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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실 가족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천국으로 떠나신 시어머님
앤드류엄마 추천 2 조회 109 25.03.10 14:0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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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11 12:13

    첫댓글 시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97년동안 건강하게 사셨고
    마지막에 Assisted Living Home 몇주만에 돌아가셨으니..
    시어머님 본인께서도 고생 안하시고
    크나큰 복이십니다.
    게다가 10월4일.. 날씨도 좋을때..
    아드님이 비상근무 들어가기전에..
    또 본인이 갖으신돈과 정부연금으로 지내실 수 있을때에 떠나셔서..
    집과 농장도 팔아서 양로원에 계실필요도 없어서..
    정말 자녀들한테 좋은 선물을 주시고 떠나셨어요.

    앤드류엄마,
    그동안 시어머님께 정말 며느리 노릇 참 잘했어요
    칭찬하고 싶어지네요
    시어머님께서 앤드류엄마가 정말 좋은며느리라 늘 감사하셨을것 같아요.

    미국사람들이 한국 부모 자식간 보다 정이 덜 깊은것 같아 보여도
    어릴때 부터 봉사정신이 철저해서 그런지
    집안에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가 노쇄하시면
    잘 찾아뵙고 시중을 잘 하는게
    한국사람들보다 훨씬 나은것 같아요

    시어머님 이야기 담소실에 내 주어서
    감사합니다.
    나도 앤드류엄마 시어머님같이
    오래살고 잠시 아프고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5.03.13 02:13

    돌아가시기 4주전에 갑짜기 건강이 나빠지셔서 Assisted Living Home 으로 옮겨셨어
    뵈러 갔는데, 호흡도 힘들어 하시고, 거동을 못하시니 화장실 이용하실때나 침대에서 리클라이너 의자로
    옮기실때 시어머님도 힘들어 하셨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이 힘들었기에,
    하루라도 빨리 천국으로 가시는것이 시어머님께도 좋을것 같아서 방문했을때
    작별인사를 드리고 그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저희 두 시누는 시어머님이 아들의 방문을 기다렸다며 저희가 더 일찍 방문했더라면
    더 일찍 천국으로 가셨을거라고 하더군요. 저희 시어머님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육체의 고통이 없더라도 마지막은 짧을수록 좋을것 같더군요.
    말기암으로 마약도 듣지 않아 엄청난 고통을 겪어시면서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는 말할것도 없고.
    나이가 드니 나이드신분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죽는 복을 부러워하시는지 알것 같으네요.
    육체의 고통없이, 소풍마치시고 좋은날 천국으로 가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 ㅊ이땅에서의 소풍을 즐기고, 우리가 원할때 천국으로 가게 되길 소망해봅니다.

  • 25.03.12 01:47

    시어머님 명복을빕니다..
    살아생전에 덕을 쌓으셔서
    남겨진 후손들이 어머님에 대한
    좋은 회상을 할수 있도록 가장 좋은 때에
    천국에 가셨으니 호상입니다.
    잠깐 살다 저세상에 가는데 저의 희망도
    제가진것이 사는 날까지 넘치치도 말고
    부족하지도 말고 살고 싶고,너무 후손들
    힘들지 않게 살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고운 맘으로 세상을 살아 가시니
    앤드류엄마께 주님의 축복이 같이 하실거예요.

  • 작성자 25.03.13 02:19

    네, 그만하면 호상인데, 제 마음 같아선 한달쯤 힘들었던 시간도
    겪지 않으셨더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천국갈때 남아있는 가족들도 나도 고통스러운 마지막이 아니길 희망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 25.03.14 01:25

    시어머니께서 참 강하신 분 같아요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이시고.
    90세에 14시간 운전이라니
    놀랍도록 건강하셨던 것 같습니다.
    오래 혼자 강건하게 잘 사셨지만
    결국은 자녀의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노년을 맞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지요
    여러가지로 본받을 분 같습니다
    오래 고통스럽지 않게 가셔서
    그것도 감사하네요
    딸, 아들, 며느리 모두 수고하셨어요

  • 작성자 25.03.14 04:45

    네, 저희 시어머님은 독립적이고 성격도 체력도 정말 강한 분이셨습니다.
    94년간을 건강하게 사시다 낙마하시고 점점 약해 지셨는데,
    돌아가시기 1달전까진 당신 혼자 다니셨고, 고통을 겪지 않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이땅에서의 소풍을 끝내고 천국으로 가야 하니
    다들 이땅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다 자는 동안 천국으로 가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5.03.23 19:51

    아,앤드류할머니께서 천국가셨군요
    많이 춥지 않은 좋은날 가셔서 다행이시고,큰 고생 길게 안하시고 가셔서 이 또한 다행입니다.
    어머님의 천국에서의 영원한 안식을 바라며
    유가족분들에게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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