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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수 193명, 조국특검 시국선언--"文정권 국정 파탄을 규탄한다"
"문재인 정권,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쳐 국정파탄에 직면"
"文정권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무지에 기초한 정책 실패로 총체적 국가위기"
"조국 지명 철회하고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 실시하라"
서울대 교수 6명, 카이스트 교수 9명 등 국내외 85개 대학 193명 교수 참여
전국 85개 대학 약 200명의 교수들은 5일 오후 교수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특검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 교수들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일정보보호협정의 파기 철회, 한미일 3각 안보체제 복원, 경제정책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38
서울대 법학대학원 "조 후보자 자진 사퇴"--총학도 5일 오전 '조국 사퇴' 기자회견
총학생회, 5일 오전 '조국 임명 반대' 기자회견 "공직자로서 치명적 결함, 진상 규명이 먼저"--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반발
4일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정의와 불의의 경계 가르는 것 아니다"
"정의를 외쳐온 후보자 스스로 법무부 장관 임명을 거부하라"
총학, 오는 9일 촛불집회 예고...文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 예고한 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는 성명을 4일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 총학생회가 5일 조 후보자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법학자 출신 민정수석임을 과시해온 조 후보자는 자신이 속한 서울대 법학대학원은 물론 총학 측 반대에까지 직면했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22
호남지역 목회자 341명 "조국 임명 반대" 일간지 성명 전격 게재
“지명 철회 않으면 文대통령에 대한 지지 철회할 것”
“뻔뻔함은 내로남불을 넘어 曺로남불...정유라 사건에 비길 바가 아니다”
“적어도 전 정부와 분명 다를 것이라 믿어 적극 지지...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 이것도 나라인가”
호남지역 목회자 341명은 23일 문재인 정부에 “조국 법무부부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며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지역 목회자들은 이날 국내 일간지에 게재한 성명 광고에서 “적어도 전(前) 정부와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믿어 적극 지지했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는 약속은 다 어디로 갔는가. 현재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고 가려는 것인가. 그러면 지금의 대한민국, 이것도 나라인가”라고 일갈했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39
운동권 정권 규탄 '시국선언'
1960년 4월 25일 서울대에 27개 대학 300여 명의 교수가 모여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거리로 나섰다. "3·15 부정선거 다시 하라" "대통령은 즉시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승만 대통령은 다음 날 하야했다. 1987년 6월 민주 항쟁도 지식인들의 시국선언이 큰 역할을 했다. 1986년 3월 고려대 교수 28명이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제목으로 직선제 개헌과 언론 자유 등을 요구했다. 두 달 만에 29개 대학 785명의 교수가 동참했다.
▶그 시절 바른말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했다. 자유당 정권은 폭력 조직을 동원했다. 4·19 시국선언문에 "깡패를 색출 처단하라"는 내용이 들어갈 정도였다. 군부 독재 시절에는 지하실로 끌려갔다. 신변 안전을 걱정해야 했지만 지식인들은 실명으로 불의에 저항했다.
▶최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던 민주당 의원은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돌렸다고 한다. 이른바 '문빠(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층)'들이 매일 수백 통씩 보내는 문자 폭탄 때문이다. 이들에게 '좌표'가 찍히면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악플로 너덜너덜해지거나 '신상 털기'를 당해야 한다. '조국 사퇴' 촛불 시위를 주도한 서울대 학생회 간부들은 SNS에서 부모님까지 들먹이는 욕설 공격을 받았다. 특정 정당 소속이라는 가짜 뉴스에도 시달렸다. 조국 관련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과 기자들도 마찬가지 처지다. 요즘 같은 인터넷 세상에선 이런 사이버 린치가 물리적 폭력보다 더 무서울 수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다.
▶어제 85개 대학 200여 명의 전·현직 교수가 "조국 지명 철회하라"는 시국선언을 했다. '조국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동참하려는 교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민주화 운동' 정권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나오는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서울고검의 한 검사는 내부 통신망에 "(조국 법무장관) 취임 자체가 검찰에 대한 묵시적 협박"이라는 글을 올렸다. 검찰 내부에서 '조국 사퇴'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도 처음이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200여 명 가운데 60여 명이 이름을 공개했다. 나머지는 사이버 폭력과 불이익 등이 두려워 익명(匿名)을 원했을 것이다. '조국 반대' 선언 교수들과 고검 검사는 이미 공격받고 있다. 그럼에도 '조국 물러나라'는 대학생 성명과 촛불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어떤 폭력도 잘못된 일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5/20190905031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