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산 높고 높아 그 깊이를 알 수 없네
그 위에 높은 누각이 있어 하늘 끝에 닿았네
북두칠성으로 은하수 길어다 차를 달이는 밤
차 끊는 연기가 달의 계수나무를 감싸네
- 진각국사 혜심(眞覺國師 慧諶 ;1178∼1234) 隣月臺(인월대)에서 -
嚴叢屹屹知幾尋(엄총흘흘지기심) : 우뚝 솟은 바위 몇 발인지 알 까마는,
上有高臺接天際(상유고대접천제) : 위에 있는 높은 누대 하늘에 닿았네.
斗酌星河煮夜茶(두 작성하자야차) : 북두국자로 은하수를 떠 밤차를 다리니,
茶煙冷鎖月中桂(다연냉쇄월중계) : 차 연기 달 속 계수나무를 싸늘하게 가리네.
위의 시는 국립박물관에서 전시한(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고려 때의 혜심 스님의 시로... 배경 그림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안개 가득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흐르는 곡...
01. Beethoven - Moonlight Sonata Piano Sonata No. 14 (달빛 소나타), 1st Mvt.
(Marnie Laird - Brooklyn Classical)
02. Beethoven - Moonlight Sonata Piano - LoLa & Hauser plays
03. Beethoven - Für Elise Brooklyn Classical plays
04. Beethoven - Für Elis Lola Astanova plays
05. Beethoven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비창)":
II. Adagio cantabile - Anastasia Huppmann plays
06. Beethoven"s Silence(베토벤의 침묵) - Ernesto Cortazar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작품 13 "비창"
1악장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2악장 Adagio cantabile
3악장 Rondo: Allegro
♬Beethoven"s Silence(베토벤의 침묵) - Ernesto Cortazar♬
베토벤의 침묵(Beethooven's Silence )은, 그의 세번째 앨범 의
세번째 곡으로, 그는 이곡을 악성 베토벤에게 헌정하며, 베토벤이 생애말기 청각을
잃고 전혀들을 수 없는 절망적 상황속에서도 주옥같은 훌륭한 음악을 작곡한데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였으며
그는 이 앨범에서 " 가장 위대한 작곡자인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고, 그의 고통을
생각하며 들어주기를 바랍니다" 라고 밝혔으며,
베토벤의 귀에도 들릴것 같은 달빛같이 맑고 아름다운 선율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