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24년 10월16일은 엄마가 만 99세가 되신 생신이셨다.
제대로 앉지도 못하시고
잡수시지도 못하는데 케잌은 사서 뭘하나 했는데
남편이 그래도 생일을 해 드려야 한다고
케잌과 생일 촛불을 사왔다.
남편이 오랜세월 엄마를 위해 수고를 많이 하고있다.
그래도 한결같이 엄마를 애기같이 사랑하고 불평한마디 없이
온 정성을 다하는 남편한테 참 감사하다
2019년 11월에 엄마가 거의 돌아가실뻔 했는데
병원에 거의 20일이나 계시면서 치료를 받으시고 나아 지금 5년이나 더 사시고 계시다.
엄마를 모시는건.. 아기를 키우는 만큼이나 소모품등 돈도 많이 든다
남편이 언제나 엄마를 아기같이 살갑게 대해서 엄마는 사위한테 많이 의지를 하신다.
몇년전 엄마가 수술받으실때
수술끝나도 나오시면서 막 소리를 지르시다가
문밖에서 기다리는 사위를 보고는.. 뚝~ 끄치시고 조용해 지시더라고..
첫댓글 어머님의 99회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청이님내외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아기깉으신 어머님을 살뜰히 돌보시는 두분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박사님께서 정말 천사같아 보이십니다.
어머니께서 박사님께서 안보이시시니 우셨다가
박사님을 보시고 울음을 뚝 그치셨군요.
지금은 일요일아침 6시56분이라는데 밖은 아주 캄캄하네요.
저는 초저녁잠이 있어 일찍 잠들었다 깨었다...
반복하며 아침에 일어 난답니다.
청이님께서는 늦은 시간에 주무시는것 같았는데,
아직 주무시고 계시겠지요?
오늘도 어머님과 청이님 ,박사님께서 건강하시고
10월에도 늘 즐거운 날 되십시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