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시를 잘할 줄 알아야 된다 / 대원스님

[허굴산]

무릇 보시(布施)는 보는 자와 받는 자가 응당 기뻐하고 찬탄하며, 널리 인천을 이롭게 하고, 사은(부모, 중생, 국왕, 삼보의 은혜)을 갚는 것이고,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를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한다. 법계 중생들이 모두 원만한 종지를 이룰 것이다.

(전심법요 연기문)

보시가 그만큼 중요한 거다. 여러분이 보시를 잘할 줄 알아야 된다. 아끼는 건 안 좋은 거다. 아끼면 아낄수록 본인들이 손해라는 거다.
일반 사회에서도 사업을 해도 술술 잘 되는 사람, 사람들이 다 도와주는 사람은 전생에 보시를 많이 한 사람이라는 거다.
이생의 삶이 남의 도움을 못 받고 뭘 해도 애 먹는 사람은 내가 보시 안하고 자기 것을 아낀 사람이라서, 그 사람은 도움을 못 받고 안 된다는 거다. 뭘 하는 것마다 되지 않는 거다.
보시는 재시(財施)를 말하고, 공부하는 수행자는 도를 깨달을 수 있는 일이라면 이 몸까지 아끼지 않고 보시해서 던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과거에 부처님도 다 그렇게 몸을 던졌다.
보시 중에 가장 큰 보시는 선정삼매에서 깨달음이다. ♣
(학산 대원 대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