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다녀오면서 영암 로컬푸드에 들렀어요.
동생이 영암 토울 고구마 10kg짜리 한 상자 구입해서 저도 덜어주고요.
동생은 토울 고구마가 정말 맛있어서 비싸긴 하지만 주로 이 고구마를 사 먹는데
시중에서는 구입하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여섯 개 씻어서 고구마 팬에 넣었더니 가스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과열되었다고 가스불이 차단됩니다.
군고구마는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찜기에 쪘어요.
영암 토울고구마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섞어서 만든 신품종이라고 합니다.
밤고구마처럼 퍽퍽하지도 않고 호박고구마처럼 질지도 않아요.
한 개 먹어보니 당도가 아주 높고 부드럽네요.
다음에도 꼭 로컬푸드에 들러서 사 와야겠어요.
첫댓글 지는 주로 망운고구마나
해남고구마를 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선물이 영암고구마드라구유
근디 하품을 받았나봐유
전화해서 바까달라해야것어유
반절은 먹긴했는디...
ㅠ
망운고구마도 맛있을것 같아요.
무안도 땅이 좋잖아요.
반절 먹었으면 반품은 안될겁니다.
영암도 일반고구마와 토울고구마가 따로 있나 봅니다.
반절 먹고 바꿔 달라구요??
블랙컨슈머 아니시죠?? ㅎ
고구마 박스는 너무너무 예쁘고 맛있게 보이는데..
영암이 고구마 많이 나오드만요.
@어쩌면(전남) 원래는 망운~
그다음이 해남~
그러고나서 영암~~
거그 농협직원이 맛나다고
줬는디 금목서님 야그로는
토울 고메가 따로 있다쟎어유
사람 우찌보고...
그래 그직원한티 반품해야쥬
꽁으로 받았으니
걍 갖다만 줄라규~
혹시 알아유~?
토울로 다시 줄지~~
ㅋ
@한주야(전남 ) 그럼 가져다 주고 받아와서
반띵 ㅋㅋㅋ
반띵!!! 반띵 ㅋㅋ
익혀진 고구마가 마치 꿀 고구마 갔습니다.토울고구마 종류가 별도 있나봅니다.매년 해남에서 모종을 구입해 심었는데 지난해 모종이 영 좋지 않아 구입처를 바꿔야 될듯 싶네요.
우리는 그냥 장날 모종을 구입해서 심거든요.
해남밭에도 재작년에 "베니하루까" 를 사서 심었더니 고구마가 정말 맛있더군요.
작년에는 비가 안 와서 고구마는 안 심었어요.
심고나서 물을 줘야하는데 집에 사람이 없으니 식물 키우는게 쉽지 않더군요.
또 아무리 많이 캐도 맛이 없으면 동생들이 절대 안 가져가요.
올해는 고구마순 따 먹을 정도로만 심어봐야겠어요.
토울고구마는 밤고구마랑 호박고구마를 섞은 품종이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네요. 내일도 쪄야겠어요.
@금목서(광주, 해남) 토양이 마사토라면 맛이 좋을겁니다.매년 2000개씩 심는데 초창기에 좀 비가 않와서 애를 먹긴 했지만 그럭저럭 안았더군요.
올해은 저 토울고구마를 알아봐야겠어요.
토울고구마
품종이 따로있나봐요
우린 종묘상에서 권하는거 같다심거든요
고구마순 모종도 여러가지를 판매하나 봐요.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등 모종이 다 다르고요.
해남은 시골이라서 해남읍장이나 5일장에 가면 여러가지 모종을 판매하더군요.
우리집도 엄마 돌아가신후론 농사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동생이랑 제가 그냥 대충 심고 있어요.
올해는 고구마 심어봐야겠어요.
우리 어렸을적에는 "해남 물고구마"라고 있었어요.
고구마를 찌면 꿀물이 줄줄 흘렀는데 요즘은 그런 품종은 없어졌나 봅니다.
@금목서(광주, 해남) 맞아요
물고메 증말 맛있었는데요
특히
지금쯤 밥하는 가마솥에 쪄서 먹는 물고메 맛이 최고였지요
@방울이(울산) 물고메는 지금은 줘도 안무거유
지 시골이 고메 주산지여서
그때는 밤고메만 했는디
물고메는 돼지밥 줬시유
지금은 고메종이 원체 개량되서리 맛나고
특이한거만 찿더만유
ㅋ
@한주야(전남 ) 에구 지는 그람 여물을
무겄내요
@방울이(울산) 아녀유~
지금은 집에서 돼지 안키우쟎어유
귀한거 드신거쥬
ㅎ
토울고구마 맛있다고 저두 들었어요..
검색해서 주문하려고 하네요.
베니하루까도 맛있다고해서 농막 텃밭에 심어먹었는데 그닥...
저희밭이 별루였는지 사먹은것만 못했네요.
올해는 뭘심어야할지..
토울모종이 팔면 구해봐야겠네요.
저도 처음 먹어봤어요.
동생이 맛있으면 다음에 해남갈때도 또 사자고 하더군요.
목욕을 끝낸 고구마 색깔이
너무 예뻐요^^
자른 고구마 모습은 꿀고구마 같아요 ㅎ
저도 고구마 너무 좋아해요 ㅎ
저번에 고구마전분 만들면서 10kg 짜리3상자나 샀거든요.
저온창고에서 나와서인지 빨리 상하더라고요.
아침 첫끼는 꼭 밥 먹어요. 약 먹을려고요.
내일 낮에는 고구마로 먹어야겠어요.
@금목서(광주, 해남) 아마도 영암 미암에서 생산했을거 같은데
맞나 몰것네유~?
@한주야(전남 )
@방울이(울산) 이건 물고메 아니디요~
껍딱 색까리 틀리구먼유
@방울이(울산) 색깔 너무 예쁜데요.
밤고구마인가요??
토실토실..
올해 울텃밭고메
맛있드라구요
지금도
잘 먹는답니다
고메,아피오스...
밭이 한 천평 넘으시쥬~?
@한주야(전남 ) 오만평같은
텃밭 ㅎ
@방울이(울산) 오지것어유~~
ㅎ
@한주야(전남 )
@한주야(전남 ) 고메숭구고
무릎수술하느라구
한번도 안가보구
그래도 고메 뿌랑구 나오능기 신기했어요
@방울이(울산) 와따메~~
앞으로 친하게 지내시자규
지가 잘 헐께유
@한주야(전남 ) 아직 둥근마는 안켔어요
자색 돼지감자도안케구요
@방울이(울산) 사실 저희 어렸을적에는
둘러보면 온통 고구마밭이었네요
썰어 말려서 주정원료로 출하하고,
공판보고,
그걸로 납부금 내고
학교 다녔을지도...
그때는 지겨웠는데
지금은 추억입니다.
@한주야(전남 ) 고메증말 많이심으셨내요
우리도 늦가을 고메케면
방이 하나가
고메방 이죠
고메얼까봐서
@방울이(울산) 고건 종자용이었쟎유~
수숫대,짚뭇 엮어서 둘레삼고
등재붓어 고구마 채우고
겨울에 묵을게 없어
손넣고 고메 빼서 까까묵고
그랬쥬
지금도 아련~~
@한주야(전남 ) 어릴적엔 고구마 징글징글 했어요.
먼 넘의 고구마를 그렇게 많이 심어서
한방 가득 고구마 채우고
점심은 고구마 쪄서 먹으라고 주면
먹기 싫어서 땡깡 부리곤 했네요.
하도 질려서 나이 50까지는 고구마 안 먹었네요.
무우도 밭에 가득 심어서 낮에 무밥도 해주고요.
무밥도 징글징글해서 지금도 몸서리나네요.
@금목서(광주, 해남) 그래도
그때가 추억으로 남기도 하쟎아유~
@금목서(광주, 해남) 요새는 무밥
시레기밥
맛이 짱 이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