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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초보 교사입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오랫동안 풀지 않았던 고등학교 물리 문제를 풀어보고 있는데요.
2024 수능특강을 풀어보다가 고등학교 수준으로 풀 수 있는건지 의문이 드는 문제가 하나 있어 올려봅니다.
수능특강 물리1 76쪽
정답은 4번인 문제고
ㄴ은 3/2배가 아닌 2배가 맞는 말입니다.
대학교 수준으로 풀면 쉽게 풀리는 문제지만
이걸 푸는 아이들은 고등학생이니 그렇게 풀이를 알려주면 안돼서 인강을 들어보니
1과정과 3과정의 넓이가 2배 차이나니까
압력은 2배 차이나고
PV/T는 일정하니까 온도가 2배 차이난다
식으로만 이야기하고 바로 넘어가버립니다.
근데 저 그래프가 사다리꼴 같은 모양으로 나온거면 저 풀이가 어느정도 납득이 될 텐데
1과정과 3과정의 넓이가 서로 닮음도 아닌 상태여서
저 풀이로 설명해주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갑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은 고등학교 아이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풀이해주고 계실까요?
첫댓글 일의크기가 넓이라는 사실만 안다면 고등학생들도 납득할 수 있을것 같아요
표에서 1과정 W가 4E, 3과정 W가 2E이므로 2배 차이라고 설명한거 같습니다. 단돌이님 말씀대로 학생들에게 일의 크기가 넓이(W=P델타V)라고 설명은 하고 있습니다.
델타V가 같으니까 P가 서로 2배 차이난다. PV/T는 일정하니까 T도 2배 차이난다.
요렇게 설명해주면 될까요?
기체가 한 일은 경로함수라서 그렇게 설명하면 질문이 들어올 것 같더라구요...
@비버.D.루피 I경로와 III경로에서는 온도가 일정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부피가 같은 임의의 점으로 잡은 후 PV/T=일정이므로 V같다면 P와 T는 비례한다고 설명하니 이해했었습니다.
@비버.D.루피 크키키선생님말씀도 맞고 비버선생님 말씀도 맞습니다! 현재 물리학1 가르치고 있는데 기체가 한 일은 W=PΔV로 설명하였습니다.
@크키키 오 그렇게 설명하는 방법이 있네요!
제가 수능볼때 당시는 열역학이 거져주는 문제였는데 이젠 옛말인가봐요ㅠ
수특 푸는데 전체적으로 어려워졌더라구요...ㅠ
감사합니다!
@하하핳 그렇군요!
고등학교 가려면 많이 준비해야겠습니다ㅠㅠ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버.D.루피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ㅎㅎ 고등학교 오셔서 조금 푸시면 금방 감 잡히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