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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총동문 산악회 신년 산행으로 인왕산 등반 헸습니다
3사 총동문 산악회의 발자취
3사 총동문회 산악회에 가입은 30여년전에 했으며 이어서 충구 산악회를 창설 하였다,
당시에는 총동문 산악회의 전성기에는 매년 "한마음 등반대회" 실시하여 3사 동문이
약 1,500여명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하였다, 또한 각 기수의 동기회 회장은 산악회원
에서 나왔으며 매월 모이는 인원이 최소 70명이 넘엇는데 문제는 인원이 너무 많기에
뒷풀이 할 식당이 없어서 편의점 옆 빈공터에 맥주와 소주를 구입하여 먹엇으며 지방
산행때는 버스가 3~5대가 동원될 정도로 대단했다, 그러나 열기가 식어서 근 10년
이상을 공백기를 보냈는데 올해부터 재점화에 불이 당겨졌다, 그래서 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산에 같이 가자고 독려하여 신진섭(17기), 임병선, 김종성(18기, 정귀호(22기)님을
증원하였으며 이번에 후배님들과 같이 신년 산행을 다녀왔는데 사상 처음으로 20명이
넘엇기에 겨우 불쏘시게 역활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당일 모습을 보면서 올려 보겠습니다
새로 산악회의 재건을 짊어진 조임호 회장님에 거는 기대는 크다
작년에 새로 중책을 맡은 조임호 회장님은 19기로 병기 병과이고 등산 보다는 극한 체력을
요구하는 울트라 마라톤( 마라톤의 정규 거리 42.195km를 넘는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미리 정해진 거리나 구간을 달리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제한 시간을 경기의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 지부 회장으로 매년 5회이상 서울에서
강릉, 전주, 부산등을 뛰는데 TV에 많이 소개 되였다, 조 회장을 만나고 보니 여성처럼 조용한
외유내강이다, 마침 고교동창이 조 회장과 같은 울트라 회원이기에 물어보니 대 체력관리에
철저하며 역사지식이 풍부하고 경제력도 대단한데 일체 티를 내지 않고 몸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대단한분이라고 칭찬을 했다, 조 회장님이 몇년간 총동문 산악회 중책을 맡으면 다시
일어 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윤석호님(21 기)은 약 15년간 산악회 총무님을 맡으셨고
김태근 산행대장님과 같이 힘을 합치면 3사 산악회도 침체기를 벗어나서 제 2의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회원들 모두가 임원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는 행동에 모범을 보이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뛰어야 한다
오랜 경험으로 보면 선배님은 지는 태양이고 후배님은 뜨는 태양이다, 선배는 거덜먹 거리고
대접을 받을려고 하지 말고 솔선수범하여 후배들을 챙겨야 하는데 사실 지금까지는 일부
선배들의 문제로 산악회가 침체가 되였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을 잘 챙겨주면 차후에 열배이상
돌아오기에 우리나이에는 후배님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챙겨야 한다, 그리고 우리
나이가 되면 잔머리를 굴리면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상대는 바보가 아니기에 후배를
대접하는 만큼 선배대접을 받기에 말 한마디도 신경을 써야한다, 내가 칠십평생 살아보니
내가 손해보고 밑져야 친구나 지인이 생긴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하며 어느분의 말대로 선배들이
후배들 에게 함부로 행동하고 반말을 하는데 질려서 안나온다는 말은 생각할 부분이 많다,
당일 어느 후배님이 ' 오늘처럼 화기애애 하고 즐겁다면 안나올 이유가 없다' 라고 하면사
너무도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앞으로 계속 나오겠다 라고 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으로 산악회가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이 언행을 조심하고 간식거리도 풍족하게
싸오면서 후배님들을 격려하면 반드시 3사 산악회가 도약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저는 당일 21명
중데서 가장 선임기수이고 에전에 깊숙히 관여하였기에 감히 이런 쓴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청룡의 웃음꽃이 피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성곽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조임호 회장님이 풍부한 지식으로 해주셨고, 처음보는
동문이지만 영천 개말좇바람을 맞으면서 훈련을 받았기에 동질감으로 뭉쳤기에 초록은 동색
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당일 21분이 선, 후배님은 서로에게 극진하게 대접 하였고 덕담을
하면서 등반을 했기에 금상첨화로 부족함이 없었다, 산 정상에서는각자가 싸온 것을 꺼내보니
통닭, 돼지 껍대기, 과메기, 초쿄파이, 커피, 떡복이, 쏘세지, 초코렛, 과자, 과일, 소주, 고량주
등등으로 일류 음식점 부럽지 않게 호화판 음식으로 42도 독한 고량주를 한잔하니 얼굴이 붉어
지면서 기분들이 좋으이 42도의 독한 고량주도 취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3사 화이팅을 외쳤다,
마크 투웨인은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는 좋아하는사람과 같이 음식을 먹는 것이다,
라고 했는데 우리는 산 정상에서 한잔후에 인근 감자탕집으로 옮겨서 뒷풀이를 하면서 오늘
느끼는 산행 소감을 발표를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오늘 신년산행의 분위기가 좋아서 금년 한해
무탈하게 넘어가고 매월 산악회에 참석을 하겟다고 약속하여 대성공을 거두웠습니다,,,
총 동문 산악회 후배님들에게 바라는 내용 입니다
제가 선임기수의 기수이기에 산악회 회장님과 모든분들은 현재도 잘하고 있지만 한단계 더
도약의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만 보완하면 좋을 것같아서 부탁을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내 경험으로 보면 모든 모임에 부부동반을 하면 오래가고 잡음이 없는데 남자들
끼리만 모이면 술과 음식과 실수가 많고 분위기가 딱딱하기에 얼마 있으면 깨지기가 쉽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는 부부동반 산행 모임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으며 산행시 선, 후배님
간에 절대로 반말이나 명령투의 말을 하면 안되고 상호존중이 기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로 회장을 하는 기수에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참석자의 1/3은
동기 기수에서 나와주어야 하고 회장에게 힘이 실리기에 적극적으로 후원해야 합니가
사실 전임회장 2분은 동기회에서 전혀 참여를 안했기에 침체되였다고 생각합니다
세째로 산악회가 활성화 될려면 참석인원이 많아야 하기에 회원들은 최소 동기나 선,
후배 한명씩을 증원해야 된다, 조직이 잘될려면 사람과 금전이 필수적이기에 모든 회원님
들이 동기나 후배들에게 권유하여 동참하면 신선한 바람이 불고 젊어지기 때 입니다다
네째로 회원님들이 등반을 할때는 최소한 물과 과일과 간단한 먹거리를 싸와야 한다,
모두가 한가지씩만 싸오면 진수성찬이 된다, 옛말에 곡간에서 인심난다고 먹거리가
풍부해야하는데 만원어치만 간식거리를 사오면 풍족하기에 습관을 들여 봅시다
마지막으로 회원수를 늘리기 위하여 3명이상 증운하거나 가장 많이 나오는 기수에
대해서 연말에 표창과 부상을 준다고 하면 회원 확충은 빠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쓴소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제가 산악회에 오랬동안 관여를 해오면서 느낀 내용을
가감없이 올렸으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하시고 모두가 발전을 위하여 힘을 보탭시다,,,
인왕산 성곽 길 탐방을 하면서 즐거운 모습들
총동문 산악회는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곽 둘레길을 순차적으로 돌아볼 예정이며
조임호 회장님이 사전에 3차례 사전답사를 하고 역사적 사실들을 공부 하였으며
동행하면서 설명을 하는데 대단하다, 현재 숲 해설가로 활동중 입니다
서울시에서 배부한 A4용지에 구간마다 스탬프 도장을 찍어서 완주하면 인증패를
준다고 하기에 모두 동참을 하여서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고 체력도 올립시다
인왕산은 고도 338.2 m의 산으로, 산 중에서도 바위산에 속한다, 한양도성의 산으로는 북악산보다
3.8 m 낮은 2위이며 평균 경사도는 5.12%이다. 누구나 오를수 있지만 급경사의 바위산으로 쉽지 않다
인왕산 정상에서 정상 酒를 한잔 하기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는 모습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부대인 124군 부대 소속 무장공비 31명이청와대 기습하였다. 사건 당일
무장공비 일당이 창의문을 지나다가 형사 2명에게 검문을 당했다. 최규식 서장은 형사들의 보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무장공비들에게 직접 수하를 하며 신분을 밝힐 것을 요구하였으나 무장공비들이
먼저 총격을 가하여 제일 앞에 있던 최 서장은 그 자리에서 순직했다, 최 서장은 연세대 재학중
단기장교(갑종)으로 임관후 나중에 경찰로 옮겨서 종로 경찰서장 재직중 순직하여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윤동주 시비 앞에서 당일 가장 선임기수인 9, 10기 의 다정한 모습 / 최영돈님 (19 기)와 제가 인증 샷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 윤동주(尹東柱 1917-1945)
배재 고교자리인 배제학당의 모토인 "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 어록 앞에서 기념 촬영
윤동주 언덕에 있는 조망 지점 풍경
배제학당 앞에서 조임호 회장님이 역사적 사실을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
최초 숭례문 (남대문) 앞에모여서 성곽길을 걷기위해 출발하기 직전 모습
인왕산 정상에서 북악산을 바라보고 자세를 취했습니다
남대문에서 관광객들의 볼거리인 수문장 교대 모습
남대문 - 중앙일보 - 강북 삼성병원 으로 해서 인왕산으로 올라가는데 사실 챙피하게도
인왕산을 15차례나 올라갔지만 이런 코스는 처음 알았다, 서울시에서 성곽 복원 계획이 대단하다
내가 42도 대형 북경 이과두주를 가지고 왔는데 회장님이 인증 샷을 찍는 모습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2리터나 되는 독주를 모두 비우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홍난파 선생님의 자택
옥인동 에서 뒷풀이 하는 모습 우측이 신진섭님(17 기), 좌측이 조임호 회장님 (19 기)
독립운동을 할때 등사기에 등사를 하는 모습, 러시아 대사관 옆에 있으며
일본 경찰의 감시가 심해서 정동 교회 지하실에서 했다고 한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 시비 앞에서 인증 샷
배제학당 옆에 있는 독립신문사터 모습
인왕산 정상에서 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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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없는 후배없고 후배없는 선배없다
# 후배기수가 회장이 되였다고 선배기수가 불참하면 안됩니다
글을 쓰게된 배경
세월이 흐름에 따라서 각종모임에서도 연말이 되면 선배들은 단체장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마련이다, 2008년에 3 사 총동문 산악회 회장 자리도 우여곡절끝에 9 기 신복철
회장으로 추대로 결정하여서 매월 산행을 했는데 몇달 지나지 않아서 선배기수에서
불참하는등 회원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산악회 고문인 이방복 (2 기) 선배님이 모두를
모아놓고 한마디 훈육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그 내용이 너무도 가슴에 남기에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방복 선배님은 " 자고로 선배없는 후배없고, 후배없는 선배는 없는법 입니다, " 후배가
회장이 되였다고 선배들이 나오지 않거나 후배기수가 회장이 되였다고 전임회장기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는 대단히 잘못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악회모임에 회장 아래기수만
나오고 선배기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3 사산악회라는 명칭을 쓰지 말고 00 친목회 산악회로
격하시켜야 하는데 오늘 사태를 보고 나도 선배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오늘이후로
잘못된관행을 시정하고 총동문산악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한 출발을 합시다,,,,,
이방복 선배님은 항상 선배로소 모범을 보이고 올바른처세를 하였기에 나는 선배님을
존경합니다 그분은 산악회행사에나 지방산행, 큰 행사시에는 항상 참석 하였으며, 당시에
연세가 있기에 직업이 운전교습소 강사로 알하면서 어렵게 벌은돈을 산악회 큰 행사시에
언제나 스폰서를 하였으며, 산악회의 갈등시 조정역활과 방향제시를 함으로서 회원들이
무조건 따랐기에 산악회가 순항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모든 역사는 휼륭한분들보다 소리없이 봉사하고,헌신하는 民草 들이 만들어 간다고 확신합니다,,,,
총동문산악회의 한마음등반대회와 주요인물
당시에 산악회는 대내적으로는 거의 모든기수가 참여하여 활성화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전국 3 사인을 상대로 총동문산악회가 주관하고 총동문회를 비롯한 많은단체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 매년 3 사 한마음등반대회 " 를 실시하였는데 전국에서 각 기수별로 고루게
동참하엿으며, 참석인원은 약 1,000~ 1,2000명내외가 참석하였고, 실시장소는 제1 회
지리산, 2회 월악산, 3회 계룡산, 4회 관악산, 5회 월악산에서 개최하였다,,,,
- 9 기생은 계룡산, 관악산 대회에서 180 ~ 200명이 참석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매월 실시되는 산악회 정기산행에서도 참석인원이 60 ~ 80명 수준이였었고 분기에
한번하는 지방산행시에는 버스 3대이상이상이나 되였으며, 산악회를 이끈 주요인물들은
이방복님(2), 김진옥님(4), 신상태님(6), 나정웅님(6), 김영관님(7), 신복철님(9), 김영조님(9),
이상헌님(10), 최영돈님(10), 유권준님(12), 윤명수님(17), 한승주님 (20), 윤석호님 (20),
김진열님 (22), 허원무님 (24) 등 굵직한분들이 참석하여서 총동문 산악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신분들 입니다,,,,,,,
앞으로의 문제
현제 총동문회 산악회는 15기 김길수 회장님 이며 지방지회를 대부분이 20기 내외의
후배님이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위에서 이방복 선배님이 언급한대로
후배님들이 회장이 되더라도 선배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후배님들을 도와주어야
진정한 3 사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총동문 회장님이나 각 기수의 회장님도
모두 산악회 출신이 역임 하였는데 날이갈수록 참여율도 떨어지고 점점 침체기로 접어
드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조직이 무난하게 나갈려면 선, 후배님 모든회원이 이방복선배님이 말씀처럼 동참을
해서 서로가 밀어주고 댕겨서 시너지효과가 발생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내용을 우리
동문님들과 공유를 하고자 하며, 또한 총동문 산악회가 제 2의 중흥기를 맞이하도록
기원하면서 글을 써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배님들은 후배님들이 하는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밀어주고 간섭과 지나친관여는 오히려 장애가 될수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2013년 7월 15일 유래영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