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나고 생전 처음 씨앗들을 흙에 뿌리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중입니다.
한종나를 알게 되어 많은 것을 공유받고 많이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싹을 올린 것들을 올려 봅니다.
1. 초원-성남님표 특이한 금잔화 입니다. 두개 발아 성공 입니다.
2. 사과나무님표 나팔꽃 믹스와 구매한 골든볼과 국수호박의 발아모습니다. 나팔꽃 믹스는 생각보다 발아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골든볼은 약 5일 소요됩니다.
3. 꽃양귀비님표 갯쑥부쟁이입니다. 직파했습니다. 발아율이 높습니다.
4. 하늘아빠님표 꽃범의 꼬리입니다..겨우 하나 성공하여 바람이 불면 날아갈까...해가지면 추울까..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5. 하늘아빠님표 타투라 흰색입니다. 발아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나 겨우 성공!
6. 천진님표 수레국화 입니다. 직파했고 발아율 거의 100%에 가까웠습니다. 옆집에 옆집에 무지 시집 많이 보냈습니다. ^^
7. 물단지님표 흰색 겹타투라 입니다. 두개 성공했습니다.
8. 채빈사랑님표 섬초롱과 제가 구매한 것 같이 심었습니다. 벌써 옆에 새끼치고 있습니다.
9. 금비공주님표 층층잔대와 디기탈리스적색입니다. 이놈들을 어떻게 각방 시켜야 할지 고심중 입니다.
10. 다우리님표 둥근유홍초(분홍)입니다. 발아율 높구요. 엄청 빨리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같이 공유받은 설악초와 휀넬은 아직 잠자는 중입니다.
11. 세라네님표 물풍선덩굴과 금관화 입니다. 물풍선 덩쿨은 발아율 높습니다. 금관화는 발아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12. 도시의 농부님표 새깃 유홍초는 싹나오다가 녹아 없어지더군요. 한종나 가입하고 처음 공유받은 것이기도 하고 너무나 키우고 싶었던 것이라 얼마나 기대가 컸었는지..속이 많이 상하더군요. 하지만 한번 공유받은터라 더 받겠다고 욕심도 낼수 없어서...올해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감곡소현님의 꽃 양귀비와 예삐님의 석죽패랭이도 약간 싹을 보이더니 금방 없어져 버렸습니다. 너무 속상했습니다.
참피나무님의 미국제비꽃은 받자마자 심었는데...어찌된 일인지 그냥 말라버리더군요...
네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귀한 것 공유받아 키워보지도 못하고 경험이 부족한 터라 실수가 많습니다.
13. 홍아님의 범부채은 3월에 파종했는데... 아직 잠자는 중인지 실패한 것인지 몰라고 그냥 보고 있습니다.
꽃마루님표 파파야는 파종했는데...4월 7일날 했습니다. 아직 잠자고 있어요. 더 기다려야겠지요?
14. 이보견님의 구절초는 너무 너무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공유받은 종자들의 발아 일기 였습니다.
첫댓글 휀넬등 모두 발아잘됩니다. 며칠 더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홍아님표 범부채는 ㅎㅎ 범부채는 약간 시일이 걸립니다.
머리털나고요? 와~~ 너무나 잘 하시는데요..전 몇년째 해도 님보단 못해요... 정성이 부족한가봐요...
아닙니다. 다 초보 기살리기 칭찬인줄 압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두다 여기 님들의 조언덕분입니다. 여기 이사오기전에는 파란것이라고는 마트에서 사서 먹는것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 우연히 하나 키우면서 욕심이 나기시작하여...공유받고...일단 너무 모르니...여기서 일일이 종자명 검색하면 고수님들의 파종일기나, 경험들이 나오더군요. 가능한한 모두 긁어다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그러면서 배우는 중입니다.
제가 보낸 것이 잘 자라는거 보니 무지 반갑네요.그런데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는 푸른색 색맹인가봐요.분홍 계열을 모두 파란색으로 인지하고 있었거던요.꽃범의 꼬리 많은데 파란색이라 생각하고 분홍이라는 말에 혹해서 공유받았어요. 근데 작년 가을에 뿌린것,봄에 뿌린것 하나도 안 보여요.뿌리 번식이 잘 되는건 씨로는 좀 어렵다는 결론이네요.그리고 양귀비는 저도 2가지(화분 ,노지)시도해 봤는데 화분에서는 발아는 잘 하는데 녹아 버리고 노지가 훨씬 잘 자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