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이 2010 -12-08
쥐는우리와밀접한관계를가지고같이살아가고있는동물인가봅니다.
그러니까쥐가언급되는우리말이많지요.
"낮말은새가듣고밤말은쥐가듣는다"
"쥐도새도모르게..."
"소발에쥐잡기"
우리 어릴때는 학교 숙제로 쥐를 잡아서 꼬리를 잘라오라는날이 있었습니다.
쥐들은 얼마나 사람들에게 피해를주는지...
쥐는 자기체중의 4분의1을 매일 먹어야하고
먹는 양의 10배로 세상을 오염시킨다고합니다.
(똥,오줌,쥐털등)
또 쥐는 2달만되면 임신할수있고 임신기간이20일이어서
쥐 한쌍이 일년에 1025마리로 불어난다 합니다.
그래서 세스코란회사는 쥐잡기로 연6백억원의 매출을 한답니다.
생쥐는 쥐들 중 아주 몸체가 작습니다.
옛날에는 쥐를 없애려고 고양이를키웠는데
요즈음 고양이들은 집에서 잘 먹이니까 배 고프지 않아 쥐 먹는것 몰라서
쥐가 옆에 있어도 같이 논다고 합니다
그냥 쥐틀에 땅콩빠다를 뭍혀 놓으면 줄줄히 잡히고는 한1년 가량 안보입니다.
우리 남편은 쥐틀에 잡힌쥐를 버리면서
"죽은 쥐는 말이없다^^"하지요.
큰 두꺼비가 생쥐를 먹고 있네요.
얘들은 우리집 마당에 상주하면서 새먹으라고 모이주면
새들 한달치 모이를 단숨에 먹어치우고는 요렇게 살이 뚱뚱 쪘습니다.
얄미워 죽을 지경인데...쫒아 버려도 또 오곤합니다.
얘도 쥐 종류의 하나입니다.
내가브라질의한공원에갔을때
세계에서가장크다는돼지많한쥐Capybara캐피바라를한공원에서만났었습니다.
캐피바라는 남미의 호수나 강가에서 산답니다.보통때는 강가땅에 앉아있지만
위험하다고 느끼면 물속으로 다이빙을 해서들어가있답니다.
아주 순해서 사람들이 끌고가도 반항도 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브라질에서는 이고기도 먹는다고 합니다.
징그러워 그런 고기를 어떻게 먹나싶기도한데
어떻게 생각하면 항생제나 홀몬주사놓은 소고기보다 더 좋은 고기일지도 모르지요.
그런데일본도꾜북쪽Higashimatsuyama에있는Saitama어린이동물원에살고있는
‘카피바라(Capybara)’가족은‘일본식온천욕’을즐기며추운겨울을보낸다고합니다.
사육사가섭씨40도의물을욕조에채우고
카피카라가좋아하는배추잎이나호박으로카피바라가족을 유인하면,
어미가새끼6마리를데리고뒤뚱뒤뚱걸어온답니다.
뜨끈한물에몸을푹담그고있는모습이무척이나편안해보이죠.몇마리는꾸벅꾸벅졸기까지합니다.
코야노유리코란관람객은
“사이타마에서카피바라가목욕하는모습을볼거라곤기대도못했어요.
그래서너무신이납니다.카피바라는너무귀여워요.집에데려가고싶어요.”
사육사인미타아키씨는
“카피바라는실제로목욕하는걸좋아해요.
하지만차가운물,특히이렇게날씨가추울때는목욕을안하죠.
그래서우린카피바라가좋아하는뜨거운물을준비했습니다.”
이분은 이 쥐를 데려다가 애완동물로 목욕시키고 아주 키우고 있네요.
큰 쥐들이 호수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제 등위에 보입니다.(브라질에 갔을때)
첫댓글 60년대 우리나라에는 쥐가 너무나 많았어요
우리 집에서도 밤에 잠자는 중에 천정에서 쥐가 달리기를 하는 소리에 잠을 깨기도 했으니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초 중 고등학교에 쥐잡기 동원령을 내려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한명 당 다섯 마리 쥐꼬리를 가져 오라고 숙제를 줬는데
쥐잡기가 오래 계속 되니
지방이나 시골에는 쥐잡기가 쉬웠으나 서울의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은 쥐를 구할 수가 없어서
오징어 다리를 살짝 거슬러서 쥐꼬리처럼 만들어 제출하는 사건이 뉴스에 나오기도 했었지요
쥐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엄청나서 수확의 절반이 줄어든다는 하소연이 나올 정도여서
전 국민 쥐잡기가 가정에서도 농작물 경작에도, 생활 전반에 큰 도움이 되었지요
우리도 천장에서 쥐가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곤 했어요
그러면 긴막대기로 천장을 치면
쥐들이 잠시 조용해 지기도 했어요
우리는 한때 고양이를 키우기도 했지요
고양이 소리가 들리면 쥐가 없어지더군요
그때는 쥐들이 많으니까 많은 집에서 쥐약을 놓아서
쥐를 잡았는데... 약먹고 죽은 쥐가 길에 굴러다니니까
개들이 쥐약먹고 죽은 쥐를 먹고 죽기도 했지요
(그때는 개들도 마당에서 키우면서 밥 찌꺼기나 주니까 배가 고팟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