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이2011-07-06
2011년 7월 앤드류네가족이 여행중 우리집에 들르셨던 14년전 이야기 입니다.
저는 앤드류엄마를 사진에서 볼때는 얼굴이 작으셔서
자그마한 한국 아줌마라고 생각 했었지요.
근데 처음 만나니 서양여자 같이 아주 키가 크셔서
뜻밖이었습니다.
남편 그레그님도 키가 크신데,
부부가 같이 키가 크시니 참 보기가 좋더군요.
게다가 앤드류는 아빠보다도 키가 훌쩍크고
너무 잘 생겼어요.
내가 드라마"탐나는 도다"의 임주환이 그림같이 잘 생겨서
너무 좋아 하는데
앤드류는 훨씬 더 잘생기고 웃는 모습도 귀엽고 매력적이 였어요.
데이비드는 아직도 어린티가 나는게,얼굴이 아주 희고
귀여웠습니다.그리고 아주 상냥하고...일도 잘 도와주고
참 착한 소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앤드류 엄마,아빠가 아주 본받아야할 모범적인 사람들이 었어요.
앤드류 아빠는 아주 가정적이고...
두분다 검소하게 살면서 저축하시고 투자하시고...
정말로 내실이 튼튼한 알짜 집안 이시지요.
게다가 앤드류 엄마는 미국경제,한국경제등 늘 열심히
읽고,공부하고 해서 어떻게 재텍을 해야 하는지 참 잘아시는
현명한 주부 였습니다.
앤드류 엄마도 남편을 참 잘 만났지만
앤드류 아빠도 이렇게 부지런하고 똑똑한 아내를 만난게 참 행운인것 같았어요.
앤드류네서 우리집에 오실때 일부러 보스톤쪽 바닷가에 가셔서
싱싱한 갓잡은 럽스터를 4마리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앤드류 엄마와 같이 삶았습니다.
색갈이 아주 예뻣는데 카메라가 좋지않아 색갈이 희미해 보입니다.
두마리는 실컷 먹고..
.
나머지 두마리는 지난 일요일 냉면해 먹을때
살을 짤라서 소고기 대신 얹어서"랍스터냉면"해 먹었습니다.
첫댓글 청이님댁에 14년전 앤드류댁서 방문을 하셨군요.
14년전이면 그래도 청이님내외분께서 지금보다
젊으신 때라 손님접대를 잘하셨네요.
보스톤에서 랍스터를 4마리 사오셨는데
2마리로 여러분이 잘잡수셨다니 상당히 큰 랍스터였나봐요.
게다가 랍스터를 냉면에 얹어 잡수셨다니
처음 들어보는 립스터냉면을 잡수셨군요.
앤드류 형제도 참 귀엽게 생겼어요.
이젠 14년후이니 아주 멋진 청년들이 되었겠어요.
저렇게 손님이 찾아오고 맞이할 때가 좋은 때지요.
청이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옛날 저때가 참 좋은 때였어요
작년에 한국사는 이종사촌동생이 토론토에 오빠보러간다고
우리집에 들른다고 하는걸
이제는 사람오면 너무 힘들다고
오지 말라 한게 후회가 되요
한해 한해 점점 더 힘들어 지는데
작년에 오라해서 힘 자라는 데로 있는대로 보여줄껄...
다시는 나하고 가장 가까운 사촌동생 볼 기회가 없을것 같아
마음이 안 됐어요
세상에... 청이님을 처음뵌지 벌써 14년이 지났군요
모범 가정이라니...쑥스럽습니다.
좋은 엄마도, 아내도 못되는데.
청이님께서 늘 저와 제아이들과 남편을 좋게 잘 봐줏셔서 늘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에ㅡ있는동안 청이님80세 생신과 결혼기념일을 놓쳐 죄송해요.
월요일에 한국에서ㅠ돌아와 토요일인 오늘 이읏친구 아들의 결혼식이 콜로라도 덴버에서 있었어,
목요일 퇴근후 남편이 이틀동안 운전해서 덴버에 왔습니다. 오늘 결혼식과 피로연이 갔다 조금전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로키산에 캠핑갔다 화요일 밤늦게 귀가할것 같습니다. 17일동안 집을 비워 일이 밀려 담소실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청이님 어머님 소식이 궁금해 문자로 안부를 드렸는데, 읽지 않으신듯. 그래 걱정되어 전화를 드렸는데도 받지 않아서 담소실에 들어왔습니다.
어머님께서 별고가 없어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내일 일찍 출발해야 해서 자러갑니다. 다음에 시간내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저 이 글 본 기억 나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앳된 앤드류와 데이빗~
글 읽다보니
앤드류엄마님께서 전에 쓰신 글 중에
더운날 옥수수 삶는거로 앤드류아빠께서 전기요금 말씀하셨던거 그 글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