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땅을 구입하고,
터를 고르고 동네와 연결하는 길을 내면서
시작이 된다.
그리고
제일 먼저 집을 지탱할 기둥을 세우는 일이다.
그런 후에야
대들보를 설치하고,
모든 사람에게 이 집이 비로소 바르게 선 것인지
알리기 위한 상량식을 거행한다.
서까래를 이어 나가고
벽을 완성하는 과정은
뼈가 완성된 후에
살을 붙이는 과정과 다름이 없다.
결혼식을 마치고
잠시
조카들과 차 한잔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가훈에 관하여 물었다.
가훈이 무엇인지 들어는 보아도
중요한
이치는 모른다고 한다.
홍익인간의 무엇인지 물었다.
단군이 살던 시대는
아직 인간이라고 할 수가 없는
시절이라
동굴 속에서 생활하고,
아무것도 없는 시절에 나온
세상에서 가장 큰 말이
너희들은 홍익인간이
무엇인지 연구하라고 수천 년 구전으로 전해진다.
집을 지어도 기둥이 존재하듯이
집안을 지탱하는
가훈과 명분이 없다면
모래 위에다 기둥을 세우는 것과 다름이 없다.
사람은 무엇을 하고자 일을 하는 것이고,
동물은
먹고 사는것이 전부다.
그런 이념도 없이
경제가 오면 삼대가 지나면
다시 가난해지고,
권력을 가지면 욕심과 주장이 강해서
새로운 춘추전국시대가 다시 열린다.
가정의 가훈들이 정해지고
나라에는
나라의 이념이 정해진다.
이념을 세운
회사가 성장하여
오늘날 대기업으로
발전되고
그런 나라가 세상을
이끌어 간다.
명분도 이념도 없이 이루어 논 경제를
후손들에게 전해질 때,
형제간에 피나는 전쟁을 한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대들보를 얻고,
서까래를 만들어도
살아가는 기본이 없다면,
기둥은 무너지고
깨우친 후손들이 나오는 순간까지
또 대대로 전해진다.
오늘
우리 집에는 어떤 가르침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노력을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12월16일
회사와 나라가 망하는 법칙은
존재하질 않는다.
사회 필요한 사람에게로
옮겨질 뿐이다.
경제는
국민들이 희생으로 만들어 논 에너지라
경제의 주인들에게 돌려주는 일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 하려면
이 재주와 경제와 지식이
누구 것인지 알고 시작해야
도전 할 기회도 얻는다.
인생이 허무한 이치는
한 번도 내 이웃과 사회와 나라와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이념이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홍익사행도를 생각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