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간단히 제 소개해 볼께요~^^
저는 미술대 의상과를 졸업하여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하였고
쉬다가 현재는 간간히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79년생 45세이구요 사는곳은 송정동입니다
구미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다 타지생활을 오래 생활했고 결혼하고선 연어족처럼 몇년전 다시 내려와서 살고 있습니다
취미로 혼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요 ^^
요즘은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다양한 것을 배우며 지내려고 합니다
지난번 시화전에서 장재성 선생님의 권유로 신청서를 냅니다. 감사합니다 ~
1. 옆에 있을
누구를 찾지도 마요
누구에게 묻지도 마요
나를 바라봐요
누군가를 찾아 헤매지 마요
목을 빼 기다린다해도
매일 밤 기도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해도
네가 아닌
그 누구로
어떤 존재로
나를 채우기를 삶의 목표로 하지마요
내가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꼿꼿이 서 있을때
나의 향기 바람타고 멀리멀리
봄내음 전할때
그때 내 옆에 서있고 싶은
그대가 다가와 조용히 자리잡을테니
계절이 바뀌고
형태가 일그러저도
그대 내일에 다시 꽃망울 터트릴
그날 기다리며
내 옆에
그대로 서 뿌리 내릴테니
누군가가 아닌
나를 바라봐요
나의 좋은 향
누군가 스스로 다가와
그대 떠나지 않아
그저 나를 바라보려해
우리는 이제 함께 바라봐요
2. 통제아래
달릴수는 없다
그것의 통제아래
언제 나를 스스로 또 끌어내려
나의 흠끌어안고
상상의 회개로
반성으로 허망함으로
이불속을 뒹굴지 모르니
달릴수는 없다
마냥 세상밖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멘탈은 살아있다.
아름다움을 꿈꾸고
사랑을 전한다
참았던 아껴두었던
마음 한가득 모아놓은
내 사랑을 어찌 주려나
나의 사랑, 존재
아낌없이
존재로 영혼으로 친구로 동료로
사람으로
그 어떤 통제아래든
걸림돌 있더라도 함께 헤쳐나갔으면
함께 오래 서로를 위해주었으면
함께 같이 많이 웃었으면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3. 오늘의 의무
매일
매일
나 자신이 충분히 행복해야할 의무를 다한다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는 겸허하게 하자
나는 완전하지않은 미완성인 존재
혹 요리 조리 다운되고 힘들땐
되돌릴수없는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을때에도
다시 다독거린다
나를 바로 세우며
또 나를 낮추며 반성한다
나를 다시 세울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 자신 뿐이다
누구도 도울 수없다
오뚜기처럼
옆으로 휘휘 스러졌다 힘받을때 반등으로 올라와
나를 세운다
너를 세운다
나를 힘있게 바로 세우되
눈에 힘들어갔다고
남을향해 칼날을 세우지는 말자
서로 응원하자
나를 가장 예뻐해주고 응원해주자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고
맑은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나아가려 또 노력하자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하루를 리프레쉬하자
나 자신을 가장 소중히 사랑하는 자만이 타인도 사랑할 수있을 듯
항상 나를 사랑하고 행복한 길을 택하자
내 삶에있어 모든 선택은 나의 몫!
지금까지처럼
내 자신을격렬히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백미경 드림
첫댓글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정신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 문학회에 함께 하시려는 마음이 감사하고 곱게 생각되고 환영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문학회에 테니스 치는 분이 몇 분 계시답니다
부족하지만 작품에 감상평을 감히 달아보자면
솔직 담백한 마음 또는 가치관 같은 것을 글로서 기록하시는 재능이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은 문학적 기교는 평범하며,
글이 시적인가? 라고 물었을 때 뭔가 좀 수필이나 칼럼으로 흐를 수도 있겠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든지, 수필이든지, 칼럼이든지 모두 문학의 범주이니 글을 쓰고 도전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회원님들께서 흔쾌히 동의하셔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환영~, 미투 입니다.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 선주문학이 외연 확장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작품 감상 잘하였습니다.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려주시고 회장님께서 배려해 메일로 작품을 받아 카페에 올리신 것도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모임이 6월경 있을 예정이니 그때 정식 회의를 통해 회원들 의견을 물어 6월 경에는 회원 가입 가능 여부를 통보해드리겠다는 안내정도는 백미경 님께 드리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용기내 선주문학회에 문의주시고 작품과 자기소개도
공개하셨는데 저희도
그정도의 마음은 써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다 하셨으니 저는 한 말씀 (다녀 간다는 흔적을 위하여 ㅎㅎ) 드리면
'시의 기능' '시적 표현 방법' 등 시가 다른 문학 장르(갈래)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에 대하여 얘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경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함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