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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맘때쯤 경기 2차 특강 글을 올리곤 했던
경기도 9년차 현직교사입니다.
사실 특강이라고 써놨지만 매번 모집을 하면 수업실연 영상을 찍으시게 하고 제가 봐드리는 식의 스터디를 진행했었는데,
올해는 제가 하루살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예비선생님들의 수업영상을 볼 시간이 정말 나지 않습니다...
혹시나 그 전에 제가 해드렸던 방식의 수업영상 코멘트를 생각하셨으면,
그럴 여력이 되지 않아 죄송하다는 말씀 미리 드립니다.
야근하는 날 하루 빼서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1. 대상
경기도 시험을 치시는 물화생지 예비선생님 중 2차 준비 안 해보신 초보선생님.
여러 차례 시험을 치렀는데 2차 시험이 처음이다,
다른 시도 시험은 본 적 있는데 경기를 올해 처음 본다,
교과서 분석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 분석한다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런 선생님들.
저랑 한 번이라도 본 적 있으신 분들은 이미 익히 듣고 이미 해드렸던 말씀들일거예요.
2. 일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5시 반.
3. 장소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상당이 떨어져있을, 정왕4동의 커피숍. (아직 미정입니다)
오이도역 앞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마 어디가 되든 역에서 꽤 떨어져 있을 거예요.
4. 준비물
노트북 또는 패드,
혹은 손글씨로 쓰실거면 노트와 필기구,
교과서 또는 교과서 본문이 들어있는 교과서 파일.
면접 준비를 위해서 산 면접 책 아무거나 한 권.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 (경기도 시책) <- 경기도교육청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과학교육론 수업모형 나오는 부분이 포함된 책 아무거나 한 권.
본인의 커피값 + 자기 대본 제가 피드백해드릴 때 저 차 한 잔만 부탁드려요. 말을 너무 많이 하게 돼요... 장시간 있을거라 최소 1~번 이상 리필
5. 오셔서 하게될 일.
1) 간단한 2차 준비의 아웃라인을 전체적으로 설명해드리고,
2) 경기도 시책을 간단히 설명해드리고,
3) 가지고 온 교과서로 한 차시의 약안 또는 대본을 짜보면 제가 피드백을 드리고(굉장히 긴 시간 소요)
4) 시간이 되면 면접책에 있는 문제로 모의면접을 할 예정입니다.
예상 소요 시간: 최소 4시간 이상. 막차 시간 잘 계산하셔야 합니다.
본인 피드백 끝났다고 먼저 가지 않으실 분. 같은 차시 대본을 짜셨다고 해도 다른 사람 피드백도 결국 본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6. 모집인원: 5~8명
사실 제가 올해, 그리고 요새 정말 많이 바쁘고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해보면 최종에서 떨어지고 합격점수와 내 점수가 소숫점 차이인 것을 확인했던 몇 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하던 학교에 합격했을 때 뛸 듯이 기뻤지만,
임용고시 최종 합격을 했을 때는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나왔습니다.
고작 하루, 몇 시간이지만 -
그 몇 시간이 정말 필요한 분이 댓글 달아주세요.
그 분에게 저는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도와줬던 '여러 현직선생님 중 한 명'이 아니라
정말 고마운 한 명이 되고 싶습니다................만
하루만 이렇게 봐줘서는 그렇게 고마운 사람이 되기 힘드려나요.
* 작은 부탁말씀
제 개인 기호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제가 저보다 한참 어린 분들께 듣는 샘 소리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저도 저보다 윗연배 선생님들께는 선생님/설사 부장이 아니셔도 부장님이라고 불러드리고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모뻘, 어머니뻘 선생님께 샘. 샘. 하는 것 안 좋아보이고..... 특히 누가 저를 부를 때 샘. 이렇게 점 찍어보내면 그게 이상하게 참 싫더라고요...
첫제자가 99년생이었는데요.
이제 시험 치시는 분들은 9수를 해도 정말 까마득히 어린 동생뻘, 초수/재수생은 제자뻘이더라고요.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랐던 그 호칭, '선생님'
아니면 편하게 '언니'/'누나'라고 불러주세요.
댓글에 적어주실 내용
1. 성함
2. 기본 사항
(단순히 궁금해서 여쭤보는 것들입니다)
과목/몇 수하셨는지/몇 년 생이세요?/
경기도 2차 준비해본 적 있으세요?/
현직 경험 있으실까요?
어디서 오세요?(예: 경기도 시흥)(예: 오이도역)
(예: 생명과학/4수/85년생/첫해 서울, 이후 계속 경기도 쳤습니다./현직 경험 없음/수유역)
(수험생일 때의 저입니다. 85년생, 시험공부 늦게 시작한 장수생이었고 네번째에 붙었습니다)
3. 제 도움이 필요하신 이유
하루치기 특강입니다. 정말이지 영상 봐드릴 시간이 안 나요..... 저랑 본 적 있는 분들은 이미 다 들은 적 있는 내용이실 거예요.
제가 학원 강사가 아니기 때문에 2차 학원강의가 저보다 훨씬 자세히 잘 알려줄 수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도움이 필요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4. 그밖에 저한테 하실 말씀 있으시면 편하게 해주세요.
더 2차 안 해보시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신다 싶으신,
본인의 경기2차에 대한 낯섦(?)을 구구절절 설명해주시는 분
제가 도움될 수 있겠다싶은 분들께
먼저 연락처 여쭤볼게요.
요새는 2차 대비 학원 특강도 정말 많더라고요.
분명히 전문가들이 저보다 나을 거예요.
혹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1도 모르겠다 하시는 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은 임용고시 1차 시험일인 토요일 저녁 5시까지 확인하고 연락드릴게요.
모두 도와드리지 못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모두들 1차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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