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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담소실 엄마를 요양원에서 다시 집으로 모셔오다
청이 추천 1 조회 210 25.05.05 12:1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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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5.05 18:27

    첫댓글 미국요양원에 3층을 한인 요양원으로 운영해서
    믿으시고 그곳에 어머님을 보내 드렸는데,기침을 많이 하셔서
    5개월만에 집으로 다시 모시고 오셨군요.
    각자 방이 있는데 복도에 죽 일렬로 윌췌어에 앉히셔서
    어르신들을 관리하게 좋게 했다니 노인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들 직업을 위해 편하게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좋은 혜택이 어르신들께 주어진다는 홍보하던 요양원도 믿을것이 못되는군요.
    청이님 내외분께서도 두분께서의 삶이 있을실텐데,그런 어머니를
    요양원에 두실수 없으셔서 댁으로 다시 모시고 살고 계시는군요.
    청이님의 어머님 께서 경험하신 일이 연노하신 부모가 계신 자녀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자식들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자기를 키워 주신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 드리는 일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저도 나이가 더 많이 들면 어떻게 살지..생각하게 됩니다.
    자식들과 같이 안살더라도 정신이 온전하고 움직일수 있으면
    제가 지금 사는 +55세 나이든 사람들이 사는 개인주택이
    있는 곳에서 운전도 하고 ,음식도 사먹거나 해먹거나 하면서
    사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80세 이상 혼자사는 노인들이 많아요.)

  • 작성자 25.05.06 19:06

    환자들이 하루종일 윌체어에 앉혀져서, 끼니때가 되면 공동 식당에 데리고 가 앉히고,
    필요할때 커다란 공동 화장실에 데리고 가는데, 그곳 한쪽에서 샤우어도 시키게 되 있었고
    환자들은 밤중에나 방에 눕혀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각자 침대앞 천장에 붙어있는 TV는 볼 시간도 없었구요.
    그렇게 요양원 노인들을 조금이라도 쉽게 다루는것 같았습니다.

  • 25.05.05 19:09

    청이님과 박사님의 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아주 특별해서
    저는 조금의 과장없이 진심으로 감동 받아서 두 분을 존경합니다
    한국에 오시면 두 분께 식사 대접을 하고 싶어요
    어쩌면...두 분은 한국의 40년 전 1980년대 시절 자녀들 중에서도 드문 효자 효녀입니다
    지금 여기는 많이 변했어요
    연세 많으신 부모가 자식들에게 그런 효도를 바라지도 않지만 자식들도 부모를 모실 생각 자체를 안 합니다
    드물게 칠십 전후 나이의 자식이 시부모를 모시는 경우가 있는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본인의 생활 자체를 희생해야 되니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이웃의 68세 며느리가 90세 넘으신 시어머님을 모시고 있어요
    그 댁 며느리는 외국 여행도 못 갑니다 외국은 커녕 국내 여행도 며칠 집을 비울 수가 없어서 못 간다 하더군요
    그런 희생을 바라서는 안 되잖아요?
    만약에 저희 시어머니라면... 저는 요양원에 모셨을 겁니다
    저의 60대 70대를 희생하고 싶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저도 아들과 며느리에게 그런 짐이 되고 싶지 않고요
    또 한 가지 더
    노 부모님의 병수발을 할 수 있는데 까지 다 해본다는 것도 자식에게 지나친 짐을 지우는 거라고 봅니다
    재산을 많이 물려 주셨으면 가능하겠으나

  • 작성자 25.05.06 19:37

    지인의 친정어머니는 우리엄마와 동갑이셨는데
    95세에도 아주 건강하셔서 친정아버지와 같이 사시던 큰 집에서 일하는 사람 두고 혼자 사셨었는데
    땅도 있었고...
    5남매중 잘 못사는 아들이 자기집에서 어머님 모시겠다고 졸라서
    그 부동산을 팔게해서 5남매랑 논아 갖고
    친정엄마는 자기몫을 갖고(?) 아들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얼마있다가 요양원으로 보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그때 코비드가 돌때라, 요양원에서 코비드에 옮아 돌아가셨다고...
    평생 돈이 많으시고, 자식들을 잘 키우셔, 연세대, 서울공대, 이화여대등 보내시고
    결혼도 잘 시키셨는데...마지막이 참 안됐더군요

  • 25.05.05 18:51

    직장 다니면서 자기 가족 부양하고 자녀 공부 시키는 것으로도 빠듯한 형편에
    부모의 병 간호 장기적으로 하느라 허덕이게 된다면... 대부분의 자녀들이 그런 처지라서
    요양 병원 가셔서 치료 받으시다가 1~2년 즈음에 돌아가시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싶어요
    국가에서 전적으로 책임지는 게 아니라서 간병인은 자녀가 부담해야 되거든요

    저희 부부는
    80세 넘어서는 암이라는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위한 수술은 안 하고 통증 치료만 하자고 했습니다
    사는 날까지 일상생활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랬어요

  • 작성자 25.05.06 19:31

    한국은 이제 경제적으로 부유해 져서
    노인들을 위해 실버타운 같은 좋은 곳이 많고
    노인정등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곳에서 먹고, 쉴 수 있고
    노인들을 위한 시설도 많고..
    세계 어느나라 보다 복지정책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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