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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가 키우는 나무는 필요에 따라 유실수와 정원수가 있다
유실수란 사람이 먹는 열매(약용으로 쓰는 것도 있다))를 맺는 나무 를 말한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대추하면 전부 같은 대추나무로 인식하고 있으나 더 구분하면 생식용이 있고
말린대추용이 있다.. 사과/복숭아/포도/자두등은 훨씬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유실수는 같은종(예를 들어 자두)라 할지라도 품종에 따라 결실시기.크기.색깔.맛,당도가
다르다
심을때 품종은 신중하게 선택치 않고 열매만 다른 나무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으나,품종이 우선이고 동일 품종을 누가 더 농사를 잘지어 열매가 크고 맛있는가는 후차적 문제이다..
정원수는 잎이나 꽃을 감상하는 나무인데,요즈음은 둘다 겸하는 경우도 많다,꽃도보고 열매도 따는
매실이 대표격이다
1.유실수 분류
유실수는 크게 1)사용 용도에 따라 과일 자체를 먹는 것이냐 ,가공용(통조림/술..)이냐로 나눌수 있고
2) 출하 시기에 따라 조,중,만생종으로 나뉜다.
하우스등 인공적인 방법이 아닌이상 동일지역에선 품종이 생산시기를 결정한다.
그래서 심는 분은 반드시 목적에 맞는 품종을 골라야 만족하게 된다.
2.묘목의 육종
화분 수분(교배)를 통해 육종을 하고 선발된 품종을 번식시킬때는 접(접목)을 통해
대부분 이루어 진다..이유는 일부 종류(은행/호도...)를 제외한 사과/복숭아/배/포도/자두/대추..등 대부분은 우성품질의 열매를 실생(씨뿌림)해도 우성품질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은행/호도등은 실생해도 우성품질이 유지되고 열매번식이 접붙이기보다용이함도 있지만 나무의 수세가 실생묘가 강하기 때문에 씨앗을 심는다
포도는 삽목(꺽꽂이)으로도 우성품질이 유지된다.
그러므로 과일을 먹고 씨를 심었는데 열매(우성품질)가 똑같이 열리나요 하는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3.묘목선택
1)어디에 심을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은행/밤/호도는 굉장히 키가크고..앵두/석류는 비교적 성장이 느리다.정원/ 밭의 어느지점에 심을 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2)어떤목적으로 심을 것인가?꽃을 관상할 것인가?생식용 과일을 수확할 것인가 단풍을 감상할 것인가등
3)키울능력이 있는가?사과/복숭아/포도/배는 전문적으로 농약을 하지않고 열매를 기대할수 없다..특히 사과 만생종(후지)은 1년에 14번 정도 농약 을 살포한다..물론 포도중 청포도 계열..머루..돌배는 농약이 별 필요 없지만.. 전지도 해야하고 과일 솎아주기도 한다
4)심을 곳의 기온은? 가장 중요 하다..위도에 따라,해발 고도에 따라,시내 밀집지역이냐,
평지냐,골짜기냐,남향이냐,북향이냐에 따라 재배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주변에 성장하는 품종을 확인하고 심어셔야 실패가 없다.
5)토질은? 과일이 가장 좋아하는 토질은 물빠짐이 좋은 사양토이지만
물빠짐만 좋고..토심이 어느정도가 되면 큰 문제는 없다.
과일은동품종간 당도와 크기는 일조량과 기온 그리고 물과 비료가 결정한다
6)복숭아,사과등 수분수가 필요한경우에는 품종이다른 종류를 섞어 심어야하고,
키위,은행등은 암수가 따로 있으므로 함께 심어야한다
4.어디서 묘목을 구입할 것인가.
양재든 종로든 일반 화원이던 가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 품종을 정확하게 표시하지않는다는 것이다.이름표를 보면정확한 품종명을 표시하기보다 슈퍼, 왕..대.. 라고 하던가 아니면 과일명만 있다.
그냥 자두라고 표기되든 청포도라고 표기 한다..하지만자두도 수십종이고.품종마다 색깔/크기/맛/수확시기가 모두 다르다..나무의 수세까지도..
구입하는 사람이 자세히 파악하지않으면 판매하는 사람은 실제 나무를 길러본 경험이나 .책임감이 강하지 않는경우 가 많다. 심을곳 기온에 상관없이 사다 심으면 다 산다 고 대답한다..몇년후 열매보고 품종 틀린다 애기해봐야 보상을 받기 힘든다
왠만하면 비싸더라도 정식 묘목농원에 구입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요즈음은 정확한 품종확인이 어렵고 배송시 문제가 생기면 묘목상과 택배회사에서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도 있다).
5. 좋은 묘목고르기
1)묘목나이--실은 묘목은 2년을 초과하면 값어치가 떨어 진다..실생하여 대목 1년/접붙여 1년..포도 삽목묘는 1년생이 좋다..
대체로 사람들은 빨리 열매를 얻고 싶은 조바심에서 오래된 나무를 비싼가격을 주고 구입하기 쉬운데 장미는 몇년지난 오래된 나무는 농원에서 꽃을 생산후 폐기하거나 포도나무도 수명이 다하여 파낸것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오래된 묘목은 활착도 잘안될뿐 아니라 심은후 세월가도 나무수세가 떨어져 자람이 좋지 못하다.
묘목은 가능한 유년생을..기억하십시요 심고 3년후면 같은 크기 됩니다.
2) 묘목크기--좋은 묘목은 잎눈이 발달하고 묘목 굵기에 비해 키(가지를 자르기 전)가 대체로 작은나무이다 ,다부지게 생겼다고할 수 있다...잎눈에 잔가지가 터져 나오고,목대가 굵고
키도 엄청 큰 것은 부실한 묘목이 다..나무사는 사람 들이 큰걸 좋아 하다보니..질소비료를 많이 주어 키만 큰 나무도 나오는데 이런 나무를 사다.심어 놓으면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다.
3)뿌리--가장 중요하다..잔뿌리가 많아야 한다 잔뿌리가 많고 튼튼해야 활착이 잘 됩니다..
나무 심기에 대하여
1]심는 시기
이른 봄 얼었던 땅이 녹으면 될 수 있는데로 일찍 심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묘목의 눈이
트기전에 심어야 합니다.
- 남부지방 : 3월초순∼3월하순
- 중부지방 : 3월중순∼4월초순
- 북부지방 : 3월중순∼4월중순
2]정리작업
나무를 심을 곳에 잡초와 관목이 무성해 있으면 베어 없애고 나무심기에 편리하도록 정리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작업시기는 나무심기 전년도에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나 늦어도 그 해 2월말까지는 끝내야
나무심기에 편리합니다.
3]묘목 운반, 임시심기
묘목장에서 굴취한 묘목은 나무를 심을때까지 운반이나 임시심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
여야 합니다.
-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하며
-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썩기 쉬우므로 조심하고
- 묘목이 얼거나 어린 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다루어야 합니다.
7.어떻게 심을 것인가(봄 기준)
어떤 책이던 구덩이를 깊이 파고 완숙퇴비를 넣어 잘 밟고 나무를 넣고로 시작 됩니다.
첫째 묘목을 이동할때 뿌리가 마르지 않게 습도 유지를 해야 합니다..그렇다고 비닐로
오래 싸두면 숨을 못쉬어 뿌리가 썩어 버립니다..
묘목 구입일과 심는날의 차이 있으면 모래나 마사에 묶음째 가식(임시로 묻어둠) 하십시오.
둘째 심기전에 뿌리근처 접목시 사용한 비닐을 깨끗이 제거 하십시오..종종 모르고 그냥 심어 이삼년후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 많습니다.
셋째 심기 한두시간 전에 나무 뿌리부분을 물통에 담궈둬 충분히 수분을 흡수토록 하십시오
넷째 뿌리폭 2배 정도로 구덩이를 판다기 보단 삽으로 긁는단 기분으로 깊이를 10cm를 넘기지 않은 선에서 터를 마련하고 나무를 놓고 주변 겉흙(낙엽등 오물 &기존 다른 나무/풀 뿌리 제거한)으로 덮어줄것..
(접목부분 아래 보면 전년도 흙에 묻힌 부분 나무 색깔로 표남)까지 덮어주면 대부분
기존 표토 평지보다 일,이십센티 높아져 두그스럼 해짐(묘지 처럼).
다섯째 그위에 주변의 낙옆/짚등 피복제를 덮어 수분증발을 막아줄것..
8.나무를 심을때 주의사항
1.무슨 나무든 깊이 심으면 뿌리가 고사하거나 활착이 늦어진다..
왜냐하면..깊이 심으면 물쏠림을 받을 확률 높고..뿌리가 숨을 못쉬어 고사하거나
지온이 천천히 올라가 활착이 늦어진다..아울러 지금 잘자라고 있는 나무에 함부로 복토해서도 안된다..같은 이유로 좀 큰나무를 심을 때도 바람에 넘어질까 깊이 심는 심리들이 있는데 지주목을 세우더라도
얕게 심어야 활착과 성장이 좋다..수분만 유지 된다면..
2.년중 모든 나무의 성장의 시작과 멈춤은 지온(땅의 온도)에 관계된다..일정범위 지온 보다 높거나 낮으면 성장을 멈춘다...겨울뿐만 아니라 한여름도..
3.피복..나무를 심고 낙엽/짚등 천연재료와 때로는 비닐 부직포 등으로 지면을 덮는데 수분유지와 여름 지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주변의 잡초도 나무에게는 좋은 일을 한다
부직포는 동해방지를 위해 사용은 가능하나 검은 비닐과 함께 주의해야 한다.
투명 비닐도 수분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여름철 과습을 부추키는 요인이 될수 있고
가끔식 땅속에 그냥 방치하여 나무를 고사시키는 원인이 된다.
4.물빠짐...버드나무류등 일부를 제외하곤 물빠짐이 나쁜땅에 버틸 나무는 없다
9.활착까지 주의사항
1.접목묘일 경우 접목 아래 대목에서 잎순이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다..반드시 제거해줘야 한다.자칫하면 접되지 않은 대목을 키우는 꼴이 되어 다 키워 봐야 열매가 없다.
2.잎이 나와 성장하다 노랗게 변하면 대부분 물빠짐에 문제다.
3.병이 없는 유실수는 없다..야생이 강한 은행/머루/석류정도를 제외하곤..병관리를 잘하자
사과엔 1년에 14번 이상 농약한다.
10.키우기
1.빨리 키우기에 집착하여 화학비료 특히 질소질을 과용하면 안된다.덩치만 커지고 약해진다
가능한 퇴비에 중점을 둬야 나무가 튼튼해 지고..열매도 잘 맺는다..동해도 적고
2.전정..어릴때부터 기본수형을 잡아주어야하고 자라면서 교차된 가지등은 잘라주어 햇빛을 고루 받고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3.약해..농약을 독하게(기준보다 진하게?)하면 나무도 사람처럼 약해를 입는다.과욕이다
4.이식..어떤나무던 이식하면 나무 나이든 만큼 손해본다..한번심으면 그자리에서.. 키우는게 좋다
5.적과..성목이 되기전에는 열매를 품종 확인 할 정도만 남기고 미리 따주는 것도 요령이며
포도등은 너무 많이 열매를 달면 잘익지 않는다
11.수종 개량(종)
심은 나무가 품종이 다르거나..다른 품종으로 바꾸고 싶으면 나무를 뽑지 말고 접을
붙이면 된다..왠만히 크도 가능하다..아니다 고목도 가능은 하다.
접이 안되는 나무는 거의 없다...동종은 물론이고 비슷한 종끼리는 다 된다.
아왜에 사과..고욤에 감..복숭아에 살구/자두/매실...살구에 매실..찔레에 장미 등등
심지어 소나무에 향나무 접도 된다..소나무에 소나무는 물론이고
분재 박람회에 가면 몇백년된 나무를 보시고 어떻게 저렇게 수형이 아름다울까..저둥치부분에 가지가 유지되다니...큰 소나무도 업자손에 넘어가면 수형이 아름다워 지는데 물론 철사나 대나무 등을 이용해 수형을 잡는 경우도 많지만 접을 통해 가지를 생산하는 겨우도 많다
몇년지나면 감쪽 같다..하여간 접붙이는것 생각보다 간단하다..나무 함부로 뽑지말고
접붙이기에도 관심을...포도나무도 접이 가능하고..호박에 수박도
12.어떤 수종이 정원이나 텃밭에 어울릴까...
1.약을 적게해도 되는 수종..집근처에 농약한다는것 쉽지도 않고 농약이란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병도 잘모르고 자칫하면 사람 잡는다..매실.석류.앵두.감.밤.살구.은행.청포도 생식용 계열.머루.다래.어름.돌배(술담으면 죽인다).자두.대추.호두.치자.보리수.체리.블루베리
모과 등등은 농약이 필요 없거나 년 2회 이내이다.
2.나무크기(수세)를 감안..나무 종류마다 어느정도 고유의 성목 크기가 있다
심기전에 옆나무..그늘..건물과의 관계..시야등을 고려해 위치를 잡아야 한다.
3.3그루를 넘지 말자..한가족이 즐기는데 한품종이 3거루 이상 필요치 않다.과욕이다
심어서 한그루 죽어도 괜챤다..어떤것은 한그루로도 충분하다..다종이 차라리 좋다
4.해마다 조금조금 심자..심는 재미도 있고..요령도 늘어가고..품종도 좋아진다.
첫댓글 과수(유실수)에서 가장 중요한 수분수 식재가 빠져 있습니다. 단위결과성(수정되지 않아도 과실이 형성)비대하는것이 강한 과수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복숭아 사과 등. 많은 과수품종은 제꽃가루받이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품종을 적당량 같이 식재를 하여야 합니다.단감밭에는 적정수의 떫은감이 심어져 있듯이 대부분의 육성된 품종은 한품종만 심으면 원만한 결실을 얻기가 어렵습니다.(수분 친화성이 있는 품종을 선정하여 혼식하여야 함)
약간의 수정할 부분을 올립니다. 본문 위에서부터 먹을것은-식용, 우문이다-어리석은 질문,당도와 크기는 한과실당의 엽수가 많을 수록 높은것이 첫째이며....,비실거린다-자람이 좋지 못하다, 전정은 어릴때 기본수형을 잡지 못하면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됩니다.3년정도 지나면 필요 없이 자란가지나 잘못된 가지를 너무 많이 짤라 버려야 합니다,업자는-전문가,뭔나무-어떤나무
부사는 일본에서 1960년대 초 국광과 딜리셔스를 교배육종된 품종으로 처음에는 동북7호로 불리어지다가 1962년 후지로 명명된 품종으로 부사는 일본어표기 富士(후지)를 우리나라에서 한자를 읽듯이 사용한 이름이며 세계의 어느나라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명칭 입니다(우리나라 청과 시장이나 과일가게에서 불리는 이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후지"로 고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영어 표기는 FUJI입니다. 우리나라 전문서적에도 후지로 불리우고 있습니다.일본에서 우수한 품종을 육종하여 일본 최고의 후지산 이름을 붙인것 입니다.
베어님과 도시의 농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위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전원생활 4월호에 다른 면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괜찮겠습니까? 성희아빠 올림
그림이나 사진을 겹들여야 합니다.그리고 묘목 뿌리에서 질땅과 범람지 땅의 내용은 빼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4.해마다 조금조금 심자..심는 재미도 있고..요령도 늘어가고..품종도 좋아진다. 이말이 가슴에 쏙 와닫는데요.
좋은 내용이네요. 스크랩하여가겠습니다.
베어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것을 그대로 쓰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사진도 도시의 농부님 글에 나온 책에서 스캐닝한 것이고 본문 내용도전체를 제가 쓴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내용중 일부분은 개개인에따라 견해차가 있습니다(농약살포,비닐피복등),적절히 손질하셔서 사용하십시오
예, 고려하여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성희아빠 올림
4장 어디서 구입할것인가에서 추가할것이 산림조합 중앙회가 운영하는 묘목시장이 봄에 전국에 열립니다 . 개인농원보다는 품종분류가 비교적 잘돼있습니다 여기서도 최종 책임은 선택한 본인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앗! 이글을 보니 제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합니다 해마다 일년생 묘목들을 몇주씩 심는데 작년에 심은 복숭아나무는 성장 속도가 정말 빠르더군요...올해는 복숭아가 제법 열릴듯 합니다 올해는 정원수묘목을 몇주 구입해야 겟습니다...유익한정보 저도 따로 잘 저장해두고 보렵니다
좋은 내용... 덕분에 공부 잘 하였습니다.
저두요,,많이 배웁니다,,해마다 몇주씩 심고있는데,,많은 도움이되겠습니다~^^
저희집 포도나무의 포도가 잘 안익는게 너무 적과가 마니되어서 그렇다는걸 이글을 통해 배웠습니다..^^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