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04. 29(목)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초현리3거리(신대리,봉복사방향) ⇨ 신대분교 들머리 ⇨ 데크로드 ⇨ 시누대길 ⇨ 능선 부숴진 이정주 ⇨ 삼각점봉 ⇨ 봉복산(화채봉) ⇨ 삼각점봉 ⇨ 부숴진능선이정주 ⇨ 시누대길 ⇨ 데크로드 ⇨ 신대분교 들머리 ⇨ 샛터교 정류장
☞산행시정
06:05 집출발 ⇨ 12분 천왕역(3-4)승차 ⇨ 07:12 상봉역 하차 1번출구 ⇨ 28분 상봉역(ktx)동해행 승차 ⇨ 08:23 횡성역 하차 ⇨ 30분 터미널행 승차 ⇨ 42분 삼일광장 정류장 하차 ⇨ 09:20 만세공원정류장 41번(청일면행)환승 ⇨ 49분 초현리3거리 하차 ⇨ 50분 산행출발(우측차로 봉복사, 신대리방향) ⇨ 11:02 영화(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촬영지입구 ⇨ 42분 신대분교 입구3거리(봉복산 산행 안내도)초입 ⇨ 3거리(좌측교량 신대분교)우측교량건너 진행 ⇨ 58분 개울건너 징검다리지나 데크로드 진입(끝지점에 봉복산방향화살표) ⇨ 13:48 능선 부숴진 이정주 ⇨ 14:32 삼각점봉 ⇨ 36분 봉복산정상(화채봉:1.022, 1.033m?) ⇨ 45분 올라온 등산로로 하산 ⇨ 15:16 능선 이정주 ⇨ 16:11 데크로드 ⇨ 24분 신대분교 초입3거리 ⇨ 50분 샛터교량앞 버스정류장(산행종료) ⇨ 17:46 터미널행(48번)승차 ⇨ 18:23 삼일공원정류장 하차 ⇨ 50분 만세공원 21번 환승 ⇨ 19:00 횡성역 하차 ⇨ 19:27 상봉행 ktx승차 ⇨ 20:25 상봉역 하차 ⇨ 37분 전철 7호선 승차 ⇨ 21:36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6.25(도보 7+산행 9.25) km 소요시간 : 약 7시간 0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 횡성봉복산[鳳腹山] 높이 : 1,033.7 m 위치 : 횡성군 청일면, 홍천군 서석면
태기산과 봉복산은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오염되지 않은 상태로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다. 또한 봉복산과 태기산은 산행 기점을 똑같은 곳에서 출발할 수 있고 두 산을 능선으로 이어 종주 산행도 가능하다. 둔내에서 양구두미재 방면의 버스편은 없다. 양구 두미재에서 약 8km 밖의 화동리까지만 버스가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둔내에서부터 약 15km 길이 넘는 양구두미재까지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가야한다.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인 양구두미재에서 북쪽으로 난 길은 태기산 정상의 한국방송공사 송신소에 이른다. 송신소로 이어지는 자동차 길을 40분쯤 걷다보면 1,142봉에 닿는다. 1,142봉을 내려서면 정상 바로 아래의 안부이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 길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안부에서 서북쪽으로 난 송신소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800m 쯤 가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동문 밖쪽 갈림길이 하산길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동북쪽으로 휘어진다. 이상 ‘한국의 산하’에서
몇일 전부터 덕고산 산행을 위해 검색을 거듭하여 횡성 청일면에 있는 덕고산을 산행하기위해 집에서 6시 출발하여 횡성역에 8시23분 하차후 잠시 기다리니 터미널행 버스가 도착 정암리행 버스 환승을 위해 삼일광장에서 하차하여 만세공원 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리며 한 중년 주부에게 신대리(봉복사)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자기가 타는 버스를 함께 타고가다 초현리 3거리에서 하차하여 좌측 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신대리에 도착하여 봉복사로 간단다. 운동도 되고 소요시간도 자기가 한번 걸었는데 1시간 10분 걸렸다면서 자기 걸음속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느려서 빠른사람은 1시간 안걸릴 거라는 말에 솔깃하여 덕고산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오늘은 봉복산을 다녀오기로 마음을 바꿨다. 마음이 또 하나의 이유는 봉복산과 덕고산은 이웃하고 있으니 가능하면 연계산행도 가능하겠고 아니면 확실한 접근방법(덕고산)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였고, 덕고산 해발이 어떤 곳엔 700m대 또다른곳의 소개에는 1100m대로 소개 되고있어 덕고산이 2개일까 의심도 되고 또 덕고산(정암리 종정행)가는 버스가 치악산 들머리 갔다가 돌아오면서 정암리 종점으로 들어가다는 말에 봉복산으로 산행으로 마음을 굳힌셈이다. 초현리 삼거리에 도착하니 여기서 내려서 우측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된단다. 1시간 계획으로 걸어가면서 주민을 만나면 길을 묻는데 모두 먼길이란다. 멀어봤자 1시간일거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걷다보니 4거리가나타나 길을 물으니 3명 모두 말이 안통한다. 중국인인가? 인삼밭에서 작업마치고 나오는데... 이정표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신대리는 직진이다. 신대라는 표지를 처음 접했다. 직진하여 한참을 가도 종점이 나타나지 않는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민 할아버지가 계셔서 물으니 저 앞에 보이는 산 넘어에 신대리가 있단다. 1시간 넘은지 오래다. 오늘 산행은 틀렸고나 생각하면서 걸어가는데 비까지 내린다. 혹시하여 넣어둔 비옷을 꺼내 입고 신대리로 예측되는데 1시간이나 늦게 출발한 버스가 날 추월한다. 계산대로라면 내가 30분 이상 빨라야 하는데 다왔다는 느낌에 타기도 그렇고 하여 버스를 보내고 곧 들머리(봉복사)가 나오겠지 생각하며 걷는데 또 착각이었다. 버스를 타야 하는 건데 때늦은 후회, 무조건 걸어가는데 마을 사람 3명이 어디가냐 묻기에 봉복사 절에 간다니 절 이름을 다시 묻는다. 짐작에 5월15일까지 입산금지라는 생각이 들어 산에 간다는 말 대신 절에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계속 가란다. 계속 도로 따라갔더니 버스정류장이 하나 더 나타나고 그런후 조금 더 올라가니 갈림길에 봉복산 안내도가 나타났다. 볼 것도 없이 왼쪽 갈림길로 진입하니 또 갈림길 좌측은 신대분교 가는길 우측으로 진행하여 10여넘게 진행하니 데크로드가 보여 개울건너 데크로 진입하여 끝나는 지점에 앞을 보니 봉복산 정상 가는길을 가리키고 있어 무조건 진입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포장도로 걷기 만보기를 보니 6.25km, 피로가 누적되어 조금만 경사가 있어도 임들다. 시골 아줌마 말을 100% 믿었던게 내 불찰이었으니...
포장도로 좌측으로 벗어나 알프스 펜션 앞을 지나니, 이제부터 지그재그로 계곡을 예닐곱번은 더 건너야 능선에 붙는다. 능선에 붙어 치고 오르니, 이정표에 봉복산 5.1km 등로중 3.7km 올라왔고 1.4km 정도 남았다고 쓰여 있었다. 정상 가는길에 좌측 건너에는 운무산이 암봉임을 과시하는데 멋진 마루금, 그 뒤로는 수리봉~발교산~병무산이 가늠되지만, 한강기맥인 대학산은 잘 가늠이 안된다. 어제 일기예보에 비가 없어 우의를 내 놓을려다 혹시나 하여 배낭에 넣었던게 다행이었다. 오늘이 횡성 호선생들의 장가가는 날인가보다 양은 적지만 우의를 입지않으면 옷 다 버릴 것 같아 우의를 입고 시누대길을 혜치고 걸었다. 길은 살펴보면 개울 건너는 곳마다 리본이 하나씩 보여 잊을 염려는 없고 암릉도 없어 그리 힘들진 않지만 빗물과 이끼로 바위가 굉장히 미끄럽다. 조심을 했는데도 서너번 미끄러졌지만 다치진 않았고 쓰러진 나무들이 곳곳에 길을 막고 있어서 헤치고 나가느라 조금은 힘들었다. 이렇게라도 오늘 산행을 할 수 있다는게 다행스럽고 정상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위치표지가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능선에 도착하니 벌써 13시 48분 조금 늦어 걱정이다. 지금부턴 경사가 좀 완만하여 진행속도를 좀 빨리하여 14시 36분에 정상도착후 빠른속도로 인증샷하고 간식좀 먹고 하산을 하려니 온길 되돌아가기 아니면 한남대 방향 두길이다. 한남대 방향은 7.28km 하산소요시간이 2시간30분이라 적혀있다. 기차표는 15시22분표를 예매했는데 큰일이다. 왔던길을 되돌아가는건 안 하고싶은데 한남대 하산길은 2시간 30분 소요된다니 예맨된 시간까지 하산도 힘들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접고 되돌아섰다. 왔던길은 속도를 내면 16시 30분까지 하산가능할 것 같아 쉴틈없이 속도를 내어 16시 23분에 들머리 도로까지 나왔지만 지나가는 차가 없어 도로를 걸어 내려가면서 가끔 지나가는 차가 있지만 내리막길이라 속도를 많이 내어 손을 들어도 멈추질 않았다. 하는수 없이 다음 정류장(16시 50분)샛터교 앞에서 산행을 끝내고 예매한 기차표를 반환취소하고 다음차(19시27분)를 예매했다. 약 1시간쯤 기다리니 횡성터미널가는(48번)버스가 도착, 승차하여 삼일광장에서 하차하여 만세공원정류장에서 21번을 환승하여 횡성역에 도착하니 약 30분정도 여유가 있었다. 봉복산 정상은 나무들에 가려 앞뒤좌우의 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조망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산객들이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서인지 너무 공기가 싱그럽다고나 할까?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좀 더 신중하게 계산해 봤더라면 온길을 되돌아가는 하산은 안했을텐데...
신대리는 직진
신대리 가는길에서 봉복산일것 같아서
데크로드 끝지점에 있는 표지
봉복폭포란다.
희미한길 같지만 살펴보면
능선까지 계속되는 시누대 길속에 핀 금낭화(꽃말:순종)
싱그러운 신록
피나물 꽃(꽃말:우둔함)
호선생 굴일까?
윤판나물 꽃(꽃말:당시을따르겠습니다)
독초 산괴불주머니 꽃(꽃말:보물주머니)
능선위엔 키큰 철쭉들이
정상이 가까워지니 아직 잎이 덜핀 나무들
삼각점 봉
정상에 2개의 해발고가 적혀 있다(1,022, 1,033.7) 횡성군에서 세운 게 잘못된것 같다.
한국의 산하에 안내된 해발고가 1,033.7m라고 되어있으니 맞을것 같다
정상에서 펼쳐본 360도 파노라마
계방산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