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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0.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12.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설교>
욥기는 시작과 결말만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부자로 살던 욥이 하루아침에 자식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고난으로 고통을 겪다가 다시 처음보다 갑절의 축복을 받아 잘 살게 되었다는 것이 시작이고 결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믿음과 인내만 연결시키면 욥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신앙의 틀과 일치되어 교훈적 내용으로 활용하기에 가치 있는 성경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42장으로 되어 있는 욥기를 3장부터 41장까지의 내용은 무시하고 나머지 1,2장과 42장만으로 우리 입맛에 맞게 억지로 꿰맞췄을 때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욥의 재난 이유가 우리의 성경 상식으로는 납득 되지 않습니다. 욥과 친구들의 논쟁도 어느 한 쪽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곤란할 만큼 오류가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욥은 재난으로 인해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절의 축복을 받습니다. 비록 욥이 회개는 했지만 자신의 원망과 불평에 대한 잘못됨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욥의 결말이 갑절의 축복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야 할 연결 고리를 욥에게서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욥의 고난도 갑절의 축복도 인간과 무관한 하나님의 행하심이라는 것이 욥기가 말해주는 내용입니다. 그것으로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다르다’입니다.
11절에 보면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라고 말합니다.
욥을 비난하고 등을 돌렸던 이웃들이 찾아와 욥의 고난을 위로합니다. 인간관계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절에서는 욥의 말년에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셔서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게 됩니다.“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욥 1:3)라는 처음의 소유와 비교하면 42:10절의 내용대로 갑절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13절에서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15절)고 말한 것을 보면 딸 셋은 오라비처럼 기업을 줄 만큼 욥에게 기쁨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다고 합니다(16절). 이처럼 욥은 고난이 끝난 후에 모든 것이 잘되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욥의 형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 해도 욥의 결말은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17절)로 끝납니다. 나이가 차서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정한 기한이 다 되었다는 뜻입니다. 삶의 형편이 어떻든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정한 기한을 살다가 죽습니다. 때문에 욥이 고난 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관심 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사람들이 관심 두는‘어떻게 하면 고난을 피하고, 어떻게 하면 갑절의 복을 받을까?’라는 문제에 대한 답은 성경에 없습니다. 모든 복을 누리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그 역시 하나님이 정한 기한만 살다가 죽는 인생이라면 우리가 관심 둘 문제는 ‘하나님을 만났는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영원의 문제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욥기를 보면서 알게 되는 것은 복의 조건이 인간에게는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복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고난을 받지 않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따라서 갑절의 복은 고난에 대해서 욥이 잘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한 자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는 것일 뿐입니다. 그 말은 복이든 고난이든 그것으로 인간이 차별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욥의 고난에서 드러나는 것은 복과 고난의 조건을 인간에게 두고 차별하는 사탄적 사고방식입니다. 사탄은 욥이 하나님의 선택아래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보이고 소유가 넉넉했던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행하신 일이었던 것이지 욥에게 어떤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님을 몰랐습니다. 사탄이 이해하는 것은 다만 신이 인간에게 잘해주면 인간도 신을 경외한다는 종교의 방식이었을 뿐입니다. 그러한 사탄의 사고방식이 세 친구를 통해서 드러난 것입니다.
의인은 고난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세상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는 기독교인들이 의인으로 인정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복 받는 비결’‘기도 응답 비결’등등이 그러한 욕구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비결이라는 말에 하나님께 인정되어서 원하는 것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욕망을 부수는 것이 욥기입니다. 욥기는 의인도 고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일치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도 당연히 인간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만 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욥기가 말하는 믿음은 ‘우리의 운명이 그리스도의 피로 사랑 안에서 확정되어 있으며 그 운명을 나의 행동의 여부에 의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고 말합니다.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한 것을 보시고 욥의 곤경을 돌이키신 것일까요? 사람들은 이런 해석을 좋아합니다. 이유와 조건을 인간에게 둠으로써 나도 같은 이유와 조건을 갖추면 동일한 복을 받는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한 것은 친구와의 관계에서 중보자의 위치에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중보자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해주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을 중보자라 하는 것이 그런 의미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할 수 없는 죄 용서를 예수님이 이루신 것입니다.
욥에게 친구를 위해 기도하게 하신 것은 친구들이 자기의 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잘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보시고 받아주시는 것이 사탄의 방식이고 육신의 생각이라면, 인간이 무엇을 한다 해도 그것을 의로 여기시고 받아주지 않으신다는 것이 욥기의 하나님입니다.
욥은 고난을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욥의 고난은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욥을 받으심으로써 친구들이 욥에게 속하여 하나님이 받으신바 되는 혜택이 됩니다. 이것이 고난 받으신 그리스도로 인해서 신자가 입고 있는 혜택입니다.
따라서 욥기에서 알게 되는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를 보지 않으시고 다만 선택이라는 방식으로만 일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외에 다른 방식으로 인간을 위해 일하는 하나님은 인간의 욕망에 의해서 만들어진 우상일 뿐입니다.
생각하면 욥이 억울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욥의 억울함으로 인해서 친구들이 혜택을 입은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억울함으로 인해 혜택을 입은 자들입니다. 하루하루가 억울하게 죽으신 예수님 덕분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억울할 것이 없습니다. 저주의 존재가 하나님의 은혜로 남은 자로 존재한다는 것이 이미 넘치는 복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욥이 갑절의 소유를 받았다는 것은 결말의 중점이 될 수 없습니다. 갑절의 소유가 욥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유가 얼마이든 하나님이 또 다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고난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욥을 택하여 이끌어 가시는 관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욥이 죽었다 해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죽은 것이기 때문에 그 조차 복으로 증거 되는 것이 하나님이 택하신 신자의 위상입니다.
신자는 행위의 여부와 무관하게 주의 자비하심으로 삽니다. 행위의 여부와 무관하다는 것은 지금껏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 방식은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리의 분명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행함이 끼어들 수 없는 하나님의 선택이 기준으로 자리할 때 우리는 내가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Chapter 92
The End Of Job
And the LORD turned the captivity of Job, when he prayed for his friends: also the LORD gave Job twice as much as he had before.
Then came there unto him all his brethren, and all his sisters, and all they that had been of his acquaintance before, and did eat bread with him in his house: and they bemoaned him, and comforted him over all the evil that the LORD had brought upon him: every man also gave him a piece of money, and every one an earring of gold.
So the LORD blessed the latter end of Job more than his beginning: for he had fourteen thousand sheep, and six thousand camels, and a thousand yoke of oxen, and a thousand she asses.
He had also seven sons and three daughters.
And he called the name of the first, Jemima; and the name of the second, Kezia; and the name of the third, Kerenhappuch.
And in all the land were no women found so fair as the daughters of Job: and their father gave them inheritance among their brethren.
After this lived Job an hundred and forty years, and saw his sons, and his sons' sons, even four generations.
So Job died, being old and full of days. (Job 42:10-17 KJV)
(Sermon)
The Book of Job may be simple if we take a look at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the Book, summarized that a person, respected and rich in the east, lost all including his children one day in affliction and later he received twice as much as he had before. If we add faith and patience into the story, it becomes a valuable biblical lesson fit to our thoughts.
Yet, such understanding would be possible if we took a look at Chapters 1, 2 and 42 in our own taste while ignoring Chapters 3 to 41. Most of all, his afflictions are impossible to understand according to our own sense of the Bible. The dispute between Job and his friends may also look no fault on either party.
Furthermore, Job received all things double even though he resented and complained against God. Although he repented, it had nothing to do with his resentment and complaints. In other words, there is no connection of the reason of his receiving the blessing at the end found in Job. As a result, it is the Book of Job that the afflictions and the blessings are all done by God, telling us ‘God is different.’
In Verse 11, it says, “Then came there unto him all his brethren, and all his sisters, and all they that had been of his acquaintance before, and did eat bread with him in his house: and they bemoaned him, and comforted him over all the evil that the LORD had brought upon him: every man also gave him a piece of money, and every one an earring of gold.”
All the people who had parted Job came and comforted him. It is the recovery of the relationship with the people. Verse 12 says his possessions compared to the beginning got doubled, vouched by 1:3, “His substance also was seven thousand sheep, and three thousand camels, and five hundred yoke of oxen, and five hundred she asses, and a very great household; so that this man was the greatest of all the men of the east.”
Verse 13 says he got seven sons and three daughters. In Verse 15, it says, “And in all the land were no women found so fair as the daughters of Job: and their father gave them inheritance among their brethren.” And Verse 16 says he saw four generations in the life of one hundred forty years. Likewise, everything went well for him after the afflictions.
Then, can we say that this is his success of life? Even if so, the Book of Job ends with Verse 17, “So Job died, being old and full of days.” ‘Full of days’ means the time God chose is over. No matter what we do how we live, we all die in His time. Therefore, it is not important to focus on how he lived after the affliction.
The Bible is silent about how to avert difficulties and receive doubled blessings, which is our interest. If all die in His time even if we may look like enjoying all things in the world, what we should be interested in is ‘have I met God?’ because it determines our eternity.
What we can learn from the Book of Job is that there is no condition of receiving blessing in us at all. As there is no reason for us to receive blessings, there is no reason not to receive afflictions either. Thus, we can conclude that the doubled blessing he received is not of what he did but what God did to His chosen. In other words, there must be no discrimination by what we do whether blessing or hardship.
In this sense, what the Book of Job reveals to us is the satanic thought that we conditionally differentiate others for blessing and affliction by what they do. Satan was ignorant that Job is in His elect. Although it was true that Job revered God and was abundant in possessions because of the unilateral work of God, he thought it was by what Job did. Satanic understanding was a mere religious one that if God shows favor to man, he shows favor back to God, which was revealed in his three friends.
People in the world don’t think the righteous should receive afflictions, resulting in the fact that many in Christianity seek for God to know how they become the righteous. ‘Secret ways to receive blessing’ and ‘the prayer to receive God’s answer’ are exemplary from such desire. It is the Book of Job that destroys such mind because it shows us that the righteous can receive affliction.
Likewise, the thoughts of God are different from those of men. So is the work of God. That’s why people can’t see God in the world because they want to see what they want only. To such people like us, the faith the Book of Job says is to believe ‘our destiny is determined by the blood of Christ in the love of God and that destiny can’t be changed by what we do.
In Verse 10, it says, “And the LORD turned the captivity of Job, when he prayed for his friends: also the LORD gave Job twice as much as he had before.”
Do you think God turned Job’s captivity when He was Job pray for his friends? People would like to hear such interpretation. It is because they can hope to receive the same blessings as they can calculate to manipulate for the reasons and conditions.
Why Job prayed for his friends was to tell us he was in the position of a mediator. ‘A mediator’ means ‘one who substitutes for things I can’t do.’ ‘Jesus Christ is the Mediator’ means the same, accomplishing the forgiveness of our sins, which we can never do.
That God let Job pray for his friends shows us that there is nothing they can do for their righteousness. Whereas it is a way of Satan that God gives back when man does something good, it is God in the Book of Job that never considers human acts for their righteousness no matter what they do.
Job was chosen for the affliction. And his affliction brings the grace of God to his friends with his prayer by God’s receiving Job, to whom they belong. This is the benefit that we have received in Christ.
Thus, what we can find from the Book is the God, who works in His choice, not looking at what we do. Otherwise, it is nothing but a man-made god, an idol from man’s sinful desire.
In a sense, it is unfair to Job, but as his friends received the benefit from the unfair situation to Job, we are the ones who are in blessing due to the unfairness to Christ. We live day by day in Him for He was in such situation. Therefore, there is nothing unfair to us in Jesus Christ because the fact that we exist as remnants by His grace means that we are already in unspeakable blessings.
That Job received twice as much as he had before can’t be the conclusion of the Book because it can’t determine his eternity. Whatever he received at the end, God could take all away from him again. The affliction might be repeated as well. Yet, the relationship God leads him is never changed. Even if he died, it is to testify the power of God’s choice as he is in the relationship with God.
Believers live by the mercy of God, regardless of what they do. It is because God’s way of salvation is according to His choice. It must be the truth in our faith. Only if centers in our faith, do we come to look up to Jesus Christ, who died on the cross for us!
첫댓글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을 계시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비로서 그 의미가 보여지죠 그러니 인간에 지식이나
지혜로는 절대 보여지지 않는 비밀입니다
그래서 구하고 두드리고 찾으라
말씀하시죠 그런데 그 선택권이
인간에게는 없다는게 말씀에 키포인트죠 ....욥기 역시 그것을 말씀으로 기록해 놓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