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개울을 건너기 위해 징검다리가 필요한 것처럼, 시간의 여울을 건너기 위해서는 딛고 설 징검돌

[유성식목사]

개울을 건너기 위해

징검다리가 필요한 것처럼,

시간의 여울을 건너기 위해서는

딛고 설 징검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가끔 외로움이 물결처럼

가슴에 사무칠 때가 있습니다.

많은 이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지만

영혼 가장 깊은 곳에 도사린 쓸쓸함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만치 어딘가에 징검돌처럼,

당신께서 예비해두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고투하고 있는 이들이 있음에,

어느덧 마음의 어둠과 외로움이

빛과 용기로

다시 세워집니다.

김기석 목사의 "깨어나라, 너 잠자는 자여"를 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