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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언론 ‘팩트올’에서 정의롭게 기자질을!
기자들과 후원자들이 만든 비영리 언론 ‘팩트올’이 4월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수습/경력 기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원자들로부터 “향후 일정을 알려 달라”는 요청이 추가로 제기돼 관련 사항을 공지합니다. 지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수습/경력기자 모집은 내일(4월 10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모집 공고/ D-1: 비영리 FACTOLL에서 거침없이 기자질을! (최종 스펙)>
● 절차
서류 - 기사작성 - 면접 (※기사작성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 접수
① 접수기간 : 2015년 3월 18일(수) 10:00 ∼ 4월 10일(금) 18:00
② 접수방법(E-mail) : factollblog@naver.com
③ 제출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④ 자격: 학력, 경력, 연령, 국적 제한 없음
⑤ 서류 합격자는 개별 통보합니다
● 발표
① 서류 합격자 발표 : 4월 14일 팩트올 홈페이지(factoll.com) 및 개별통보.
② 기사작성 합격자 발표 : 4월 22일 팩트올 홈페이지(factoll.com) 및 개별통보.
③ 면접 : 4월 24(금)~25(토). 수습/ 경력기자.
④ 최종 합격자 발표: 4월 28일 팩트올 홈페이지(factoll.com) 및 개별통보.
● 연봉
① 수습기자; 연2500만~2800만원 수준(세전 총액, 대졸 기준. 학위소지자 군필자 가산점 없지만, 합격 후엔 연봉 우대. 수습 6개월)
② 경력기자; 가장 최근 직장 원천징수영수액 기준으로 협상
● 서류
① 이력서 1부(양식 없음)
※단 다음 사항은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IT 프로그램, 능숙한 SNS 명기(신입/경력 공통)
△수시 연락 가능한 취재원 리스트(경력기자에 한함, 주요 취재분야와 범위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취재원 연락처는 필요 없습니다.)
△법조 출입 유경험자 우대(경력기자에 한함)
△사진, 영문 한자 이름, 생년월일시, 군필 여부, 면제사유(해당자), 자격증(점수), 결혼 여부. (신입/경력 공통)
② 자기소개서
※팩트올에 지원하는 이유를 반드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신입/경력 공통)
▶모집 공고 상세 안내/ 비영리 FACTOLL에서 거침없이 기자질을!
http://factoll.tistory.com/933
<추가 문의>
-팩트올 기사는 무기명으로 나가는 건가요? 나중에 팩트올에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게되면 자신의 포트폴리오 역사가 없게 되는 것 같은데요. 무기명 기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신지 이유와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사를 쓰게 되면 지금 현재 팩트올 사이트에 나온 이런 형식으로 기사를 쓰게 되나요??기명도 못 쓰나요??
<답변>
기자들과 후원자들이 만든 첫 비영리언론 팩트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언론사는 거의 대부분 기사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느 기자가 어떤 기사를 썼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도 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커다란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책임 소재에 관한 문제입니다.
일선 기자가 쓴 기사는 일반적으로 소속 팀장, 차장, 부장, 경우에 따라 국장의 ‘데스킹’을 거쳐 보도됩니다. 그런데 여러 단계의 데스킹을 거치다 보면, 대부분의 기사는 처음과 다른 모습을 갖게 됩니다. 이는 사실을 규명해가는 과정에서 있을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절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도’를 갖고 그렇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입니다.
데스크와 국장단은 취재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합니다. 사주는 경영진을 통해, 경영진은 편집국 간부들을 통해 기사에 개입합니다. 이런 현상은 이해관계가 커질수록 두드러집니다. 그런데 외부와의 ‘협상’이 원만하지 못할 경우에는 문제가 불거집니다. 소송이 벌어지는 것이죠. 여기서 모순이 드러납니다. 기사를 쓴 사람은 홍길동 기자이지만, 정작 보도된 것은 누군가에 의해 고쳐진 다른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법적 책임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기사를 쓰라고 시킨 것도, 중간에 고친 것도, 기사 크기를 정한 것도 경영진과 데스크들인데, 기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일선 기자가 져야 하는 모순된 상황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나 파이낸셜 타임스 같은 매체는 기사실명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부 필자의 기고나 논평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자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지요. 이는 소속 기자들이 보도한 기사에 대해서는 소속 언론사가 법적 책임을 떠안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개방형 비영리 언론인 FACTOLL 역시 이같은 기사실명제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실명을 기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칼럼이나, 논평 등의 경우에는 본인이 원할 경우, 실명 또는 닉네임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는 해당 기사에 대해서는 FACTOLL이란 언론사 차원에서 법적 책임을 지겠으나, 개인적으로 쓴 칼럼이나 논평에 대해서는 개인이 책임을 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기존 문의>
안녕하세요. 팩트올 지원에 앞서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팩트올에 쓰여진 기사들 대부분은 fact-view(-코멘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 뉴스를 발굴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나온 보도의 연장선에서 '사실'을 찾는 것이 핵심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시스템을 두고 '뉴스 클리핑+분석'이라며 기사로 인정하지 않는 평가도 종종 보입니다. 예컨대 허핑턴포스트코리아나 위키트리 등도 이런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팩트올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 팩트체크에 가까운 형식이 대부분인데 이슈를 직접 발굴하거나 현장감 있는 기사 생산에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3. 우리나라처럼 자발적 후원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비영리 언론의 재정 계획이 궁금합니다. 통상 광고가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 언론 환경에서의 적용과 지속성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답변>
팩트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언론사가 취재해 보도한 ‘특종’을 인용 보도하는 것은 미디어의 속성 중 하나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관행이 최근 들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매체가 보도했다’는 출처를 밝히지도 않은 채 무분별하게 ‘베끼듯’ 인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신사가 해외 보도를 잘못 번역해 오보를 낸 경우 조차도 적잖은 매체들이 검증없이 이를 그냥 옮겨, 오보가 오보를 낳는 촌극을 벌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단독’이란 타이틀까지 그대로 옮기는 ‘웃픈’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팩트올은 이런 부분을 지양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팩트’란 간단히 말씀드리면, 근거가 있느냐 하는 것, 그리고 그 근거가 얼마나 타당한 것이냐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 “하늘은 검다”고 말했을 경우를 가정해 보시죠. 이 경우 ‘하늘=검은색’이란 주장이 비록 '진실'은 아닐지라도 ‘홍길동이 이런 말을 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처=홍길동’이란 사실을 밝힌 뒤, 그가 ‘하늘=검은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하고(FACT) ▲이 주장을 누가 어떻게 포장해서 전달했는지를 분석한 뒤(VIEW) ▲이러한 주장과 포장에 대한 시각(COMMENT)을 제시하자는 것이 팩트올의 취지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보도를 하게 되면 무엇이 팩트이고 무엇이 팩트가 아닌지, 나아가 누가 어떻게 팩트를 포장했는지를 구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필요할 경우 추가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를 보강하면, 전체적으로 완성된 하나의 그림을 그려낼 수 있으리란 생각을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자를 새로 모집하는 이유는 그래서입니다.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팩트를 찾아내 이를 보도할 취재 인력을 모집하는 것입니다.
질의 내용에 있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나 위키트리와는 이같은 측면에서 팩트올과 성격이 다릅니다. 이 두 매체는 오히려 버즈피드나 인사이트에 더 가까운 모델일 것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반면 팩트올이 다루는 주제는 이 두 매체에 비해 무겁습니다. 심각하고 재미 없으며, 지루하고 선정적이지 않은 주제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연예기사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차이점은, 팩트올은 이 두 매체와 달리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현존하는 국내 언론은 광고주로부터 자유로운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2013년 겨울이었던가요? 미국 FDA에서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모든 식품의 판매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트랜스지방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을 때였습니다. 이 소식은 사람들의 건강과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뉴스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는 식품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과자류 거의 전부, 빵류 거의 전부, 라면류 거의 전부, 인스턴트 식품 거의 전부, 패스트푸드 거의 전부가 이에 해당합니다. 미국이 트랜스지방을 전면 금지할 경우, 관련 업계는 대체재를 사용해 가격을 올리거나, 심각한 경우 품목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야말로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지요. 더욱이 이 시기는 오리온 비자금 파문, CJ 로비설, 신세계 이마트 노조 사찰, 제2롯데 공사장 붕괴 등 과자, 식품 유통업체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해당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FDA가 이런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국내 언론은 이 뉴스를 어떻게 다뤘을까요? 1면 톱으로 실었을까요? 아닙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중요한 소식이 국내에서는 매우 ‘간단하게’ 다뤄지고 말았습니다. 메이저 신문의 경우엔 온라인에만 짧게 관련 소식을 올려놓고 신문지면에서는 빼는 이중적 보도태도를 취했으며, 주요 방송의 경우엔 짤막하게 단신으로 소개하고 넘어가며 변죽만 울리는 보도태도를 취했습니다. 심지어는 엉뚱하게도 “국내 업체들의 미국 수출길이 막히는 것 아니냐”면서, 과자업체를 걱정하는 기사를 실은 매체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 중요한 소식은 국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은근슬쩍 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 해당 기사가 왜, 잠깐 올라왔다가 금방 내려갔는지는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기사가 왜 크게 실리지 않았는지, 그 이유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있던 당시, 과자 유통회사들의 광고가 연일 신문지면과 방송을 장식했었던 사실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비영리 언론이 필요한 이유는 이 뿐 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수익이 없으면 언론사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비영리 언론'은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요원한 매체로 여겨져 왔습니다. 저희들도 이 부분에 오랫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비영리 언론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분들과 마음을 모아 팩트올을 재추진하게 됐습니다.
팩트올을 구현한 멤버들은 주요 언론사의 차장급 현직 기자들입니다. 고참 기자들이 안정된 직장을 떠나 새 매체를 창간한 배경에는 ‘비영리 매체가 필요하다’는 시대적 필요성과 함께,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엔 생경하지만, 비영리매체는 이미 세계적 대안으로 자리를 굳여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로퍼블리카나 텍사스 트리뷴, 캘리포니아 워치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광고와 기래기 보도가 결합된 그렇고 그런 기사에 환멸을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 만의 현상이 아닌, 세계적 현상인 것입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광고 영업은 메이저 언론사 기자들에게조차 일종의 '필수 조건'이 된지 오래입니다. 경제부나 산업부장이 되려면 먼저 광고부장을 거치도록 한 곳도 있고, 편집국장이 사주 앞에서 광고목표치를 설정하고 '달성'을 다짐한 뒤,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물러나는 관행이 정착된 곳도 있습니다. 광고 수주가 기자들의 승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 지는 이미 오래됩니다. 유감스럽지만 이 이야기는 일부 경제지나 지역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고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메이저 언론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로운 기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광고기자가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냥 언론사에 지원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실을 추구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면 아무 언론사에나 지원하지 마십시오. 팩트올은 새로 탄생한 비영리 매체이지만, 대우 수준은 다른 인터넷 언론사에 비해 결코 낮지 않습니다. 완벽하게 체계가 갖춰져 옴짝달싹 못하는 기성조직과 달리, 역동적이며 유동적이고 가족적입니다. 정해진 영역이 없는 만큼, 더 자유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지금이 '언론의 위기'라고 합니다. 모바일로 변해가는 미디어 환경을, 매체가 따라가지 못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기는 독자의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입니다. 언론의 생명은 신뢰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언론은 '반쪽의 신뢰'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수 매체가 썼다는 이유로 독자의 절반이 기사를 믿지 않고, 진보 매체가 썼다는 이유로 나머지 절반이 기사를 믿지 않는 기가 막힌 상황이 우리 언론계의 현실입니다. 이데올로기에 따라 비틀리고, 광고주 입맛에 따라 왜곡되는 기존의 언론 모델로는 더 이상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어떤 매체의 기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광고를 받고 기사를 ‘마사지’해주는 매체와, 광고를 받지 않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매체. 이 질문은 배부른 돼지가 되겠느냐, 아니면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느냐는 질문과 같습니다. 선택은 지원자 여러분께 달려 있습니다.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인지 아닌지, 직접 살펴보고 분석해서 큰 소리로 외치고 싶다면 팩트올에 지원하십시오. 우리는 정직한 기자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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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채용공고의 예네요!
덧붙이자면 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부터 구직자가 제출된 서류를 구직자가 원할 경우 구인자의 비용으로 반환하게 됐습니다.
네~ 원하시면 반환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답변이 길어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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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01 18:38
질문은 아니지만 팩트올 잘 보고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결혼 여부는 왜 써야 하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기사를 쓰게 되면 지금 현재 팩트올 사이트에 나온 이런 형식으로 기사를 쓰게 되나요??기명도 못 쓰나요??
공지 수정했습니다. 기명 기사 관련 답변 드렸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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