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이기봉)님의 지난주일 목양 기도문 ◈
일용할 양식과 범사의 감사를 주시는 하나님! 10월의 삶을 주께 드립니다.
계절을 통해 겸허한 믿음과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를 배우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6년 전 낙엽이 뒹굴고 앙상한 가지의 때에 이곳으로 보내주신 우리에게 성전봉헌의 은총을 허락하시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몰라보게 풍성한 주변 환경과 삶으로 인하여 하늘 부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땅에 주님의 집을 짓고 봉헌했으니, 이젠 이 성전에서 주께 갈급한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가르침인 사랑을 전파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사람들이 넉넉함을 소원할 때 우리는 나눔을 실천하게 하시고, 세상은 풍성함을 요구하지만 우린 진실함을 기도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가장 아름다운 일들을 하고자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가진 것이 없을지 몰라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말씀을 사모하고,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들로 성장하여 말씀의 공동체로 사는 데 부끄럽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믿는다면서 생활 때문에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자 없게 하시고,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받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선데이 크리스천이라는 말처럼 주일만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으로부터 의탁받은 걸 내 것 인양 착각하고여 감사를 모르는 욕심쟁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내세울 것은 건물이 아닙니다, 많은 성도도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정다감함이며, 이해이고 용서입니다. 그러니 더 많이 가지려고 지금의 것과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말이 믿음인 줄 알고 말을 앞세우는 사람이 될까 염려됩니다. 주를 만나고 기도하고 감사해야 할 시간에 세상과 어울려 하나님을 뒷전에 두는 무지함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지금 교회 살림이 어렵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께 향한 마음이 부족해서입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는 신앙인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게 하셔서, 없어서 염려하는 사람 보다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요, 상주시는 아버지요, 칭찬하시는 어머님임을 알기에,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흘린 눈물만으로도 잔디가 마르지 않을 줄 믿사오니, 이제는 정직한 신앙인,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그리스도인, 베풀고 나누며 순종하는 들꽃공동체로 살게 하셔서 오늘의 기도가 하늘 부자로 사는 티켓이게 하옵소서.
86세, 조이/장미님의 옷 자랑 피부 자랑 수다와 50대 신나님의 담배 가게 아가씨 노래를 매일 듣고 싶어 하시는 청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10월 넷째 주 중보기도 ◈
크리스탈 윤명숙 : 사랑하고 보듬는 따뜻한 이웃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등대 신양균 : 풍금님 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 조정원 : 풍금님 가족에게 앞으로의 시간이 주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침 최경수 : 풍금님의 성숙한 믿음 부활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스카이 류규현 : 풍금님의 건강과 이모부님의 명복을 기도하겠습니다.
핑크골드 이영현 : 풍금님 마음이 너무 아프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솔 김경미 : 카페쇼에 참여하는 바람님의 경비를 보태주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크리스탈님이 치아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들꽃공동체가 더욱 화목한 공동체 아픔을 보듬을 줄 아는 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한 주간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풍금님의 건강과 평안함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새 교우 정식님에게 행복한 밥상으로 환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