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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밖 강의실 2017년 가을 강의
노자 도덕경 39장
2017-9-22
복습; 노자 도덕경 38장
上德不德, 是以有德.
상덕부덕, 시이유덕.
下德不失德, 是以無德.
하덕불실덕, 시이무덕.
上德無爲而無以爲.
상덕무위이무이위.
下德爲之而有以爲.
하덕위지이유이위.
上仁爲之而無以爲.
상인위지이무이위.
上義爲之而有以爲.
상의위지이유이위.
上禮爲之而莫之應, 則攘臂而扔之.
상례위지이막지응, 즉양비이잉지.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고실도이후덕, 실덕이후인, 실인이후의, 실의이후례.
夫禮者, 忠信之薄而亂之首.
부례자, 충신지박이란지수.
前識者, 道之華, 而愚之始.
전식자, 도지화, 이우지시.
是以大丈夫 處其厚 不居其薄. 處其實 不居其華.
시이대장부 처기후 불거기박. 처기실 불거기화.
故去彼取此.
고거피취차.
老子 제39장 - 높은 것은 낮은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석지득일자, 천득일이청, 지득일이녕, 신득일이령, 곡득일이영, 만물득일이생, 후왕득일이위천하정.
其致之,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기치지, 천무이청 장공렬, 지무이녕 장공발, 신무이령 장공헐, 곡무이영 장공갈, 만물무이생 장공멸, 후왕무이귀고 장공궐.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고귀이천위본, 고이하위기.
是以後王, 自謂孤寡不穀.
시이후왕, 자위고과불곡.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차비이천위본사, 비호.
故致數譽無譽.
고치수예무예.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불욕녹록여옥, 낙락여석.
본문 풀이
1. “一”은 道; 不二, 不異; 天地同根, 萬物一體
“一”은 모든 대립되는 것은 하나라는 뜻. 無極, 즉 太極으로 분화되어 五行을 일으키고 64掛로 드러나기 이전 상태. 自然, 如來.
2. 22장의 “一”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幣則新, 少則得, 多則惑.
곡즉전, 왕즉직, 와즉영, 폐즉신, 소즉득, 다즉혹.
是以聖人抱一, 爲天下式.
시이성인포일, 위천하식.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부자현고명, 부자시고창, 부자벌고유공, 부자긍고장.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부유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고지소위곡즉전자, 기허언재.
誠全而歸之.
성전이귀지.
3. 2장
“天下皆知, 美之爲美, 斯惡已. 皆知, 善之爲善, 斯不善已.
천하개지, 미지위미, 사오이. 개지, 선지위선, 사불선이.
故 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고 유무상생, 난이상성, 장단상교, 고하상경, 음성상화, 전후상수.
是以 聖人,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시이 성인, 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 不去.
만물작언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불시, 공성이불거, 부유불거, 시이, 불거.”
4. 10장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영과 백(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명분과 실리)을 실어 하나로 안는데, 나뉨(분별, 차별, 이율배반)이 없게 할 수 있겠는가?
5. 不用求眞 唯須息見 불용구진 유수식견
참됨을 구함에는 쓸모를 따지지 않으니 분별하는 것을 멈추라. 그리고 異而不二(이이불이); 모든 것이 서로 다르되 둘이 아님을 보는 것이 참됨이다.
昔之得一者.
석지득일자.
옛날에 하나를 얻은 사람들은 (그 하나로써 다음과 같은 이치에 도달했다.)
1. 한자 풀이
1) 昔 예 석, 섞일 착, 日 (날 일, 4획), 총 8획
1. 예, 옛, 옛날, 2. 어제, 3. 접때(오래지 아니한 과거의 어느 때), 앞서, 4. 저녁, 밤, 5. 끝, 6. 처음, 7. 말린 고기, 포, 8. 오래다, 오래되다, 9. 끝나다, a. 섞이다, 교착하다(交錯--) (착)
※ 회의문자; 말린 고기의 주름과 날일(日☞해)部의 합자(合字). 말린 고기의 뜻. 또 모양 이 포개어 쌓아올린 것 같으므로 날을 거듭하다, 날이 쌓이다의 뜻. 전(轉) 하여, 지난 옛날의 뜻.
※ 유의자; 古 옛 고
※ 상대자; 今 이제 금
※ 모양이 비슷한 한자; 借 빌릴 차, 徣 빌릴 차, 惜 아낄 석, 措 둘 조, 섞을 착, 잡을 책, 찌를 척
天得一以淸,
천득일이청,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말갛고,
1. 한자 풀이
1) 靑 푸를 청, 靑 (푸를 청, 8획), 총 8획
1. 푸르다, 2. 젊다, 3. 고요하다(조용하고 잠잠하다), 조용하다, 4. 푸른빛, 5. 대껍질(대나무의 순(筍)을 싸고 있는 껍질), 6. 봄, 7. 동쪽(東-)
※ 형성문자; 青(청)의 본자(本字).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음(音)을 나타내는 生 (생→청)과 丹(단)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生(생)은 새싹, 丹(단☞물감을 들이는 原料(원료)인 광물)은 돌을 뜻함. 붉은 돌(☞丹) 틈에서 피어나는 새싹(☞生)은 더욱 푸르러 보인다는 뜻이 합(合)하여 「푸르다」를 뜻함.
※ 유의자; 蒼 푸를 창, 碧 푸를 벽, 綠 푸를 록(녹), 翠 푸를 취/물총새 취
※ 모양이 비슷한 한자; 情 뜻 정, 晴 갤 청, 淸 맑을 청, 睛 눈동자 정, 精 정할 정/찧을 정, 請 청할 청
地得一以寧,
지득일이영,
땅은 하나를 얻어 편안코,
1. 한자 풀이
1) 寧 편안할 영(녕), 편안할 영(령), 宀 (갓머리, 3획), 총 14획
1. 편안하다(便安--), 2. 편안(便安)히 하다, 3. 문안하다(問安--), 4. 친정가다, 5. 편안(便安), 6. 차라리, 7. 어찌, a. 편안하다(便安--) (령), b. 편안(便安)히 하다 (령), c. 문안하다(問安--) (령), d. 친정가다 (령), e. 편안(便安) (령), f. 차라리 (령), g. 어찌 (령)
※ 회의문자;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皿(명)과 心(심)의 합자(合字). 음식물이 그릇에 수북이 담겨 있어 안심하고 살 수 있음의 뜻. 뒤에 음(音)을 나타내는 丁 (정)을 더하였음.
※ 유의자; 便 편할 편, 똥오줌 변, 恬 편안할 념(염), 愷 편안할 개, 逸 편안할 일/달아 날 일, 穩 편안할 온, 편안할 은, 綏 편안할 수, 靖 편안할 정
神得一以靈,
신득일이영,
신은 하나를 얻어서 신령하고
1. 한자 풀이
1) 靈 신령 영(령), 雨 (비 우, 8획), 총 24획
1. 신령(神靈), 2. 혼령(魂靈), 혼백(魂魄), 영혼(靈魂), 3. 귀신(鬼神), 유령(幽靈), 도 깨비, 4. 정기(精氣), 영기(靈氣), 5. 정신(精神), 감정(感情), 6. 존엄(尊嚴), 7. 하늘, 천제(天帝), 8. 영적인 존재(存在), 9. 죽은 사람에 대한 높임말, 10. 복(福), 도움, 11. 위세(位勢), 12. 법령(法令), 13. 신령하다(神靈--), 기이하다(奇異--), 14. 영검하다(靈---), 영험하다(靈驗--), 15. 성명하다(聖明--: 덕이 거룩하고 슬기롭 다), 16. 총명하다(聰明--), 통달하다(通達--: 사물의 이치나 지식, 기술 따위를 훤히 알거나 아주 능란하게 하다), 17. 아름답다, 훌륭하다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비우(雨☞비, 비가 오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 에 강하(降下)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霝(령)으로 이루어짐. 신이 내린 무 당, 전(轉)하여 신비하다의 뜻.
※ 이형동의자(이체자); 灵 신령 령(영) (통자), 灵 신령 령(영) (간자), 孁 비올 령(영)/신 령 령(영) (동자)
谷得一以盈,
곡득일이영,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비움으로써) 차고
1. 한자 풀이
1) 盈 찰 영, 皿(그릇 명, 5획), 총 9획
1. 차다, 2. 가득하다, 3. 충만하다(充滿--), 피둥피둥하다, 4. 남다, 여유(餘裕)가 있다, 5. 불어나다, 증가하다(增加--), 6. 채우다,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 에 가하여지다), 7. 교만하다(驕慢--), 8. 이루다, 9. 예쁜 모양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그릇명(皿☞그릇)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夃(영)이 합 (合)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充 채울 충, 塡 메울 전, 진정할 진, 滿 찰 만
※ 상대자; 空 빌 공, 虛 빌 허
萬物得一以生,
만물득일이생,
만 가지 것이 하나를 얻어 생겨나고
侯王得一以爲天下貞.
후왕득일이위천하정.
군주는 하나를 얻어 천하를 다스린다.
1. 한자 풀이
1) 貞 곧을 정, 貝 (조개 패, 7획), 총 9획
1. 곧다, 2. 지조가 굳다, 3. 마음이 곧바르다, 4. 충정하다(忠正--: 충실하고 옳 바르다), 5. 점치다(占--), 6. 정절(貞節), 7. 정조(貞操), 8. 곧 바름, 9. 성심 (誠心: 정성스러운 마음)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卜(복☞점친다)과 음(音)을 나타내는 鼎(정)의 생략형(省略 形)인 세발 솥 모양의 글자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점치며 물음의 뜻. 음 (音)을 빌어 바르다, 정하다 따위의 뜻으로 씀.
※ 유의자; 直 곧을 직, 값 치
其致之,
기치지,
그것이 이에 이르게 하므로,
1. 한자 풀이
1) 致 이를 치/빽빽할 치, 至 (이를 지, 6획), 총 10획
1.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2. 다하다, 3. 이루다, 4. 부르다, 5. 보내다, 6. 그만두다, 7. 주다, 내주다, 8.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9. 꿰매다, 10. 빽빽하다, 11. 면밀하다(綿密--), 12. 촘촘하다, 13. 찬찬하다(성질이나 솜씨, 행동 따위가 꼼꼼하고 자상하다) (단), 14. 곱다, 15. 배다, 16. 풍취(風趣), 17. 경치(景致), 18. 정취(情趣), 19. 흥미(興味), 20. 취미(趣味), 21. 헌옷
※ 형성문자; 緻(치)의 간체자(簡體字). 뜻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음(音)을 나타내는 이를지(至☞이르다, 도달하다)部와 매질하여 빨리 이르도록 한다는 등글월 문(攵(=攴)☞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의 뜻이 합(合)하여 이르다를 뜻 함.
※ 유의자; 到 이를 도, 屆 이를 계, 至 이를 지, 덜렁대는 모양 질, 臻 이를 진, 訖 이를 흘, 이를 글
天無以淸 將恐裂,
천무이청 장공열,
하늘이 맑지 못하다면 아마도 무너질 것이고
1. 無以(王弼本)⇨ 無已(帛書本) 그치지 않는다면, 고집한다면
2. 한자 풀이
1) 恐 두려울 공, 心 (마음 심, 4획), 총 10획
1. 두렵다, 두려워하다, 2. 무서워하다, 3. 공갈하다(恐喝--), 4. 위협하다(威脅 --), 으르다(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위협하다), 5. 염려하다(念慮--), 조심하다, 6. 두려움, 7. 아마도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마음심(心(=忄, 㣺)☞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 시(同時)에 몸을 지지러지게 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巩(공)이 합(合)하 여 이루어짐.
※ 유의자; 怯 겁낼 겁, 怖 두려워할 포, 悚 두려울 송, 惶 두려울 황, 懼 두려워할 구, 畏 두려워할 외
2) 裂 찢을 렬(열), 衣 (옷 의, 6획), 총 12획
1. 찢다, 찢어지다, 2. 쪼개다, 분할하다(分割--), 3. 터지다, 4. 해지다, 무너지다 5. 마르다(옷감이나 재목 따위의 재료를 치수에 맞게 자르다), 재단하다(裁斷--), 6. 거열(車裂: 수레에 사지를 묶어 찢던 형벌), 7. 찢어진 틈, 8. 자투리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옷의(衣(=衤)☞옷)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列(렬☞베어 가르 다)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 모양이 비슷한 한자; 例 법식 례(예), 列 벌일 렬(열), 烈 매울 렬(열)/세찰 렬 (열)
地無以寧 將恐廢,
지무이영 장공폐,
땅이 안정되지 못하다면 아마도 꺼질 것이며
1. 한자 풀이
1) 廢 폐할 폐/버릴 폐, 广 (엄 호, 3획), 총 15획
1. 폐하다(廢--), 2. 못 쓰게 되다, 3. 버리다, 4. 그치다, 5. 부서지다, 6. 떨 어지다, 7. 무너지다, 8. 쇠퇴하다(衰退ㆍ衰頹--), 9. 고질병(痼疾病), 10. 크게, 11. 매우
※ 형성문자; 廃(폐)의 본자(本字). 뜻을 나타내는 엄호(广☞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깨어지다, 찢어지다의 뜻을 가지는 發(발)로 이루어짐. 망그 러진 집의 뜻. 전(轉)하여 쓸모 없게 되다의 뜻.
※ 관련 한자;
閉 닫을 폐 1. 닫다 2. 막다 3. 막히다 4. 가리다 5. 감추다 6. 마치다
弊 폐단 폐, 해질 폐, 닦을 별 1. 폐단(弊端) 2. 부정행위(不正行爲) 3. 해(害) 4. 폐해 (弊害) 5. 자기(自己), 사물(事物)의 겸칭(謙稱) 6. 힘쓰는 모양 7. 해지다 8. 나쁘다 9. 곤하다(困--: 기운 없이 나른하다) 10. 끊다
蔽 덮을 폐, 닦을 별 1. 덮다 2. 가리다 3. 총괄하다(總括--) 4. 개괄하다(槪括--: 줄 거리를 대강 추려내다) 5. 판단하다(判斷--) 6.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7. 해지다 8. 발 9. 울타리 10. 결점(缺點)
※ 상대자; 存 있을 존, 有 있을 유, 立 설 립(입), 자리 위, 置 둘 치, 興 일 흥, 피 바를 흔
神無以靈 將恐歇,
신무이영 장공헐,
신이 신령스럽지 못하다면 아마도 신의 섭리도 끝날 것이고
1. 한자 풀이
1) 歇 쉴 헐, 사람 이름 알, 欠 (하품 흠, 4획), 총 13획
1. 쉬다, 2. 그치다, 3. 마르다, 4. 머무르다, 5. 휴식하다(休息--), 6. 휴업하 다, 7. 싸다, 8. 헐하다, 9. 다하다, 10. 높은 모양, a. 사람의 이름 (알)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하품흠(欠☞하품하는 모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曷(갈)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休 쉴 휴, 따뜻하게 할 후, 偈 쉴 게, 굳셀 걸, 息 쉴 식, 憩 쉴 게
谷無以盈 將恐竭,
곡무이영 장공갈,
골짜기가 가득하지 못하다면 장차 세상이 메마를 것이며
1. 한자 풀이
1) 竭 다할 갈, 다할 걸, 立 (설 립, 5획), 총 14획
1. 다하다, 2. 없어지다, 3. 끝나다, 4. 엉기다(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5. 막히다, 6. 제거하다(除去--), 없애다, 7. 무너지다, 망가지다(부서지거나 찌그러 져 못 쓰게 되다), 8. (물이)마르다, 9. 짊어지다, 10. 말하다, 거론하다(擧論--), 11. 모두, 전부(全部) 다, a. 다하다 (걸), b. 없어지다 (걸), c. 끝나다 (걸),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설립(立☞똑바로 선 모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曷(갈)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 유의자; 困 곤할 곤, 湫 다할 추, 낮을 초, 極 극진할 극/다할 극, 殄 다할 진, 盡 다 할 진, 窮 다할 궁/궁할 궁, 貧 가난할 빈
※ 모양이 비슷한 한자; 喝 꾸짖을 갈, 목 멜 애, 揭 높이 들 게/걸 게, 질 갈, 세울 걸, 산 이름 흡, 渴 목마를 갈, 물 잦을 걸, 물 거슬러흐를 할, 碣 비석 갈, 葛 칡 갈, 謁 뵐 알, 鞨 말갈 갈, 두건 말
萬物無以生 將恐滅,
만물무이생 장공멸,
만물이 생겨나지 못한다면 아마 세상에 아무 것도 없을 것이고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후왕무이귀고 장공궐.
만일 임금이 높은 것만을 귀하게 여긴다면 아마도 그 나라는 파멸할 것이다.
1. 한자 풀이
1) 蹶 넘어질 궐/일어설 궐, 뛰어 일어날 궤, 足(발 족, 7획), 총 19획
1. 넘어지다, 2. 뛰다, 3. 거꾸러뜨리다, 4. 밟다, 5. 차다, 6. 일어서다, 7. 달리다, a. 뛰어 일어나다 (궤), b. 움직이다 (궤), c. 허둥지둥하다(궤)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발족(足☞발)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厥(궐)이 합(合)하여 이 루어짐.
※ 유의자; 倒 넘어질 도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고귀이천위본, 고이하위기.
그러므로 낮은 것을 귀하게 하여 근본으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밑바탕으로 한다.
是以侯王自謂 孤 寡 不穀.
시이후왕자위 고 과 불곡
그래서 임금은 스스로 외롭고 덕이 부족하고 쭉정이 같은 자라고 말한다.
1. 한자 풀이
1) 孤 외로울 고; ①왕후(王侯) 자신(自身)의 겸칭(謙稱) ②짐(朕)의 고친 이름;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아들자(子☞어린 아이)部와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적다는 뜻을 가진 瓜(과→고)로 이루어짐. 아버지를 여읜 의지(依支)할 곳 없는 아이, 고아의 뜻.
2) 寡 적을 과; 1. (수량(數量)이)적다, 2. 작다, 3. 약하다(弱--), 4. 돌보다, 돌아보다, 5. 홀어머니, 과부(寡婦), 6. 늙은 과부(寡婦), 7. 주상(主上), 자기(自己)가 섬기는 임금을 다른 나라에 대(對)하여 일컫는 겸칭(謙稱), 8. 왕후(王侯)의 자칭;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갓머리(宀☞집, 집 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의지(依支)할 곳이 없다는 뜻의 夏(하)의 변형으로 이루어짐. 집안에 의지(依支)할 사람이 적은 사람, 전(轉)하여 적다의 뜻이 됨.
3) 不穀 불곡; 임금이나 제후(諸侯)의 자칭(自稱). 곡식은 사람을 기르는 물건인데 임금이나 제후는 백성을 잘 기르지 못하니 곡식보다 못하다는 뜻. 곧 임금이 착하지 못함을 자칭하는 말.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차비이천위본사? 비호?
이것이 바로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음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않은가?
故致數輿無輿.
고치수여무여
그러므로 수레를 세다가 수레가 없음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최고의 영예에 이르면 영예가 없는 것이다.
1. 한자 풀이; 輿는 車, 譽 등으로 다르게 기록되었다.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불욕록록여옥, 낙락여석.
옥같이 고귀해지려 말고 차라리 돌처럼 딱딱해력도 말라.
1. 한자 풀이
1) 琭 옥 록(녹), 王 (구슬 옥변, 4획), 총 12획
1. 옥(玉)
2. 옥(玉)의 모양
2) 珞 구슬 목걸이 락(낙), 조약돌 력(역), 王 (구슬옥 변, 4획), 총 10획
1. 구슬 목걸이, 2. 단단한 모양, a. 조약돌(작고 동글동글한 돌) (력)
※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구슬옥변(玉(=玉, 玊)☞구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各(각→ 락)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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