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없는 만화가의 옆집으로 이사 온 5세 독거 소년과 그 이웃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10화 애니인데요.
코타로가 1인 가구가 된 스토리리도 담백하게 그렸고
이웃의 어른들에게 자주보는 애니의 사극 말투로 이야기 하면서도
어른보다 어른을 더 잘 이해하는 코타로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네요.
구성의 개연성도 상당히 좋아서 어느 에피 하나, 어느 주변인 하나 아쉬움이 없는 수작인 애니였어요.
물론 5세 아이가 혼자 살아간다는건 만화적 허용으로 이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모른다를 연상했지만 ( 사실 영화는 아플까봐 못 본..ㅋㅋㅋ)
여러 사회의 불편한 부분들을 건드리지만 그래서 코타로에게 힐링을 얻게 되는 부분에서 차이가 날듯 하네요.
간단한 에피 하나를 이야기 하자면
한사람에 하나만 나눠주는 풍선
그래서 변장을 한 코타로는 풍선을 네개나 받아가고 ( 물론 알면서도 속아준 직원 )
옆집 양반에게 그림을 부탁한 후 거기에 엄마 아빠 여동생 남동생을 적음
풍선으로라도 가족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놀고 싶었던 코타로..ㅜ.ㅜ
지나가던 풍선을 준 직원이 엄마 아빠에게 준다던 풍선을 혼자 다 갖고 노는 코타로를 보고 괘씸해 했지만
곧 작은 바람을 이야기 한다.
이 외에도 좋은 내용이 많아요.
붉은 눈의 뻐꾸기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좋아서
여기에도 추천 드리고 갑니다. ~~ ^^
첫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붉은 눈의 뻐꾸기님께도 감사를..^^)
시즌이 하나라 맘편히 보시기 좋아요.ㅎㅎ
드라마도 있던데 전 애니가 좋아서 ㅋ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애니 같네요. 시간내서 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따땃한거 좋아하시나봐요 ㅎㅎ
재밌게 보시구 간단평두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