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12월12일 오후 6시 올림픽체조경기장) 이문세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콘서트비용(SR석 110,000원)이 비싸 많이 망설이다 공연을 안보면 많이 후회할것 같아
2주전 예매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이들 왔더라구여..올림픽공원입구는 5시경에 이미 진입로가 차량의 행렬로 마비가 된상태였습니다.
붕어빵,커피 등등 모든 간식이 무료였습니다..그런데 줄을 너무 많이 늘어서서 얻어먹지는 못했습니다.
나A 9열 2번 무대앞에서 9번째 자리였습니다.
저만 혼자 간줄 알았더니 제 옆자리 아저씨도 혼자 오셨더라구여..ㅋㅋㅋ
드디어 시작을 알리는 빵빠레가 울립니다...아!! 이때 느낌은 뭐랄까!!
가슴이 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막이 올라가고 서막을 알리는 무용수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드디어 이문세가 나타납니다..^^
2곡 열심히 부르더니 헉헉 힘들다고 60초 쉬었다 간다고..ㅋㅋ(이문세도 나이를 먹었더라구요^^)
처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곳은 무교동의 "꽃잎" 이라는 통키타 카페에서 ..
이곳에서 송창식의 노래를 불렀구..전유성씨의 도움으로 방송국 땜빵가수로 ..시작은 그렇게..
막간을 이용해 김성주아나운서가 나와 사회를 봅니다.
정말 인파가 대단합니다...
파랑새 전주가 나오더니...하!! 파랑새를 타고 나타났습니다..ㅋㅋ
초대가수 김장훈이 이문세와 듀엣으로 소녀를 부릅니다.
무대에서 레일카를 타고 전면으로 나올때 몇장 건졌습니다^^
이렇게 공연이 끝났습니다.다음엔 더 비싸더리도 꼭 가려고 합니다..
공연내내 웃고 울고 춤추고 음악에 젖고 어린아이처럼 마냥 행복했습니다
옛사랑 - 이문세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에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을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올라가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바쁜 와중에도 시간내여 다니시는것보니 많이 부럽네요.언제한번 나도 시간내서 가보려고 합니다.
7080...... 그냥 듣기만 해도 마음이 먹먹해 지는...... 너무도 사연만은, 울 세대의 그림자가 가득했던 그런 무대인듯 싶네요..... 담엔 혼자 가지말고 번개 한번 때려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