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어머니 태안에서부터
살아가는 이치를
가르쳐서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태아는
어미와
탯줄로 연결되어 있다.
그 탯줄로 영양분과
수많은 정보도 같이
제공받는다.
탯줄이 끊어지는 순간부터
새로운 인생을 살
환경들이 펼쳐진다.
태안에서
받은 정보를 가지고,
탯줄 없이도
살아 갈 수 있는 시간까지
어미 품 안에서 보호받으면서
홀로서는
준비기간을 제공한다.
직장은
사회 학교다.
그 학교에 다니면서
장차 이 직장을 그만두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연구해야 한다.
어느 순간이 오면
타의든 자의든 그만두고
사회학교에서 나가라고 한다.
평소에 준비 되었다면
그동안 정리한 논문으로
새로운 일을 할 것이고,
그 경비로 먹고 놀았다면
경비가 다 떨어지면
다시 돈 벌던 예전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회사에 다니면서
주어지는 환경들을
정리하고 논문을 만들어 놓는다면
미래
가르치는 자료가 된다.
그 환경을 무시하고
지난간 세월만큼 더이상
사회는 나를 위해
어떤 보호도 제공하질 않는다.
태어난 아이가 부모님의 도움이 없다면
살 수 없는
이치와 다름이 없다.
준비 없이 사회로 나가면
새로 다시
전 단계로 돌아간다.
회사는
나를 성장시키는 사회 학교다.
직장을 다니면서
주어지는 환경을 연구하고
정리하고
발표 할 강의가 없다면,
퇴직금은
어려운 아들이 가져다 쓰고
병원비 쓰고
얻어먹는 삶을 살았던
선배들을 보면서도
연구하지 않는다면
후배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오늘
일어난 환경과 인연들이 해 주는 말 한마디가
미래 나의 연구과제다.
회사는
나를 성장시키는 학교이고,
학교를 나오면
가르치는 사회 어른으로 나서야 한다.
준비된 자만이 미래가
보장된다고
누구나 다 아는 말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12월26일
회사는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 논
사회 학교다.
직장을 나오는 순간이 되면
우리 가정은
그 학교 덕분에
어려움 없는 세상을 살았다.
그러면
나도 사회 부모가 되어
자라나는 후배들을 가르쳐야 한다.
사회 학교에서 경비를 주면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결혼식도 다녀오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수많은
환경을 접하면서
모순이 보일 것이고,
그 모순이 어떤 이치로 일어났는지
연구된 나의 논문을 가지고
가르치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퇴직 후에
연구논문이 없다면
새로 먹고 살아야 하고
연구 논문이 있다면 존경받는 삶으로 변한다.
탯줄이 끊어지는 순간부터 새로운 세상이다.
준비할 시간은 누구에게나 충분하게
주어졌다.
준비 된 것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 학교에서
도움 받으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연구는 해야 한다.
맨 땅에 헤딩하면 이마만 깨지고
소도 비빌 언덕은 가려 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