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멍해지는 느낌
평화로움만이 머무는
내 가족은 아니지만
그냥 좋다
_김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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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이미지와 소박한 언술이 주는 따뜻함이 오늘따라 참 좋다. 도시를 벗어나 저 물새들처럼 한가롭게 한 달만이라도 살고 싶다. 탄핵 정국인 정치는 물론이지만, 디지털 혁명 속에서, 나는 때때로 작아진다. 요즘은 식당이든 휴게소든 주문하려면 키오스크(kiosk)와 마주해야 한다. 대형마트에서도 그렇다. 기계치인 나는 불편하기만 하다. 아노미 현상이란 우리 부모님 세대에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문득 문득 우울해진다.
그렇지만 디카시를 쓰다 보면 우울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병원 대기실에서 순번을 기다리며 관찰한 적이 있다. 어떤 이는 폰으로 고스톱 치고, 어떤 이는 온라인 쇼핑을 하고, 어떤 이는 쇼츠를 보고 있다. 나는 다카시를 쓴다. 그러다 내 차례를 놓칠 때도 있었다.
디지털 혁명이 없었다면 디카시도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순기능과 역기능이 혼재해 있는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운 하모니가 있을 것이다.
-감상: 손설강 시인
2025년 2월 23일
첫댓글 김원상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가끔씩 한 편씩 올려주시는 작품 보며 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작품이 좋아지는 걸 보며, 죽순이 대나무가 되는 과정을 보는 느낌입니다.
모두 스승님 덕분이죠
앞으로 더 매진하여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사옵니다^^
김원상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설강회장님 감상도 잘 읽었습니다.
에구여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김원상 선생님
감상문 써주신 설강 선생님
글도 잘 읽어봅니다♧♧♧
부끄러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옵니다 ^^
감사하옵니다 ^^
축하드립니다.
부끄럽고
감사하옵니다~^^
김원상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감상평도 잘 읽었습니다~^^
바쁘실텐데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원상 선생님,
주 장원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손설강 회장님의
선정 감상글도
잘 읽었습니다.
낯이 간질 간질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원상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김성환 선생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에궁
감사합니다 ~^^
김원상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설강 회장님 품평 좋습니다
회장님의 품평 덕분에
묻어가는 느낌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
김상일 선생님
감사하옵니다 ~^^
김원상 선생님. 축하합니다. 대문에 올렸습니다.
김석중 부회장님
부끄럽고 감사하옵니다 ^^
김원상 선생님 멋진 작품으로 주장원 선정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부끄럽고
감사하옵니다 ~^^
김원상 선생님
평화로움이 머무는 디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회장님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김원상 선생님 추카 추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