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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최신뉴스와 기도제목] 9월 2주 (9/7-9/13)
1. 북한인권, 정치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 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이 북한에 방문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실무그룹은 오는 14일 시작되는 제 30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 연례보고서를 제출하고 북한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자신들을 초청해 줄 것을 북한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방문조사 요청은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인권보고관이 지난 3월 북한인권 보고서에서 제시한 권고사항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실무그룹을 초청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강제실종 문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군포로 문제는 이미 반세기 이전에 정전협정에 따라 진행된 포로교환으로 다 해결됐고, 납북자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나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는 2014년 2월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서 국군포로와 북송 재일한인, 납북 일본인 등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한에서 강제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실무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에 6 명의 강제실종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 4월 중국 지린성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신성심 씨와 김철훈 씨 부부, 그리고 2011년 1월 함경북도 청진의 라남구역 보안기관에서 사라진 김현철, 김현일, 김현란, 김일현 등 4 명의 실종 사건에 대해서도 북한에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실무그룹의 요청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서 ‘재간둥이’ 설계일군으로 소문났던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 북한 소식통은 “지방에 혁명화 내려갔던 마원춘이 김정은이 다시 부른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마원춘은 지난해 11월 평양국제공항 설계를 잘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지방으로 쫓겨 갔지만, 최근 김정은이 다시 부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심장쇼크로 사망했다는 말이 간부들 속에서 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소식통은 마원춘이 언제 어디에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당국도 마원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원춘 설계국장이 해임된 다음, 북한에서는 대규모 건설공사들이 좌왕우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표적으로 평양 중심가에 건설되는 미래과학자거리와 뚝섬에 건설되는 과학기술전당이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건설부문 일꾼들 속에서는 마원춘의 숙청을 아쉬워하면서 그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도 당 창건 70주년 행사 전까지 이 두 건설대상을 무조건 끝내라고 강하게 요구했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게 되자, “마원춘이 만한 사람이 없다”며 다시 복귀시킬 것을 지시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1956년생인 마원춘은 평양건설건재대학을 졸업하고, 북한 최고의 건축설계기관인 ‘백두산 건축연구원’에서 건축가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부터는 노동당 재정경리부에 들어가 김정은 일가의 관저나 별장 설계를 맡아 잘 수행해 김 씨 일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습니다. 마원춘은 특히 김정은이 최고 지위에 오른 다음 능라인민유원지와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등 김정은 치적 쌓기 일환으로 건설되는 대규모 공사를 맡아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2013년에 47회, 2014년에는 39차례나 김정은 제1비서의 현지시찰에 동행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던 마원춘은 순안국제공항청사 설계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김정은의 비판을 받은 뒤, 공식 매체에서 사라졌습니다.
-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 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오는 14일 시작되는 제 30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 연례보고서를 제출하고, 북한에 방문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가 2014년 2월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군포로와 북송 재일한인, 납북 일본인 등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한에서 강제 실종됐습니다. 실무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에 6 명의 강제실종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11월 평양국제공항 설계를 잘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지방으로 쫓겨 간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최근 김정은이 다시 부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심장쇼크로 사망했다는 말이 간부들 속에서 돌고 있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북한은 1950년 이래 최고 지도자의 승인 아래 국가 정책적으로 남한 국민을 비롯한 다른 나라 국민들을 강제로 체포, 구금, 납치해 왔습니다. 오는 9월 21일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패널 토론회에서해온 북한 당국의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게 하소서.
- 유엔과 시민단체 등 국제사회의 다각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을 통해 북한 당국이 강제 납치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가한 인권 침해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생존자들은 자국으로 복귀되게 하소서. 또한 북한당국이 북한주민들과 타국인들에게 가하고 있는 조직적인 인권 침해 및 납치·유괴 범죄가 즉각 중단되게 하소서.
- 북한에 민주적 헌법과 자유 민주적 정부 제도를 갖춘 자유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게 하소서. 민주적 선거 절차에 의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올바른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북한주민들이 김 씨 일가에 대한 강요된 우상숭배와 공포통치에서 벗어나 인간적 존엄과 자유, 인권을 누리며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 수 있도록 자유 복음 통일을 속히 허락해 주옵소서.
2. 북한 대외관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던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따로 만나지 못한 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따라 껄끄러운 북-중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최 비서는 지난 2일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한 뒤 여러 차례 시 주석과 접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2일 밤 댜오위타이에서 이뤄진 시 주석과 각국 대표단과의 단체접견 행사와 시 주석 내외가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과 오찬 리셉션에 참석했고 시 주석 부부가 열병식 행사 직전 개최한 외국 정상과 대표들을 위한 환영행사와 기념촬영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시 주석과의 별도 만남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친서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시 주석과의 면담도 없었고 김정은의 친서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최 비서는 특사로서가 아니라 축하 사절로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가능성이 커진 이란과 석유, 농수산물 분야 협력을 기대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강삼현 주이란 북한대사는 이날 파르스통신에 "북한은 적들의 제재로 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려고 한다"며 "이란과 원유, 농축산물, 수산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터키 등 5개 국에만 일일 평균 10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 가운데 약 10%를 차지합니다. 강 대사는 이어 "현재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이란 국민과 외국 언론의 지지를 바란다"며 "북한도 다른 나라와 경제적 협력과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던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따로 만나지 못한 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친서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북한이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가능성이 커진 이란과 석유, 농수산물 분야 협력을 기대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강삼현 주이란 북한대사는 "현재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이란 국민과 외국 언론의 지지를 바란다"며 "북한도 다른 나라와 경제적 협력과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북한 지도부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가와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숙고하여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고립되고 말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바로 읽고 일체의 무력도발을 멈추게 하소서. 특히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일을 맞아 북한이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핵, 미사일 추가 실험과 사이버 테러 등이 모두 중단되게 하소서.
- 북핵 문제의 영구적 해결과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국이 합당한 역할을 담당하게 하소서.
3. 북한사회
북한에서 미국 영화를 시청하고 복제한 주민들이 공개재판을 받는 동영상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013년 9월 북한의 공개재판 현장을 몰래 촬영한 12분 분량의 동영상을 4일(현지시간) 독점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피고는 각각 27세, 30세의 남성 두 명으로 미국 영화를 본 뒤 이를 복제한 혐의로 기소돼 9개월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재판은 군중 100여명 앞에서 북한 당국의 관계자가 차량에 설치한 확성기로 죄목을 읊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판사는 한 피고인에 대해 "자본주의의 썩은 사상에 빠진 자"라고 비난했으며 남파된 요원이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모두 청진의 화력발전소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동영상은 북한 당국이 미국 영화를 소지하거나 시청하는 것을 얼마나 심각한 범죄로 간주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이후로는 114개 감시조가 신설돼 외국 매체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처럼 공개재판 영상이 공개된 것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의 마이클 글렌디닝은 "공개재판 영상이 북한 외부에서 보도된 적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일 데일리NK와 데일리안이 '대북방송의 효과와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김철수(평안남도 평성시 출신) 씨는 “외부 정보에 목말라 하는 다수의 북한 주민들이 대북방송을 듣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된다”며 자신도 대북방송을 들으며 김정은 독재정권의 본질을 깨닫고 지난해 탈북하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씨는 “북한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돌아다니는 아이들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면 북한 노래가 아니라 대북방송에서 나온 남한 노래”라며 “아이들은 김정은이 100kg이 넘어간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들의 부모들이 대북방송을 청취하고 말하는 내용을 들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 30~40%가 대북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북한의 보안원이나 보위원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서, 폐쇄된 곳에 한국 알판(DVD, CD)을 모아놓고 몰래 본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가장 잘 들리는 것은 자유아시아방송이며, 주파수를 맞추는데 1시간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대북방송을 하려면 한번에 3시간에서 4시간정도는 진행해야 북한 주민들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김 씨는 “북한에는 라디오를 들은 사람들이 많아서 리비아 사례처럼 유엔이 도와준다는 보장만 하면 북한인민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남한에서 부족함 없이 여유롭게 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남한에서 365일 전기가 끊어지지 않는 것 자체가 충격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얘기들, 즉 1년 동안 불이 1초도 꺼진 적이 없다는 내용을 송출하면 북한 주민들에게는 큰 충격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상임대표는 “수령 절대주의 사회에서 지도자에 대한 신앙과 같은 숭배가 외부방송에 의해 실체가 밝혀지는 것은 주민들에게 충격이자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북방송을 통해 남한의 현실, 실제 정보가 들어가면 북한 가치관과 의식은 크게 달라질 것이며, 의식 변화는 결국 사회변화와 체제변화로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점에서 대북방송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곽정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박사는 “대북방송은 무차별적인 실시간 정보 유통의 매개체로서 북한 정권에 대한 가장 위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3만 명에 가까운 탈북자들이 남한에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북한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송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북한 주민들은 이불 속에 들어가서 라디오 들을 생각밖에 안 한다”면서 “또한 어떻게 하면 탈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 한국에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정착지원 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방송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에서 미국 영화를 시청하고 복제한 주민들이 공개재판을 받는 동영상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북한의 공개재판 현장을 몰래 촬영한 12분 분량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피고는 각각 27세, 30세의 남성 두 명으로 미국 영화를 본 뒤 이를 복제한 혐의로 기소돼 100여 명의 군중 앞에서 재판을 받을 끝에 9개월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지난 2일 데일리NK와 데일리안이 '대북방송의 효과와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김철수(평안남도 평성시 출신) 씨는 “다수의 북한 주민들이 대북방송을 듣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된다”며 자신도 대북방송을 들으며 김정은 독재정권의 본질을 깨닫고 지난해 탈북하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북한 주민들 30~40%가 대북방송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남한에서 부족함 없이 여유롭게 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탈북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남한 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착지원 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방송해주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김 씨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 민간대북방송의 주파수 지원과 제작비 지원을 명시한 대북방송 지원법이 속히 제정되게 하소서. 또한 10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도 속히 제정되게 하소서.
- 대북방송을 통해 북한주민들이 김정은 정권의 실체와 남한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현실을 깨닫게 하소서. 이를 통해 북한 내 건전한 변화의 동력이 형성되어 사회변화와 체제변화로 이어지게 하소서.
- 3만 명에 가까운 남한 내 탈북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송출하는 지혜가 있게 하소서. 또한 대북방송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4. 안보, 국방
한국 군이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진행된 지난달 22일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 출현한 북한의 무인정찰기를 탐지하고도 격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무인정찰기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을 여러 차례 넘어 한국 군의 철책 경계부대인 일반전초의 상공까지 비행했습니다. 북한 무인기는 22일 오전 한국 군 레이더에 처음 포착된 뒤 오후에도 한 차례 더 포착됐고 그 뒤 24일까지 하루 한 두 차례씩 군사분계선을 침범했습니다. 북한은 무인기가 처음 포착되기 이틀 전인 20일 오후 김정은의 지시로 전국에 준전시 상태 명령을 내렸고, 한국 군도 최전방 부대에 최고의 방어태세인 ‘진돗개 하나’와 최고 경계태세를 발령해 남북한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간 상황이었습니다. 북한 군은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인근의 한국 군 병력과 장비의 이동 움직임을 정찰할 목적으로 무인정찰기를 띄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군은 무인기를 포착했을 당시 대공 경계태세인 ‘고슴도치’를 즉각 발령하고 육군의 코브라 공격 헬기와 공군 전투기를 긴급히 출격시켰습니다. 그러나 레이더에서 비행물체의 탐지와 소실이 반복돼 타격은 제한됐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북한 무인정찰기가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군의 일반전초 상공까지 비행한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 무인정찰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 헬기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비행체가 비무장지대 남쪽 지역으로 남하하지 못하도록 저지 비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상공에서는 정전협정에 따라 사격이 제한된다면서 만약 일반전초 남쪽으로 내려왔다면 즉각 대응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km 이내 비무장지대 상공은 한국 영공에 해당하기 때문에 즉각 격파사격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한국 군이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진행된 지난달 22일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 출현한 북한의 무인정찰기를 탐지하고도 격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군은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인근의 한국 군 병력과 장비의 이동 움직임을 정찰할 목적으로 무인정찰기를 띄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대통령과 육, 해, 공군 지도부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전략을 주소서. 우리 군 지휘부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휘체계가 구축되게 하소서. 또한 우리 군이 충성된 마음으로 만전의 작전태세를 갖추고 국방을 파수하게 하소서.
5. 대통령과 위정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과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건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4일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해 긴장 상태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런 모든 문제 해결의 귀결점은 평화통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 등을 해결하는 가장 궁극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평화통일인 만큼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과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얘기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합의한 한중일 정상회담 추진 문제에 대해선 “일본이 아직 역사 인식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북아의 평화와 평화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내가) 제의를 해서 시 주석이 동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방중 경제 성과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 어쨌든 빨리 비준이 돼야한다”면서 “자꾸 늦으면 늦을수록 애써서 어렵게 해놓은 것이 이제 그만큼 효과를 못보고 손해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 중 두 나라가 문화협력을 하고 제3시장에 공동 진출하면 좋겠다는 제의를 중국 측에 했다고 소개하면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문화 부문뿐 아니라 다양한 다른 분야도 한국이 가진 장점과 또 중국의 장점을 결합해 제3시장에 같이 진출하자는 적극적인 얘기를 해 그것에 대해서도 많은 협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을 꼭 하고 싶다는 입장을 4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의장국인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에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자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 문제를 포함해 긴장 상태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런 모든 문제 해결의 귀결점은 평화통일”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과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중 간 협력적 동반관계가 확대되게 하소서.
- 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 비핵화와 남한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하소서. 또한 중국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건설적인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게 하소서.
-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외교관련 위정자들이 탁월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하여 통일의 길을 열어가게 하소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바탕 아래 중국과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하소서.
-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은혜로 바벨론 포로 70년 복역의 때를 끝내고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광복 70년, 이제는 북한주민들을 김 씨 일가 3대 세습 우상화 체제의 압제와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