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들고 다녀 봐야
겨우 셀카나 동영상만 찍는데
날씨 좋은 어느날 집에서 화분의 꽃을 찍다가
탄천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휴대폰 카메라에 있는
- 일반사진
- 동영상
- 슬로우 모션
- 수퍼 슬로우 모션
- 하이퍼랩스
- 파노라마
- 라이브 포커스
기능들 가운데 '라이브포커스' 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라이브포커스' 란 목표 피사체만 촛점을 맞추고
주위는 포커스 아웃 시키는 기능으로
그럴듯한 사진을 만들수 있는 기능 입니다
그런데 카메라 에서는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한장 얻을수 있지만
요즘 휴대폰은 렌즈 두개를 이용하여
와이드와 클로즈업 사진 두장을 동시에 저장하고
원하는 포커스 아웃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아웃포커싱 정보를 저장 하느라 사진 한장에
보통 사진 4MB 보다 훨씬 큰 15MB 를 사용 합니다
물론 좋은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와 화질에서 차이는 있겠으나
이제는 무거운 카메라 대신 'RAW' 파일까지 찍을 수 있는
휴대폰만 들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백합(?)은 몇해전 서사모 글에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한 10 년쯤 전에 회사에서 화분을 관리하던 아저씨가 한뿌리 주신 것을
집에 가져와 화분에 심었는데
정말 신기한 것은 추운 겨울날 베란다에 그대로 방치해 놓아도
작은 화분에서 뿌리가 얼어 죽지않고 5월이 되면 꽃을 피운다는 것입니다
이 꽃도 20년 넘게 베란다에 방치해 놓았는데
이름이 '벌레잡이 제비꽃' 이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고
마찬가지로 겨우내 작은 화분에서 추위에 있다가
봄만 되면 영락없이 꽃을 피운다
꽃도 예쁘고 번식력도 강해서 친척들에게 많이 분양 되었다
탄천에 있는 어른 팔뚝 보다 큰 잉어
한가로이 개천을 거니는 백로
거북이도 따스한 햇살을 즐기러 바위에 올라와 있다
멀리서 보아도 자라는 아닌것 같고
멸종 위기에 있다는 남생이 같아 보이네요
촛점을 중심이 아닌 빨간 꽃에 맞출수도 있다
벌이 바쁜 계절 입니다
돌탑을 쌓는 아저씨
제 마음대로 생긴 돌을 쌓는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하다
덕분에 탄천변을 걷다가 눈이 즐거웠습니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이 그럴듯 해 보입니까 ?
첫댓글 이젠 한동안 여기에 빠지시겠습니다.
너무 많이 들면 체합니다. ^^
다른 기능도 테스트해 보고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