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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담소실 내가 비싼옷을 입기 시작한 사연
청이 추천 0 조회 210 25.06.18 14:3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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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6.19 08:50

    첫댓글 유학을 갔거나 이민 가서 미국에서 정착해서 사는 교민들 대부분은
    미국인들 생활에 영향을 받아 일상 생활에서 외모 꾸미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을 하더군요
    같은 한국 사람인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건 주변 환경이 가치관을 바꾸어 놓았겠다 싶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아시아인들 중에서 (일본 중국과 비교해서) 가장 외모에 신경을 쓴다고 조사 결과도 있더군요
    좁은 나라에서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남보다 더 좋게 보이고 싶은,
    그렇게 해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또 발탁이 되고 싶은 심리이겠지요
    아무튼 80년대 폭발적인 경제 발전이 있었던 이후
    여자들 차림새가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90년대 중반에 서울에서 유행했던 말에
    강남 부자는 세련되면서 화려하지 않은 그리고 로고가 보이지 않는 명품 옷을 입고
    강북의 부자는 한 눈에 비싼 옷이라는 게 보이는 프랑스의 레오날드 제품을 입고
    지방 부자들은 미국 제품 센존을 입는다 라고 구분한 말이 있었어요
    강남 부자들은 재벌 집 딸들 며느리들 영향을 받아서 수수하게 보이면서도 세련된 차림을 따라 하게 되었을 겁니다
    어느 브랜드의 제품인지는 사진을 찍어서 찾아 봐야 할 정도

  • 작성자 25.06.19 17:06

    재미있네요. 지방부자가 센존을 입는다는 유행어...
    나는 레오날드 제품은 처음들어 봅니다
    나는 처음에는 센죤을 몇벌 샀는데
    그다음에는 "Lela Rose", "Carolina Herrera"를 샀지요.
    나는 옷 이름들은 잘 모르고, 색갈, 모양등 마음에 들면 사는데
    대부분 이태리제인데 불란서제는 드믈더군요
    한국은 정말 옷차림이 중요한가봐요
    옷도 고급으로 입어야 하지만
    내 친구는 어떻게 전신 성형을 했는지 30대같아 보이더라구요
    한 대학친구도 카톡에 사진을 냈는데
    아주 젊어졌드라고요. 피부들도 모두 반질 반질 하구요

  • 25.06.19 18:59

    @청이 옷값으로 굳이 구분을 하자면
    에르메스 제품이 제일 비싸고 샤넬이 그 다음인데 레오날드는 그 다음 가격이 될 겁니다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으나 10년 전에는
    샤넬 투피스가 800만 원, 레오날드 투피스가 500만 원 실크 원피스가 300만 원
    그 다음 아르마니 모직 투피스가 250만 원 그렇게 구입했어요
    샤넬은 제가 샀던 게 아니고 지인 따라 가서 봤고, 레오날드는 저의 옷이고
    아르마니 투피스는 2011년 11월 며느리에게 결혼 예복으로 사 줬었어요

    한국에서는 성형을 하지 않아도 피부과에서
    써마지 시술 등등 피부에 자극을 줘서 근육에 탄력을 주는 시술을 많이 합니다
    큰 며느리도 작은 며느리도 작은 아들 피부과에 가서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는다고 하는데
    연예인들 피부처럼 깨끗하고 탄력이 있어요
    물론 40 중반이니까 싱싱하겠지만 요

  • 25.06.19 09:00

    찾아 봐야 할 정도로 한국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더군요
    저는 레오날드 제품을 좋아했습니다
    실크 원피스 모직 투피스 코트를 계절별로 샀으니까요
    센존은 세련된 타입이 아니라서 몸매가 좋은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센존은 2000년 이후 투피스 한 벌을 샀었는데 그 당시는 블로그를 안 할 때라서 그 투피스 사진이 없네요
    그 이후 2006년에 샀던 센존 니트 가디건은 작년에 며느리에게 줬습니다

  • 작성자 25.06.19 16:55

    스웨터가 멋지네요. 아주 고상하구요. 역시 비싼옷이 보기가 좋으네요

  • 25.06.19 18:01

    @청이 위 사진의 옷이 특유의 센존 스타일이 아니라서 맘에 들었어요
    지인들이 어느 제품이냐고 물어서 센존이라 하니까 그런 디자인은 처음 봤다고 하더군요
    외국 나가면서 면세점에서 샀으니 국내 매장에는 안 들어 왔는지 모르겠어요

  • 25.06.19 09:05

    레오날드 제품도 화려하지 않은 정장도 있어요

  • 작성자 25.06.19 17:07

    이 정장 입으시면 더 젊어뵐것 같네요
    정장을 입으시면 품위가 있어 보이지요

    한국은 빈부차이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친척이라도 차림새랑 자기네보다 못하게 보이면
    아이들 부터 무시하는것 같더라구요
    우리 시동생네는 비싼 방배동에 사는데
    그아파트에 노인정이 있는데
    노인들이 모두품위있고 돈많고 해서,
    아무나 끼지 못한다고 하드라구요

  • 25.06.19 18:08

    @청이 저희 아이들은 울산의 현대 중공업 사택에서 어린시절과 학생시절을 보내서
    아이들 전부 비슷한 환경이라
    아버지의 직책이 달라도 차별 같은 건 전혀 모르고 살았어요
    동네 아이들과 뒷산에 텐트 치고 야영도 하고
    여름에는 회사 안 바닷가 모래밭에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섬머 캠프에 참가하고
    그런 추억이 많아서 사택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어서도 모임을 하더군요
    멋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싶어요

  • 25.06.26 16:28

    레오날드 옷은 생각납니다.전에 아빠가 엄마 사줬었는데,제 기억엔 실크였고,검정에 파란무늬 있는 화사한 옷이였어요.
    센존은 이곳 중국 고급백화점에도 있는데
    확실히 백인들한테 잘 어울리는 옷 같아요.

    이곳 중국도 크게 남 신경 안 쓰고 사는 사회다 보니
    구두신고 정장입고 나갈곳이 없어요.
    교회도 그냥 캐주얼하게 입고 가거든요

    그러다 한국가서 서빙고 온누리 교회에 다니는데
    예배시간 다가오면
    동부이촌동 쪽에서 교회 방향으로 걸어오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남성분들은 자켓입으시고
    여성분들은 구두신고 정장입고 핸드백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 맞다~
    한국에선 이러지~했습니다.

    저는 정장입고 구두신고 핸드백 들고 교회오는 모습 보기 좋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선 다덜 캐주얼하게 입고 오다보니
    정장입으면 너무 눈에 띄어서
    저는 그냥 단정하게만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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