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연인 너 그렇게 쉬이 갈 것을 늦포도원 나뭇잎에 음으로 매달린 눈물의 소나타 포도송이가 떨어진다 음습한 농원 향기로 채우고 제비 떼에 사라지는 음계 너는 태양의 첼로였다 무지개를 찾아 나선 아이들 경험의 진정성 위에 붉은 열매의 귀착지 차가운 활을 수평으로 기울이며 너는 어디로 가니 운명의 악장 화음에 화답하던 뜨거운 나무를 두고 - 박정해 시인화가
첫댓글 아니 언제 제 작품과 자료를 ㅎ 넘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태그 기술이 보통이 아니시네요.시인들의 글을 이렇게 읽으니 더욱 멋지고 마음에도 쏙쏙 들어옵니다.ㅎ
첫댓글 아니 언제 제 작품과 자료를 ㅎ 넘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태그 기술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시인들의 글을 이렇게 읽으니 더욱 멋지고 마음에도 쏙쏙 들어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