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데 자네이로는 1월달에 발견을 해서 "1월의 강"이라는 뜻으로 도시이름을 지었답니다.
공항에는 안내를 해주실 40대초반으로 보이는 한국 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아줌마는 세살때 부모를 따라 브라질에 이민을 왔답니다.
이분의 아버지는 부산에서 꽤 큰직물공장을 하시고있었는데…
친구분이 브라질이 좋다고하도 바람을 넣는 바람에,
한국에서 하시던 사업을 정리하고 브라질에 오셨었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이제는 브라질을 떠나 로스안젤레스에 살고 있고
이 아줌마는 결혼해서 남편과 아들, 딸, 네식구가 리오데자네이로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세살때 브라질에 왔다는데도 이 아줌아 한국말을 정말 잘 했습니다.
리오데자네이로에는 한국사람들이 30가구밖에는 되지 않지만
그래서 한국식료품점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국교회는 하나 있고, 모두 아주 믿음이 좋은 은혜로운 교회라고 합니다.
물론 2세들한테 한글도 가르키고요.
남편과 나 딱 둘만을 위해 관광안내를 하고, 또 한국말하는 사람을 구해서 그런지
관광비가 상당히 비쌋습니다.점심값은 관광비에 포함되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신사도를 발휘해서
점심값도 자기가 내고, 안내하는 아줌마를 팊까지 얹어 주었지요.
남편과 내가 저 큰배를 전세를 낸것같이 둘이서만 타고 리오데자네이로 바다를 돌았습니다.
저 멀리보이는 건물은 옛날 항구를 차단할 수 있던 요새라합니다.
Sugar Loaf Mountain- 팡데아수카르
한국 사람들은 이곳을
“빵산”이라 불렀습니다
첫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선이 시작되는 봉우리까지 올라갔고,
다시 한 번 더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 갔었습니다.
이 빵산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브라질의 겨울 7월이라 이렇게 텅 비었었는데
브라질의 여름 1월과 2월사이에 이곳에서 정열의쌈바축제가열린다고합니다.
Maracana Stadium-마라카나축구경기장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경기장으로, 1950년 월드컵을 위해 건립되었으며
최대200,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은 축구가 유명해서 어디를가나 아이들이 모여 축구를 하고 놉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도 배구 코트 같은것을 걸어놓고 발로 배구(축구?)를합 니다.
축구장앞에는 할리우드에서 배우들의 손바닥을 세멘트에 찍어 놓는것처럼
유명한 축구선수들의 발을 새겨 놓았었습니다.
2010년 1월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