란 태조 알 후라이를 먹으면서 계속 나아간다.
광활한 사막에 전단이 200만장이 뿌려지고 험한 자연과 싸우던 더키는 뱀과 전갈에 물려 쓰러진다.
이때 마침 근처에 살고 있는 부시맨의 도움으로 독을 치료하게 된다.
한편 더키의 아버지는 많은 전단으로 재정에 시달리고 2주일이 지나자 구조대는 더키가 죽은 걸로 여기고 구조를 포기한다.
상처가 치료되고 깨어난 더키는 부시맨이 준 고기를 먹다가 그것이 롤리인 줄 알고 도망쳐 그들마져 잃고 만다.
더키는 그 사이에 새끼를 낳은 롤리를 데리고 또다시 사막을 헤맨다.
부시맨을 쫓아 붉은 사막으로 들어선 더키는 모래 뿐인 사막에 쓰러진다.
이때 구조대가 타버린 비행기를 찾게 되고 군대가 수색에 들어가지만 붉은 사막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들어가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붉은 사막으로 아들을 찾아나선 더키의 아버지는 때마침 부시맨을 만나 아들이 붉은 사막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키의 아버지는 부시맨이 알려주는 위치에서
마침내 쓰러져있는 더키와 롤리를 발견한다.
첫댓글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와 생생하게 기억나요
진짜 손에 땀을 쥐고 봤던!!!
다들 기억하시네요.^^
저도 봤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엔 홀로 사막에 남겨진다는 설정이 무서워서 보다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논외이긴 하지만 어린이날에 방영된 걸로 제일 재밌게 봤던게 에어리어88이었죠. 전에 어느 분이 포스팅 하신 적도 있는것 같은데 정말 명작이었습니다. 전투기가 좁은 협곡 통과해서 침투해들어가던게 기억나네요.
당시에 너무 무섭긴 했어요.
혼자 사막에 남아서 (강아지
포함)하이에나와
전갈.독사와 상대하는게 무척
무서웠죠..
@핸썸 아.1989년과 90년에 현충일특선으로
방영되었다고도 하네요.
어린이날에 했을수도..
그때는 제가 고딩이라 어린이 프로
안보던 시기.ㅠㅠ 성인이 된후
다시 아니메에 빠지기는 했었죠.
@풍문으로 들었어 현충일이 맞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