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자국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선박을 나포해 폭파하는 강경책을 쓰고 있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불법 조업으로 적발된 베트남 어선 13척과 말레이시아 어선 10척을 폭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영해를 침범하는 선박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최소 1천634명 사형…1989년 이후 최다
지난해 사형 집행 건수는 1천634건으로 집계돼 전년의 1천61건(22개국)보다 54% 늘었다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현지언론이 6이리(현지시간) 보도했다. 앰네스티는 이 통계는 사형 집행과 관련한 자료를 ‘국가 기밀’로 취급하는 중국은 제외됐으며, 중국 당국은 1천명 이상을 사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유국 나이지리아에 기름이 없다…주유하려고 밤새우기도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차에 휘발유를 넣기 위해 수 백 대의 차가 몇 시간 동안 대기하거나, 차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런 상황은 유통업자들이 중간에서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으며,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정부 탓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 억류 인질 275명 구출
나이지리아 군이 5일(현지시간) 동북부 보르노주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억류하고 있던 인질 275명을 구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니 우스만 군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하루 전인 4일 벌인 보코하람 격퇴 작전에서 보코하람 대원 15명을 사살하고 사령관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예멘으로부터 폭격맞아…3명 사망·외국인 부상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웃국가 예멘으로부터 폭격을 맞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1명이 부상했다고 6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방송이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방송은 폭격이 5일 오후 5시께 사우디 남부 지잔주에서 발생했으며 어린이는 현지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간병에 지친 일본, ‘동반 자살’ 속출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병간호에 지친 가족이 부모를 살해하거나, 함께 죽자며 동반 자살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6일 MBC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치매를 앓던 어머니 병간호에 지친 40대 딸이 부모를 차에 태우고 강으로 돌진해 자신을 살아남고 80대 노부부는 숨지는 등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