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와 개모차
개모차가 유모차보다 더 팔렸다고 한다.
흑사병에 비유하는 한국의 출산율 저하가 간접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반려용 유모차와 유아용 유모차의 판매 비율이 57% 대 43%라는 것이다.
인구의 소멸국으로 가는 한국은 개천국이 되가는 것인가?.
남아도는 지방 교육 교부금 중 연 11조원을 저출산 대응에 쓴다고는 한다.
지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에 야단이다. 전에는 양수 발전소 설치가 혐오시설로 극구 반대했지만 지금은 인구문제 때문에 서로 유치하겠다고 아우성 이란다.
인구 수는 국가 유지 발전의 근간이다.
세계적으로 개가 가정 서열 중에서 남편보다 위인 것은 공통된 현상이다.
이젠 “유모차 먼저 태워 주세요”가 아니라 “개모차 먼저 태워 주세요”라는 멘트가나오지 않을까?.
개도 노인처럼 무임승차 우대권을 가진 나라도 있으니 말이다.
지나가는 개모차를 보면 이층으로 된 개모차도 있다. 조만간에 쌍둥이 개모차도 안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기야 기백만원이 넘는 명품 개모차도 있으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더구나 한국의 수십년 논쟁의 ‘개 식용 금지’ 세계가 초미 관심 속의 소용돌이 치고 있다.
‘개 식용 금지법’으로 논쟁이 계속 되고 있다. 약 52만 마리의 식용견이 길러지고 있어 한 마리당 200만원 보상 요구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개고기는 한국인의 주요한 양질의 단백질 원 이었다.
결핵에 걸린 환자가 개고기를 먹는 등 양질의 보양식 이었다.
그밖에 삼계탕, 추어탕 등이 평민이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원이었다.
또 가정에서 길러서 잡아먹을 수 있는 보양식 이었다.
예로부터 소는 마음대로 잡아 먹을 수 없었다. 요즘 북한에서는 소를 함부로 잡을 수도 없다고 한다.
청년들이 죽은 소고기를 먹었다고 하여 총살형으로 처형 하였다니 정말 죽은 소보다 못한 인민이니 얼마나 무지막한 정권인가?.
지인이 몇 년 전에 관상동맥이 우회 수술을 하였다. 대 수술이었다.
수술 주치의는 한국에서 유명한 흉곽외과 전문의였다.
퇴원하는 지인에게 주치의는 말하드란다. 빨리 회복하려면 개고기를 먹으라고,...
나는 길가다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사람에게 가끔 물어 본다.
“이 개 종류가 무엇인가요?.
그러면 보더 콜리, 포멜라이언, 에스키모 썰매 끄는 개, 삽살개, 혹은 믹스종이라 한다.
믹스종이요?. 그러면 우리말로 잡종이라 한다.
산책하다 반려견을 끌고 나온 아줌마를 만났다.
“이 개 종류가 뭐예요?.”
“포멜라이언이라고 해요.”
그 개가 나를 보고 자꾸 짖는다. 내 인상이 마땅치 않은가 보다.
개가 나를 보고 자꾸 짖어요. 엄마 빽 믿고 그러는가 봐요.
그 개의 엄마란다. 그 개는 개자식이 된 셈이다.
너, 엄마가 예쁘니깐 내가 봐 주는 거다. 그런 소리를 들은 개 엄마는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하여간에 개를 보고 무조건 이쁘다니, 귀엽다니 하면 개 엄마는 십중팔구는 기분이 좋은 얼굴이 된다.
그래서 개자식 상팔자라고 하나 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니깐.
우리말에 접두사 ‘개’자가 붙은 말 치고 좋은 의미는 별로 없다.
개살국, 개복숭아, 개떡, 개기름, 개팔자, 개피, 개지랄, 개고생,...
친구들 모임에서 보신탕 이야기가 나왔다.
아무래도 보신탕이 염소탕보다 낫다느니, 다리 넷 달리거나 둘 달린 고기는 절대 먹지 않는 동물 애호가인 친구는 여간 마땅치 않는 눈치다.
그래도 보신탕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한다.
이젠 대개의 보신탕집이 염소탕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야기 나온 김에 가끔 들르던 보신탕집에 전화를 걸어본다. 없어진 번호란다.
아마 폐업했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었나 보다.
하기야 개 유치원에서도 반장 선거가 있다고 하니 개 때문에 난리도 아닌 셈이다.
개고기를 먹는 중국도 한국의 영향을 받아 야단이라고 한다. 이젠 개천국이 되는지 모르겠다.
젊은 부부가 아이보다 반려견을 더 키우다 보면 인구는 점점 줄어들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반려견 장례식에 부의함을 설치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데 개 같은 인간이나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 늘어만 간다. 개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말은 가장 최상의 심한 욕이라 하 수 있다.
사람 새끼도 못 되고 개새끼도 못되니깐. 그래서 ’개 팔자 상 팔자‘라고 하나 보다.
이젠 개 엄마가 늘고 개자식이 점점 늘 것이다.
보신탕 먹던 날들이 ‘아, 옛날이여!.’ 추억의 한자락으로 넘어가나 보다.
최소한도 적어도 개보다 못하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 받은글 편집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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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베 죽으면 119 구급차요,
개님 돌아가시면 삐까뻔쩍 리무진 모시는 세상에 살고 있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