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 생각: 리더(Leader)가 됩시다! ◈
리더가 필요하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세상에서도, 나의 공간인 교회에서도 그렇다
리더는 태산과 같아서 언제, 어느 때 찾아도 항상 제 자리에 있다
산은 비바람이 분다고 하여 고개 숙이지 않고
거센 파도가 몰아친다고 자리를 옮기는 섬이 없듯
자식이 속 썩인다고 내치는 부모도 없듯
리더는 또 다른 리더 앞에서 자기를 내세워 제 뜻을 관철시키지 않는다
리더는 자신과 동행하는 이들의 침묵에는 침묵하고
반응에는 미소로만 맘을 전한다
공(功)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천막처럼 칭찬하고
과(過)에는 한겨울 솜이불처럼 덮어주고
무지(無知)에는 스승처럼 일깨워 주며
교만에는 전장으로 자식을 보내는 아비처럼 단호하다
리더의 가슴은 용광로처럼 끓기도 하지만 식기도 하고
입춘이다가 동지가 되기도 해야 하니
부(富)하다 소비하지 않고, 빈(貧)하다 근심하지 않으며
평안하다 안심하지 않고, 불안하다 조바심 내지 않으며
깊은 물이 은근히 흐르고, 깊은 바다가 물색이 짙고
높은 산이 골이 깊고, 너른 평야에 숨을 곳이 없는 것처럼
리더는, 리더는 일희(一喜)하지 않고 일비(一悲)하지 않으니
리더의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리더가 된다는 건 말씀대로 사는 것이니
하늘에 보화를 쌓고 사는 것과 같아서 칭송받아 마땅한 것이라
누가 나를 리더로 살라 하면
‘예’하고 넙죽 받아도 될 복이 리더의 복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