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세생 3판 13-11문제인데요
운동 중에 근육세포는 근수축기구에 공급할 많은 양의 ATP를 필요로 한다. 근육 세포들은 고농도의 크레아틴인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물질이 왜 에너지를 저장하기에 유용한가?
이 문제를 아래 그림을 이용해 답하라고 나와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답은
크레아틴 인산의 인산결합에 저장된 자유에너지 값은 ATP의 무수인산 결합보다 훨씬 크다. 크레아틴인산의 가수분해는 따라서 ATP의 합성과 직접 연계될 수 있다.
크레아틴인산 + ADP → 크레아틴 + ATP
이 반응의 △G°는 -3kcal/mole로서 이 반응의 정반응이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다.
입니다.
요기서 제 질문은 왜 -3인가 하는겁니다.
그림을 보면 ATP는 자유에너지가 -7.3이고, 크레아틴인산은 -10.3인데 자유에너지 변화량을 구할때 전 생성물에서 반응물의 자유에너지값을 빼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7.3(생성물ATP) - (-10.3 반응물크레아틴인산)해서 +3kcal/mole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부분은 쉬운거같은데 저만 어려운거처럼 느껴져요ㅠㅜ

첫댓글 ATP만 보면
ATP합성은 흡열반응입니다. +7.3 kcal/mole(=+30.5 KJ/mole) 이지요.
ATP분해될 때(ADP+Pi) 발열반응입니다. 이 때가 -7.3 kcal/mole 이지요.
반응의 방향을 거꾸로 보셨네요~^^
그리고, 빼기가 아니고 각 에너지 값의 합입니다.
아하 +, -는 방향을 나타내는거였군요! 친절한 설명과 예시까지 고맙습니다!
방향이라기 보다는 에너지 준위(표준자유에너지 차이값, ΔGo)라고 해야 정확하겠지요~
'생'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짝짓기 반응'입니다.
[짝짓기 반응 = 발열반응과 흡열반응의 연계]
인산화합물의 '합성'은 더 큰 음의 값의 자유에너지를 가지는 다른 인산화합물의 '분해'가 짝짓기 함으로써 일어난다. (레닌져)
발열반응과 흡열반응 연계의 핵심은 인산화되지 않았던 원래 분자보다 더 반응성이 있는 인산화된 중간산물을 만드는 것이다.(용월)
전체 반응이 ΔGo<0 이면 반응은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짝짓기 반응의 예)
크레아틴 인산 + ADP-> 크레아틴 + ATP
(필생 문제13-11 / 레닌져 13장)
PEP + ADP-> 피루브산 + ATP
(용월 9장 / 필생 13장 해당10단계 / 레닌져 13장-첨부된 그림)
G1P + 과당 -> 설탕 + Pi
(필생 3판. 패널 3-1 : 자유에너지 및 연계반응에 대해서 설명이 아주 쉽게 잘 되어 있음)
글루탐산 + ATP -> 글루타민 + ADP
(ATP가수분해와 연계된 발열반응의 예)(용월 8.3장 그림8.9)
PGAL->DPGA->PGA
해당과정 6,7단계의 에너지 차원 연결반응
(필생 13장 / 레닌져 14장)
[관련문제] 2010 MD 12번
이 문제는 실험법이나 그래프의 해석이 중요한게 아니고,
ㄱ 지문이 이 문제핵심이자, 출제자의 의도 입니다!
ㄱ. ATP가 ADP와 Pi로 가수분해될 때보다 크레아틴인산이 가수분해될 때 표준자유에너지의 변화가 더 크다.
엇 이 문제에서 질문을 더 드리자면 ㄱ에서 그럼 크레아틴인산과 ATP의 자유에너지가 각각 10.3과 7.3이라는 것을 지식으로 미리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건가요? 또는 정확한 수치는 모르더라도 둘의 연계반응이 일어나는 이유가 크레아틴인산의 자유에너지가 더 크기때문이라는 것정도를 유추할 수 있어야하는것인가요? 그니까 제 질문은 문제에서 그래프가지고 추론해서 풀수 있는가 없는가입니다ㅠㅠㅋㅋㅋ
@인생의베일 10.3과 7.3이라는 정확한 수치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연계반응이라는 기본지식을 깔고 들어가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식을 바탕으로 한 추론 문제입니다^^
핵심은 : 전체 반응이 ΔGo<0 이면 반응은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飛烏 넵 고맙습니다!!
좋은 질문과 좋은 답변에 공부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7 MD 예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