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오징어채 무침
마른반찬이 말라비틀어진 반찬의 다른 말이었나? 고작 하루가 지났을뿐인데 성냥개비 마냥 뻣뻣하게 굳어버린 고추장오징어채무침, 반찬통 바닥이 드러나는 날까지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재료 : 오징어채 100g, 마요네즈 1큰술, 양념장(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 간장, 올리고당,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1큰술씩, 풋고추 2개)
㉠ 오징어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식품첨가물이 걱정된다면 한 번 씻어서 물기를 제거 한다.
저는 살짝 쪄서 사용했습니다.
㉡ 냄비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살짝 볶아준다.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는다.
(그냥 버무려도 되지만 오래 두고 먹는 밑반찬이라 볶아 식혀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 쪄낸 오징어포에 마요네즈를 버무려둔다.
㉣ 식힌 양념장을 넣고 무쳐낸다.
★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 주는 비법 2가지
▶ 마요네즈는 딱딱한 오징어채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며 고소한 맛을 더해 줍니다.
▶ 오징어채는 볶으면 시간이 지란수록 딱딱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촉촉한 식감을 유지시키고 싶다면 볶지 않고 무쳐내는 것이 좋습니다.
밑반찬으로 많이 애용하고 있는 오징어포무침,
그릇이 다 비울때까지 촉촉하게 남아있을 것입니다.